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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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스(가운데)와 디스노미아(왼쪽)

에리스(영어: Eris), 또는 소행성 명칭 136199 Eris은 지금까지 알려진 왜소행성 중 질량이 두 번째로 크다. 지름은 2326km인 것으로 추정되며, 에리스의 질량은 지구 질량의 0.27%에 해당한다.

에리스는 2005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팔로마 천문대에서 연구활동을 하던 마이클 E. 브라운(Michael E. Brown)에 의해 발견되었다. 에리스는 명왕성과 마찬가지로 해왕성 궤도 바깥에 있는 천체이다. 에리스는 디스노미아라는 위성을 거느리고 있다.

에리스가 명왕성보다 더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리스의 발견자와 NASA는 곧바로 에리스를 태양계의 10번째 행성으로 추켜세웠다. 하지만 곧 에리스와 비슷한 천체가 앞으로도 계속 발견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이 경우 태양계 행성의 숫자가 크게 증가하여 일반인들에게 혼란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였다. 결국 2006년 8월 24일, 국제천문연맹(IAU)에서는 그동안 명확하게 되어 있지 않던 행성의 정의를 새롭게 내렸으며, 이 새로운 행성의 정의에 따라 명왕성과 에리스 등은 행성이 아닌 왜소행성으로 분류되었다.

알고 계셨나요?[편집]

  • 에리스의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께 바칩니다.”라고 적힌 황금사과를 던져 트로이 전쟁을 일으킨 불화의 신 에리스에서 따 온 것입니다. 이는 에리스가 천문학자들 사이에서 행성의 정의에 대한 논쟁을 일으키게 된 원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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