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저장소"의 두 판 사이의 차이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몰락 및 틀딱강점기 (2016~현재))
 
(사용자 7명의 중간 판 22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4번째 줄: 4번째 줄:
 
|명칭 = [[파일:일베로고.png|150픽셀]]
 
|명칭 = [[파일:일베로고.png|150픽셀]]
 
|그림=[[파일:일베메인.jpg|300픽셀]]
 
|그림=[[파일:일베메인.jpg|300픽셀]]
|구분=유머중심 커뮤니티 사이트
+
|구분=[[커뮤니티 사이트]]
 
|언어=한국어
 
|언어=한국어
 
|국가=대한민국
 
|국가=대한민국
|운영자=새부
+
|운영자=나새(나른한새벽)
 
|영리성=비영리 (광고 개제)
 
|영리성=비영리 (광고 개제)
|오픈일=2010년
+
|오픈일=2010년 4월 13일
 +
|웹사이트 주소= [https://www.ilbe.com/ ilbe.com]
 
}}
 
}}
 +
 
{{대사|전땅끄 부릉부릉}}
 
{{대사|전땅끄 부릉부릉}}
'''일베저장소'''(줄여서 '''일베''')는 대한민국의 유머중심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일베는 원래 [[디시인사이드]] 코미디갤러리에서 올라온 자료 중 (패드립, 색드립 등) 소위 “수위가 높은” 자료들이 심의에 걸려 삭제되기 전에 임시 보관하던 저장소에서 유래한 것이다. 2010년에 디시인사이드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와 개별 사이트로 독립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져, 일베에는 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배척당할 만한 게시물들도 버젓이 올라온다. 태생이 [[디시인사이드]]에서 빠져나온 사이트이기에 [[코갤]]의 막장성+[[야갤]]의 지역드립과 고인드립+[[합성갤]]의 합성+[[정사갤]]의 정치 성향 등 디씨의 곳곳의 영향을 받았다.
+
'''일베저장소'''('''일간베스트 저장소'''[日刊Best 貯藏所]의 준말, 줄여서 '''일베''')는 대한민국의 유머중심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일베는 원래 [[디시인사이드]] 코미디갤러리에서 올라온 자료 중 (패드립, 섹드립 등) 소위 “수위가 높은” 자료들이 심의에 걸려 삭제되기 전에 임시 보관하던 저장소에서 유래한 것이다. 2011년에 디시인사이드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와 개별 사이트로 독립하였다.  
 +
 
 +
일베는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전후로 빠르게 성장하여 대한민국 최대의 커뮤니티 사이트이자 최악의 막장 극우 커뮤니티 사이트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계기로 몰락하였으며, 이후 박근혜를 지지하는 고령의 이용자만이 남게 되면서 사실상 인터넷계의 [[노인정]]이 되어버렸다.  
  
 
== 특징 ==
 
== 특징 ==
=== 시스템 ===
+
[[파일:일베인증.jpg|250픽셀|섬네일|오프라인상에서의 일베 인증 방법. 사진은 일베 회원으로 알려진 탈북자 출신 영화감독인 정성산 씨이다.]]
일베에는 짤방게시판, 정치게시판, 잡담게시판, 걸그룹게시판, 고민상담게시판, 롤게시판을 비롯해 수십 개의 게시판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활성화된 게시판은 짤방게시판과 정치게시판이다. 짤방게시판 게시물 하단에는 '''일베로'''라는 버튼과 '''민주화'''라는 버튼이 있다. 일베로는 게시물 추천과 같은 의미이며 일베로를 일정수 이상 많이 받게 되면 '''일베 일간베스트'''에 자동적으로 올라오게 된다. 민주화 버튼은 일베에서 '''비추천'''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정치게시판에도 이와 유사하게 게시물 하단에 '''정사일베로'''라는 버튼과 '''민주화''' 버튼이 있으며, 정치게시판 게시물 중 정사일베로를 일정수 이상 많이 받게 되면 '''정치 일간베스트'''에 자동적으로 올라오게 된다.  
+
=== 정치적 성향 ===
 +
일베인들은 스스로를 ‘애국보수’로 칭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행동과 더불어, 진보/좌익 세력을 조롱하는 쪽에 몰두하고 있다. 진보 성향이 강한 전직 대통령인 [[김대중]]과 [[노무현]]에 ‘종북’ 딱지를 붙이면서 조롱하거나,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전라도]] 지역을 ‘홍어’라고 부르면서 비하하거나, 진보 성향의 네티즌들이 많은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유]]를 ‘씹선비’라고 부르며 놀리는 것 등이 그 예이다.
 +
 
