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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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서울특별시장 후보 포스터

박원순(1956년 3월 26일 ~)은 대한민국의 변호사, 정치인이다. 2011년 10월 26일 서울특별시장으로 선출되었다. 선거당시 박원순은 민주당민주노동당, 그리고 안철수의 지지를 받으며 무소속 후보로 출마, 한나라당나경원 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당선되었다[1].

박원순은 1970년대에 서울대학교에서 민주화운동을 시작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대학 시절에 4개월 동안 감옥에 갇힌 적도 있으며, 결국 대학에서 제명되었다. 이후로 박원순은 서울시장 당선 전까지 30년 동안을 사회운동가, 인권운동가로서 활동하였다. 1994년에는 정부의 규제관행을 감시하고 정치부패를 척결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비영리 감시기관인 참여연대의 주요 창립멤버가 되었다. 2002년에는 자신이 주축이 되어 아름다운재단을 창립하면서 참여연대에서는 물러났다. 아름다운재단은 기부문화와 지역봉사활동을 촉진하고 사회 불평등 문제를 다루는 박애주의 단체이다. 2005년에 박원순은 진실화해위원회에 참가하여 한국의 독재정권 하에서 자행된 인권침해 사건들을 다루었다. 2006년에 박원순은 사회, 교육, 환경, 정치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연구하는 목적의 싱크탱크인 희망제작소를 창설하였다.

서울시장 재직시절[편집]

북한과의 친선축구경기인 경평축구 개최와 서울시립교향단의 평양공연을 제안한 바 있다.

2012년 2월에는 일본을 방문하여 “획일적인 대규모 개발에만 집착할 게 아니라 일본의 작고 합리적인 시스템을 잘 살펴서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의 지방자치제를 칭찬하였다.

역시 2012년 2월, 강용석 의원은 박원순 시장 아들을 병역법 위반으로 형사고발하였다. 강용석 의원은 박원순 시장의 아들이 장병 신체검사 당시 4급 판정을 받을 때 제출한 척추 MRI 사진이 조작되었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결국 무혐의로 결론나면서 강용석 의원은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하였다. 박원순은 강용석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고 용서한다고 밝히며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2012년 2월 23일, 박원순은 민주통합당에 입당하였다.

2013년 4월 14일,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갑작스러운 요금 인상안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박원순 시장은 협상 없이 요금 인상안을 거부하였으며, 요금인상을 강행할 경우 서울특별시가 회사의 운영권을 인수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결국 사측은 서울시민에게 사과하였다.

주석[편집]

  1. ^ 득표율 : 박원순 53.4%, 나경원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