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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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皮膚) 는 척추동물의 외부를 덮고 있는 부드러운 기관이다. 곤충외골격 등과는 서로 다른 발달 기원, 구조, 화학적 구성을 가진다. 포유동물에서 피부는 피부계통에 속하는 기관 중 하나로서, 다양한 층의 외배엽 조직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그 아래의 근육, , , 내부기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모든 포유동물은 피부에 털을 가지며 털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해양 포유류도 사실은 약간의 털을 가지고 있다.

외부의 환경에 직접 노출되는 부분이며 외부 인자에 대한 일차 방어선이다. 예를 들어, 피부는 외부의 항원이 침입하는 것을 막고 체내의 수분이 과도하게 유출되는 것을 방지한다. 피부의 다른 기능으로는 체온 조절, 감각, 비타민 D 합성 등이 있다. 심하게 손상된 피부는 치유된 후에 반흔조직(흉터)을 남길 수 있다. 반흔조직은 피부의 다른 부분과는 색깔이 다르게 보인다. 피부의 두께는 부위와 동물에 따라 상이하다. 예를 들어 사람에서 가장 얇은 피부는 눈과 눈꺼풀 주위의 피부로서, 그 두께가 0.5mm에 지나지 않으며 나이가 들면 이곳에 가장 먼저 주름이 생긴다. 손바닥과 발바닥의 피부 두께는 4mm에 이르며 몸 전체에서 가장 피부가 두꺼운 부위이다.

피부의 털은 단열 효과를 제공하며 2차 성징 또는 위장(보호색)의 역할도 있다. 일부 동물의 피부는 아주 두껍고 질겨서 가죽으로 가공되기도 한다. 파충류어류는 단단한 보호 비늘을 가지며, 조류는 β-케라틴으로 구성된 단단한 깃털을 가진다. 양서류의 피부는 투과성이 높으며 삼투압에 따라 피부 안팎의 물질교환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마취제 용액에 앉아있는 개구리는 화학물질이 피부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금방 진정된다.

피부의 구조[편집]

털이 있는 피부와 털이 없는 피부의 구조

피부의 색[편집]

흑인, 황인, 백인 등은 이 피부의 색을 기준으로 나눈 것으로 각 인종마다 피부의 특성이 다르다. 그러다보니, 과거에는 피부의 색이 다른 인종에 대한 배척과 차별이 만연하기도 했다. 같은 인간이지만, 그 피부의 색 때문에 편가르기와 인종 차별이 생겨난 씁쓸한 대목. 현대에는 피부색을 걸고 넘어지는 표현 등은 인종에 대한 차별적 언행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의 색은 멜라닌과 관계가 있는데, 멜라닌이라는 색소는 자외선으로 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색소가 없으면 자외선 노출로 인한 세포 손상에 취약해지며, 강한 에너지를 가진 빛인 자외선은 세포의 DNA 파괴함으로서 변성, 돌연변이를 생성하여 암을 유발한다. 따라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없어선 안 될 물질이다. 멜라닌의 생성도는 유전다가 결정하며, 이 색소의 농도가 높을수록 피부의 색이 어둡고, 반대로 옅을수록 밝을 피부를 가진다. 일조량이 높은 저위도 지역일수록 어두운 피부를 가진 인구의 비율이 높고 적은 지역일수록 밝은 피부의 인구 비중이 높아진다.

흔히 밝은 피부는 일종의 미의 기준으로서 창백한 피부를 고운 피부라며 선망 대상이 된다. 한국 역시 새하얀 피부를 선호하는 편. 그러나 미적 요소와는 별개로 멜라닌 색소가 적어 암과 피부병에 취약하다.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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