 +
하지만 실제 일베의 행동은 우리가 아는 ‘애국’이나 ‘보수’와는 차이가 있으며, [[보수주의]]의 기본 개념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반(反)사회적 성향이 두드러지는 사이트를 보수성향 사이트라고 부르는 것은 보수주의에 대한 모욕이다.
 +
 
 +
=== 용어 ===
 +
{{본문|/용어}}
 +
 
 +
기본적으로 반말 사용이 원칙이며, 오히려 존댓말을 하면 욕을 먹는다. 욕설의 사용에 대해서는 거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며 빈번하게 사용된다.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의미에서 ~노(盧)‘ 종결어미를 사용하는 ‘노체’를 흔히 사용하는데, [[경상도 사투리]]에서 Yes/No 의문문의 종결어미로 사용되는 ‘~노?’와는 다른 것이며, 구분하여야 한다. 같은 회원들끼리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광주는 뭐다?’하고 물으면, ‘폭동’이라고 답하는 것이 있다(광주민주화운동 비하). 오프라인상에서는 손으로 OK 사인을 만든 뒤 넷째 손가락을 구부려 ㅇㅂ모양을 만든 것이 인증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
 
 +
일베에서만 통용되는 [[은어]]의 사용이 많은 편이다. 이 은어들은 대부분 심각한 조롱과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으므로 온라인상이든 오프라인상이든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은어들에 대해서는 [[일베저장소/용어|이 문서]]에서 따로 다루겠다. 한편으로는 멀쩡한 용어들이 ‘일베 용어’로 오인되어 불필요한 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 분위기 ===
+
== 역사 ==
타 커뮤니티 사이트에 비해 분위기가 많이 거친 편이다. 반말을 기본적으로 사용하며, 존댓말을 하면 오히려 이상한 취급을 받는 분위기이다. 커뮤니티 이용자 간 욕설과 비하발언이 잦다. 욕설 중에서는 고인드립이나 패드립 등 정도가 심한 것도 많다. 하지만 웬만한 경우 이를 문제 삼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의 일베 용어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수위가 높은 욕설과 비하발언이다. 스스로 [[보수주의]]자라고 주장하며, [[노무현]], [[김대중]] 등 진보적 성향의 정치인과 [[전라도]]를 심각하게 비하하고 있다. 반대로 [[전두환]], [[박정희]] 등 보수적 성향의 정치인들을 찬양하며 [[경상도 사투리]]에서 사용되는 종결어미인 ‘~노’를 어법에 맞지 않게 붙이기도 한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베에서 널리 사용되는 은어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 디시인사이드 일베저장소 시절 (2010~2011) ===
 +
2010년 4월 13일 개설된 일베저장소는 원래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추천을 많이 받은 게시물인 '''일간베스트 게시물'''을 저장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 시기에는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코갤), [[막장사고 갤러리]](막장갤),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스갤) 위험수위(패드립, 악성루머, 고인드립 등)의 글이 많이 올라오는 갤러리에서 일간베스트 게시물이 운영진에 의해 삭제되는 경우가 잦았다. 그래서 일간베스트 게시물을 삭제하기 전에 외부 사이트로 옮겨서 보존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 기능을 하던 것이 바로 '''일베저장소'''였다. 따라서 이 시기의 일베저장소는 어디까지나 디시인사이드의 하위 게시판 역할에 머물렀고, 디시인들이 삭제된 게시글을 확인하기 위해 들렀다 가는 곳에 불과하였다. 이 당시 일베저장소의 운영자는 디씨 코갤 출신의 '''모에명수'''였다. 그러나 사이트 리뉴얼 과정에서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게 되면서 운영진인 모에명수는 사이트 이용자들의 원성을 받게 되었고, 일베저장소는 몰락의 위기에 처했다.
  
