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더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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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배기 영국산 체더치즈.
우리가 익히 사먹는 네모난 치즈는 체더치즈이다.

체더치즈(영어: Cheddar cheese), 또는 체다치즈는 비교적 단단하며 연한 노란색 내지는 황백색을 띠고 있는 치즈이다. 우리나라의 마트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치즈 중 하나로서, 서울우유 등에서 판매하는 얇고 네모난 모양의 슬라이스 치즈가 바로 체더치즈이다. 원래 영국의 체더 마을에서 만들어졌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체더치즈는 영국을 대표하는 치즈로서, 영국 치즈 시장의 51%나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대중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6년 서울우유에서 체다 슬라이스 치즈를 출시하였으며, 이 제품은 이후 국내 치즈 시장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현재 일인당 치즈 소비량이 1.7kg 정도로 적고(미국의 경우에는 15kg) 일반인의 다양한 종류의 치즈에 대한 관심 수준이 낮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보관성이 좋은 가공 체더치즈가 국내 치즈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분식집에서는 떡볶이라면에 체다치즈 한 장을 넣어 치즈떡볶이/치즈라면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만드는 방법[편집]

먼저, 우유에 레닛 효소를 넣어 커드와 유청을 분리시킨다. 레닛은 원래 갓 태어난 송아지의 위에서 만들어지는 효소이다.

체더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체더링이라는 단계이다. 이 단계는 커드에 포함된 유청을 제거하기 위해 커드를 가열시키고 소금을 넣어 반죽한 다음에 네모 낳게 잘라 2시간여에 걸쳐 퇴적시키고 반전시키는 과정이다. 이후 숙성을 시키는데, 숙성을 15개월 이상 시켜 체더치즈의 풍미를 극대화시킨 치즈를 빈티지치즈라고 부른다. 체더치즈를 숙성시킬 때에는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이 때문에 오늘날까지도 체더치즈를 동굴 속에 넣어 숙성시키는 곳도 있다.

특징[편집]

1864년 조셉 하딩(Joseph Harding)은 이상적인 전통 체더치즈의 특징으로 질감이 치밀하고 단단할 것, 품질이나 특징이 부드럽고 풍부할 것, 입 안에서 살살 녹을 것, 헤이즐넛의 그것과 견줄 정도로 향이 진하고 좋을 것이라고 서술하였다.

체더치즈는 원래 엷은 노란색(황백색)을 띠고 있는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체더치즈 중 일부는 색깔이 주황색에 가까울 정도로 아주 샛노란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구매자의 식감을 자극하기 위해 체더치즈에 공업적으로 인공색소를 가미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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