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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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티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9월 23일 (토) 20:23 판
태양계의 행성 중 하나인 금성

행성(한자: 行星)은 금성이나 지구처럼 항성(별) 주위를 공전하는 거대한 공 모양의 물체이다. 행성은 항성(별)보다 작으며, 스스로 이 나지 않는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은 목성, 가장 작은 행성은 수성이다.

행성은 회전타원체(回轉楕圓體)라고 하는, 을 눌러서 약간 찌그러뜨린 모양을 하고 있다. 행성을 공전하는 물체는 위성이라고 한다. 항성과 그 항성을 공전하는 항성들을 통틀어 항성계라고 한다.

태양계에는 8개의 항성이 있다. 명왕성은 예전에는 행성으로 분류되었으나, 2006년 8월에 국제천문연맹에서 명왕성을 왜행성으로 재분류하면서 명왕성의 행성 지위는 박탈되었다. 태양계에는 명왕성을 비롯, 세레스, 마케마케, 에리스, 하우메아 등 5개의 왜행성이 있다.

한자로 행성(行星)은 움직이는[行] 별[星]이라는 뜻이다.

행성의 기원

행성은 태양과는 아주 다른 종류의 원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태양은 대부분 수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간의 헬륨을 포함하고 있다. 태양은 수소를 헬륨으로 핵융합함으로써 에너지를 만든다. 이와는 달리, 행성은 대부분 태양은 만들 수 없는 더 큰 원자와 분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즉, 행성을 이루는 물질들은 태양이 아닌 다른 근원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이 물질들은 태양 주변에서 일어난 초신성 폭발로 인해 생성된 것이다. 이 물질들은 태양의 중력에 의해 붙잡히게 되어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이 되었다. 우리 은하의 다른 행성계들도 이렇게 형성되었다.

목성형 행성은 태양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수소로 이루어져 있지만, 내부에는 지구형 행성과 마찬가지로 금속으로 된 핵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