* 민주화 - “비추천”의 의미로 사용된다.
+
{|style="text-align: center" class="wikitable"
* 산업화 - 일베에서 타 커뮤니티 사이트를 테러하는 것을 의미한다.
+
|[[파일:일베저장소2010.jpg|500픽셀]]
* 선비 - 진보적 성향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 이용자들을 비하하여 이르는 말이다.  
+
|-
* 운지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자살을 비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로서, “떨어지다” 또는 “(일이) 잘못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2010년 당시의 일베저장소 모습
* 일게이 - 일베 이용자들 스스로를 [[게이]]에 비유하여 비하하여 이르는 말이다.
+
|}
* 일베충 - 일베 이용자들 스스로를 [[벌레]]에 비유하여 비하하는 말이다. 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일베 이용자들을 비난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 장애인 - 일베 이용자들 스스로를 비하하여 이르는 말이다.
 
* 전땅끄 - 탱크(계엄군)를 앞세워 [[광주민주화운동]]을 무자비하게 진압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 존경심을 담아 이르는 말이다.
 
* 평타취(ㅍㅌㅊ) - 평균적인 정도. 무난한 정도.
 
* [[홍어]] - 원래 전라도의 특산물을 이르는 말이나, 일베에서는 전라도민을 비하하여 이르는 말로 사용한다.
 
* 레이디각하 - [[박근혜]] 대통령을 일베에서 이르는 말. 박근혜의 아버지 [[박정희]]가 재임시절 '''각하'''로 칭해진 것에서 착안하였다.
 
* 김치년 - 한국 여성을 속물적이라고 비하하여 이르는 말.
 
  
== 언론에 비춰진 일베 ==
+
위기에 처한 일베저장소의 운영권은 일베 이용자 중 한명인 '''SAD'''에게로 넘어갔다. SAD는 디시인사이드 [[LG 트윈스 갤러리]]에서 활동한 [[LG 트윈스]] 팬이기도 하다. SAD는 일베저장소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오류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튼튼한 서버를 구축하였는데, 어찌나 튼튼하게 잘 만들었는지 이후의 [[DDoS]] 공격에도 일베저장소는 별 영향이 없었다. 현 일베저장소의 창시자는 SAD인 셈이다.
2010년 오픈 이후 단기간에 대한민국 최대의 커뮤니티 사이트로 떠오른 일베는 언론에서도 집중 조명되는 대상이다. 특히 타 커뮤니티 사이트와는 달리 보수를 지향한다는 점도 독특하게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신상털이, 유명인에 대한 성적 모독 및 욕설, 사이버테러, 여성 및 지역비하발언, 조선족비하발언 등의 행동으로 최악의 비난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 [http://news1.kr/articles/732658 "13일 조선족 6살 여자아이 강간 계획" 글에 누리꾼 충격, <뉴스1> 2012년 7월 10일]
+
=== 독립과 정체성 확립기 (2011~2012) ===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62318.html “안철수에서 박근혜로 전향한 척하자”, <한겨례> 2012년 11월 26일]
+
2011년에 SAD가 일베저장소 운영을 그만두면서 부운영자였던 '''새침부끄'''(새부)가 운영을 맡게 되었다. 새부가 운영을 맡게 되면서 일베에는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다. 첫 번째는 디시인사이드로부터의 독립이었다. 디씨에서 일베게시물을 퍼오던 것을 금지하고, 자체 일베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에 따라서 일베저장소는 디씨의 하위 게시판에서 벗어나서 하나의 독립된 커뮤니티 사이트가 되었다.  
* [http://www.newspim.com/api/portal.jsp?newsId=20121217001022 억대 쇼핑몰 CEO 윤선경 악플러 고소 "성폭력 수준 댓글 심각", <뉴스핌> 2012년 12월 17일]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70298.html 욕설과 조롱과 섹드립…맨 정신으론 대화 불가!, <한겨례> 2013년 1월 18일]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73557.html 일베, 임윤택씨 죽음도 조롱…“해도 너무한다”, <한겨례> 2013년 2월 12일]
 
