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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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계통의 단면
현미경으로 관찰한 표피진피

피부계통(영어: integumentary system)은 외부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관계이다. 피부계통은 피부와 그 부속물(, 비늘, 깃털, 발굽, 손톱)로 구성된다. 피부계통은 방수, 쿠션, 심부조직 보호, 노폐물 분비, 체온 조절, 통각·촉각·압각·온도감각을 느끼는 수용체가 존재하는 장소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대부분의 육상 척추동물은 햇빛에 충분히 노출되면 피부계통에서 비타민 D를 합성할 수 있다.

구조[편집]

피부는 몸에서 가장 큰 기관이다. 사람에서 피부는 전체 몸무게의 12-15%를 차지하며 1.5-2m2의 표면적을 가진다. 피부는 생물체를 그 환경으로부터 구분하고, 분리하고, 보호한다. 작은 수생동물이나 습윤한 환경에서 사는 동물은 피부를 통해 호흡을 한다(피부호흡).

인간의 피부는 크게 표피, 진피, 피하의 3개의 층으로 구성된다. 표피는 가장 바깥쪽의 층으로서, 외부 환경에 대한 첫 번째 장벽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표피 바로 아래에 있는 진피는 다시 유두층과 망상층의 두 층으로 구분되며 결합조직, 혈관, 샘, 모낭, 감각 신경 말단, 근육성 조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하는 가장 안쪽에 있는 층으로서 대부분 지방조직(피하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피에서 피하에 걸쳐 있는 콜라겐 섬유들은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든다.

기능[편집]

피부계통은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는 몸을 보호하고, 감염에 대한 최전방의 방어선 역할을 하며, 외부의 온도 변화 등에 대해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계통의 기능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내부의 살아있는 조직과 기관을 보호
  • 감염성 유기체의 침입을 방지
  • 탈수를 방지
  • 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방지하고 항상성을 유지
  • 을 통해 노폐물을 분비
  • 촉각, 압각, 통각, 온도 감각에 대한 수용체로서 역할
  • 멜라닌을 분비하여 햇볕에 의한 화상을 방지
  • 자외선에 노출되어 비타민 D를 생성
  • , 지방, 포도당, 비타민 D를 저장
  • 몸의 형태를 유지
  • 기저층에서 새로운 세포들을 만들어 작은 손상에 대비

임상적 중요성[편집]

인간의 피부계통에 일어날 수 있는 질병과 손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