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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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를 구성하고 있는 행성들을 실제 크기 비율로 비교한 그림
태양계의 모든 천체들은 기본적으로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다.

태양계(영어: Solar System)는 태양과 그 주위를 돌고 있는 8개의 행성, 그리고 그 행성에 딸린 위성, 그리고 그 밖의 여러 천체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국제천문연맹(IAU)에서는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천체들을 행성, 왜소행성, 태양계소천체의 3 종류로 구분하고 있다. 행성은 일정한 궤도를 가지고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천체로서 (球)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질량을 가지고 있으며 그 지역에서 독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태양계에서 이 조건에 부합하는 행성은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있다. 명왕성카이퍼벨트에서 독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지 않아 이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2006년에 행성에서 퇴출되었다. 왜소행성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천체로서 스스로의 중력에 의해 둥근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그 지역에서 독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지 않은 것 중 위성이 아닌 것을 의미한다. 이 조건에 부합하는 태양계의 왜소행성은 명왕성, 세레스, 이리스, 하우메아, 마케마케 등 5개 이다. 현재 세드나, 오르쿠스, 콰오아 등의 천체가 왜소행성의 예비 후보에 올라 있다.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은 기본적으로 암석과 금속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지구형 행성이라고 불린다. 반면에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은 그 크기가 크고, 가스로 구성되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목성형 행성이라고 불린다. 목성과 토성은 주로 수소헬륨으로 구성된 데 반해서, 천왕성과 해왕성은 암모니아와 메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천왕성과 해왕성을 따로 천왕성형 행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태양계는 이외에도 여러 작은 천체들을 포함하고 있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는 지구형 행성과 마찬가지로 암석과 금속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해왕성 궤도의 바깥쪽으로는 카이퍼벨트가 있다. 소행성대와 카이퍼벨트 외에도 혜성행성간 티끌 등의 천체가 자유롭게 태양계를 돌아다니고 있다. 지구의 처럼 행성이나 왜소행성 주위를 돌고 있는 위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