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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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대한민국의 고3들
야간자율학습이지만, 참가여부는 강제이다.

고등학생(한자: 高等學生)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대한민국에서 고등학생은 일반적으로 대학교를 들어갈 준비를 하는 존재들로 비춰진다. 보다 좋은 대학에 진학하려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므로 굉장히 열심히 공부해야 하며, 이를 위해 야자라는 특별한 시스템이 있어 모든 수업이 마친 후에도 자습을 해야 하며 야자가 끝난 뒤에도 학원이나 과외를 가기도 한다. 그러나 세계의 모든 고등학생들이 이런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다. 외국에서는 대학 입시가 우리나라만큼 과열되어 있지 않으므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고등학생의 하루를 보면 신기하거나 불쌍하게 여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등학생의 일상[편집]

  • 기상 - 학교에서 0교시를 실시하기 때문에 지각하지 않으려면 일찍 일어나야 한다.
  • 아침식사 - 시간관계상 거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아침은 챙겨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 등교 - 학교가 가까운 거리인 경우에는 걸어가지만, 멀리 있는 경우에는 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등교시간 따위에 소중한 공부시간을 빼앗길 수 없다며 부모님이 손수 차로 학교까지 태워주시기도 한다.
  • 0교시 - 일반적으로 오전 8시부터 시작해 1교시 수업 전까지의 시간으로서, 각자 자습을 하거나 학교에서 영어듣기 방송을 틀어준다.
  • 오전수업 - 50분 수업시간에 10분 쉬는시간이 주어지며,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연달아 같은 교실에서 수업이 이루어진다.
    • 체육수업 - 축구 등의 체육활동을 하는 시간으로서, 남학생들의 유일한 낙이지만, 고3때는 이마저도 자습 등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있다.
  • 점심식사 - 주로 학교 급식을 실시한다. 그나마 가장 숨통이 트이는 시간으로, 점심 먹고 남는 시간을 활용해 낮잠이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다.
  • 오후수업 - 5교시부터 6교시까지 연달아 수업한다. 낮잠이 쏟아진다. 특히 물리국사 시간이라면, 당신은 이미 자고 있다.
  • 청소시간 - 각자 맡은 구역을 청소한다.
  • 보충수업 - 7교시부터 9교시까지 연달아 보충수업을 실시한다. 이미 는 지고 있다. 석양이 아름답다.
  • 저녁식사 - 주로 학교 급식을 실시한다. 교실에 달린 TV를 보기도 하지만, 권장할 만한 일은 아니다.
  • 야자 - 학교에 따라 3시간에서 6시간을 연속으로 야간 자율학습(야자)을 실시하기도 한다. 자율이라는 말과는 달리 참가 여부는 보통 강제적이다.
  • 하교 - 늦은 중 또는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하교가 이루어진다.
  • 과외 활동 - 학교가 끝나고 나서도 학원이나 독서실에 가거나 과외를 받기도 한다.
  • 취침 - 일반인들에 비해 에 드는 시간이 대단히 늦다. 고등학생의 취침시간에 관련하여 4당 5락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4시간 자면 대학에 붙고, 5시간 자면 대학에 떨어진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많은 고등학생들이 부족한 수면시간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고등학생의 비일상생활[편집]

  • 중간고사 / 기말고사 -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좋은 내신성적이 필요하다. 그래서 성적경쟁이 치열하며, 시험 전날 을 새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시험은 3~4일에 걸쳐서 몰아 보게 된다. 시험 기간에는 오후 수업은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므로 일부 성적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단지 집에 빨리 갈 수 있다는 이유로 시험기간을 반기기도 한다.
  • 모의고사 - 교육청 또는 사설기관에서 주관하는 모의 수능시험이다. 1달에 1번 정도 보게 되며 학교 재량에 따라 자주 보기도, 뜸하게 보기도 한다. 내신에 반영되지 않으므로 성적경쟁은 덜한 편이나, 이 성적을 바탕으로 진학상담을 하거나 특별반(우등반)을 편성하는 학교도 있다. 모의고사 대비 공부는 사람마다 하는 사람도 있고 하지 않고 평소 실력으로 치는 사람도 있다. 고3의 6월, 9월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을 주관하는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것이므로 수능의 풍향계가 되는 등, 다른 시험보다도 더 중요성이 부각된다.

수능이 끝나면[편집]

수능이 끝나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은 아니므로 학교에 가야 한다. 물론 수업은 거의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선생님은 진학상담과 대학지원 업무로 바빠진다. 수능이 끝났을 때 학교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책거리 행사이다. 고등학교 3년 내내 동고동락하던 들을 내버리면서 미묘한 희열감을 느낄 수 있다.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교실에서 창문 밖으로 책을 내던지기도 한다. 이렇게 내버린 책들은 폐지로 팔려나가게 된다. 하지만 불행히도 수능을 망쳐서 재수를 해야할 입장인 고등학생들은 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다.

책거리 행사가 끝나고 몇일 후에는 수능 성적표가 날아오면서 본격적인 진학상담 체제에 돌입한다. 학생들과 학부모, 담임선생님이 함께 이 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을 대조해 본다. 수시에 지원한 경우에는 면접이나 논술시험을 더 치르게 되므로 논술학원 등에 다니기도 한다. 마음의 선택이 끝나면 원하는 대학에 원서접수를 하게 되며, 이후에는 합격통보가 날 때까지 초조하게 기다리게 된다. 며칠 더 지나면 대학이 어느 정도 정해지게 되는데, 이즈음 해서 졸업여행을 가는 것이 보통이다. 졸업여행은 고등학교 시절의 마지막 여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엄밀히 따지자면 불법이기는 하지만, 과 함께 광란의 파티를 벌이기도 한다. 선생님들도 어느 정도의 탈선[…]은 눈감아주는 분위기이다.

그리고 졸업이다! 각자 다른 곳으로 가게 된 친구들과 작별인사를 하며 마지막 종례를 한다. 자... 이제 꿈에도 그리던 대학생이 되는 거다! 이제 도 마시고 노래방에도 가고 당구장에도 가고 여친(남친)도 만들어야지!재수생은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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