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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복부 오른쪽 상부에 있다.
간은 지용성 비타민의 저장소이기 때문에 지용성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다.

(한자: 영어: liver)은 동물의 기관 중 하나이다. 순우리말로는 라고 한다. 사람에서는 복부의 오른쪽 상단에 있으며 횡격막 바로 아래에 붙어있다. 각종 독극물(술에 들어있는 에탄올 등)의 해독, 단백질 합성, 쓸개즙 생성 등 500가지가 넘는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몸속의 화학공장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간 우리 몸에서 가장 큰 (gland)이며, 글리코겐(영양분) 저장, 오래되거나 망가진 적혈구 분해, 혈장 단백질 합성, 호르몬 합성, 해독작용 등의 다양한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쓸개즙을 생성하기 때문에 소화기관에도 포함된다. 간에서 생성된 쓸개즙은 지방을 유화시켜서 소화가 잘 되도록 만든다. 쓸개즙이라는 명칭 때문에 쓸개즙이 쓸개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쓸개는 간에서 만들어진 쓸개즙을 저장하는 장소일 뿐이다. 쓸개는 간 바로 아래쪽에 붙어 있으며 이러한 간과 쓸개의 가까운 위치관계 때문에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는 속담이 유래한 것으로 생각된다. 간은 대부분 간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세포에서 대부분의 간 기능을 수행한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빨리 재생되는 기관 중 하나이므로 웬만한 정도의 손상은 금방 회복된다. 하지만 간 기능이 완전히 망가지면 간이 수행하던 수많은 기능들이 모두 정지되어 버리므로 피해가 심각하다. 이 때에는 건강한 사람의 간을 이식받아야 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간의 70%를 잘라내어도 기능 유지에 문제가 없으므로 다른 장기에 비해 이식이 편리한 편이다.

알고 계셨나요?[편집]

  •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리기도 합니다. 간은 웬만큼 손상되어도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간이 욱신욱신 아파올 때 정도면 이미 늦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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