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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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대국(한자: 超强大國)은 전 세계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를 의미한다. 한마디로 강대국 중의 강대국이라 할 수 있다. 초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경제력, 문화력, 군사력과 더불어 외교적 영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초강대국 중에서도 다른 모든 나라를 압도할 정도로 강력한 국력을 가져서 대적할 수 있는 나라가 전혀 없는 상태의 초강대국을 극초강대국이라 한다. 오늘날 미국은 지구상 유일한 초강대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미래에 초강대국이 될 수 있는 후보로는 중국이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경제 규모나 군사력 등 하드파워에 한해서 볼 때 그나마 미국과 비벼볼 만하다는 것일 뿐, 문화외교소프트파워는 민망할 정도로 수준이 떨어진다. 따라서 중국이 이른 시일 내에 초강대국의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연합(UN)이 창설되었다. 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는 미국, 소련, 중국, 영국, 프랑스 5개 나라가 상임이사국 자리를 차지했다. 이 나라들은 핵전쟁을 시작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상임이사국 5개국은 영구적으로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안보리에서 결정한 안건에 대하여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이 있다. 따라서 상임이사국 5개국은 전 세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잠재적 초강대국이다. 이 중에서 영국과 프랑스는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에 동참하는 것으로 일찌감치 방향을 틀었고, 중국은 내부 문제가 복잡하여 국제 문제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소련이 초강대국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20세기에는 미국과 소련 2개의 초강대국이 존재했다. 두 나라는 20세기 내내 세계 곳곳에서 힘겨루기를 벌이며 세계를 양분하였다. 그러나 소련은 1991년에 여러 나라들로 해체되면서 초강대국 지위를 잃어버렸다. 이에 따라 21세기에는 미국이 유일한 초강대국으로 군림하게 되었다.

초강대국 목록[편집]

역사적으로 존재했거나 현존하는 초강대국은 다음과 같다.

국가 연도
성조기.png 미국 1945~현재
소련국기.png 소련 1945~1991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