* [http://www.segyefn.com/articles/article.asp?aid=20130219024219&cid=0501040000000&OutUrl=naver 일베저장소 '' 사고쳤다…'이번엔 박시후', <세계일보> 2013년 2월 19일]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22131107 뜨거운 감자 `일베` 실체는 뭘까? , <한국경제> 2013년 2월 21일]
 
*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305/h2013052810252521950.htm "일베 회원들, 애정결핍에 열등감 많은 비겁자", <한국일보> 2013년 5월 28일]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7296618&cp=nv ‘찌질한’ 일베, 시국선언 서울대 여학생만 골라 공격…총학 “법적 대응”, <국민일보> 2013년 6월 20일]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1&aid=0006359966 미쓰에이 수지 합성사진 유포한 16세 '일베'회원 입건, <연합뉴스> 2013년 7월 8일]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7403325&cp=nv 여자축구선수까지 성희롱 하는 일베… ‘여성혐오’ 판친다, <국민일보> 2013년 7월 25일]
 
  
또한, 최근에는 일베저장소를 혐오하는 분위기가 만연하게 되면서, 일부 연예인들은 일베 용어를 사용하거나 일베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다는 이유만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마녀사냥식 논리라며 네티즌의 지나친 일베 혐오를 비판하기도 한다.
+
두 번째 변화는 사이트의 우익화였다. 이전까지의 일베는 디시인사이드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정치 성향을 띠지 않은 곳이었으며 ‘나도 병신 너도 병신’ 정신에 따라 노는 곳이었다. 그러나 새부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에 빗대는 등 노골적인 정치적 발언을 하고, 비추천 버튼을 “민주화” 버튼으로 바꾸는 등의 행동으로 사이트의 분위기가 우익으로 흘러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6231117441&code=960801 걸그룹 크레용팝, ‘친 일베’ 논란, <경향신문> 2013년 6월 23일]  
+
세 번째 변화는 정치사회일베의 분리였다. 앞서 말한 사이트의 우익화로 인하여 정치글이 너무 많이 올라오면서 일베저장소가 유머 사이트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정치게시판화 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였다. 이에 따라 정치글은 정치사회게시판(정사게)에만 올릴 수 있고, 일반 유머 게시글은 짤방게시판(짤게)에 올리는 시스템이 정착하였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초창기의 정사게는 건전한 토론문화의 장이었으며, 유명 정치 철학자의 명언 목록이 많은 추천을 받는 등 품격 있는 공간이었다. 새부가 당시 정사게를 두고 “쓰레기통에서 꽃이 피었다”라고 표현했을 정도. 여기에 배경설명을 좀 더 덧붙이자면, 당시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좌파가 수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따라서 좌파와 우파가 정치 관련 논쟁을 벌이면 좌파는 우파에 대해 ‘네 다음 알바’라고 넘기면서 [[인민재판]]을 일삼곤 했었다. 그렇게 굴욕받던 보수우파 네티즌들은 빠르게 일베로 몰려들어 세력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이성적인 보수우파가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생겼고, 이에 따라 팩트가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이른바 ‘팩트일베’ 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다.
* [http://news.donga.com/3/all/20130718/56519480/1‘일베 논란’ 권정열 “‘그 곳’ 몰랐다는 게 아니라…” 해명, <동아일보> 2013년 7월 18일]
+
 
* [http://news1.kr/articles/1262005, 하석진 공식 입장, "일베와 무관하다", <뉴스1> 2013년 7월 31일]
+
=== 극우화 및 전성기 (2013~2016) ===
 +
{|style="text-align: center" class="wikitable"
 +
|[[파일:일베통계.jpg|500픽셀]]
 +
|-
 +
|2011~2012년에 급성장한 일베는 2013년부터 막장화되며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
|}
 +
 
 +
사이트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며 빠르게 성장하던 2013년, 일베의 운영자 새침부끄(새부)는 '''운영마스터'''(운마)에게 12억 원을 받고 일베저장소 사이트를 판매하였다. 운마는 새부와 달리 정치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고, 지역차별 발언을 하지 말아달라는 공지를 올리는 등 중립적인 사이트 운영을 하였다. 그러나 운마의 바램과는 달리 이 시기에 일베저장소의 정치성향은 더욱 극단적인 방향으로 흘러갔으며, 일베저장소는 사회의 악으로 낙인찍히게 되었다. 첫째로, 정상적인 토론 문화가 사라졌다. 이전까지는 진보/좌파 계열의 주장이 올라오면 해당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분위기였다면, 이 시기부터는 그냥 ‘네다홍’(네 다음 홍어)이라며 넘겨버리게 되었다.
 +
 
 +
두 번째 변화로, 정치사회게시판이 박사모화 되었다. 정치사회게시판에 [[박근혜]]를 지지하는 고령자층이 늘어남에 따라 [[이명박]]을 지지하던 젊은 보수층은 밀려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친박근혜 성향의 정사게와 친이명박 성향의 짤게가 대립하게 되었다. 정사게는 짤게 이용자를 ‘명뽕홍어’(이명박을 지지하는 홍어)라고 비하하였고, 반대로 짤게 이용자는 정사게 이용자를 ‘틀딱’(틀니를 딱딱거리는 노인)이라고 부르며 비하하였다.
 +
 
 +
세 번째로, 심각한 막장화가 진행되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각종 고인드립이 유행하였으며 [[대구 지하철 참사]]나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를 조롱하는 발언도 거리낌 없이 나왔다. 한국 여자를 [[김치녀]]라고 부르며 비하하는 여성 비하 발언 문제도 터져 나왔다.  
 +
 
 +
이 와중에 사이트의 규모는 급성장하여 [[디시인사이드]]와 견줄 정도의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가 되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지역비하 발언이나 극우성향의 발언, 고인드립, 각종 불미스러운 사건·사고 등이 제도권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대부분의 일반인들로부터 질타를 받게 되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막장 극우 커뮤니티 사이트’로서의 일베 이미지가 이 시기에 굳어지게 되었다.
 +
 
 +
=== 몰락 및 틀딱강점기 (2016~현재) ===
 +
2016년, 운영마스터(운마)의 뒤를 이어 '''운영매니저'''(운매)가 사실상의 운영자가 되었다. 운매는 편파적인 운영으로 일베의 몰락을 부추겼다.
 +
 
 +
2016년, 친박성향의 정사게와 비박성향의 짤게의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터진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는 갈등의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비박성향의 짤게에서는 박근혜를 조롱하는 게시글이 연일 올라왔는데, 이에 열이 받은 정사게 이용자는 짤게에 박근혜를 찬양하고 짤게 이용자를 ‘홍어’라고 비하하는 게시글을 잔뜩 올리며 도배하였다. 짤게에서도 정사게 이용자를 ‘틀딱’이라고 부르며 조롱하는 게시글로 이에 대항하였다.
 +
 
 +
그러나 일베 운영진은 ‘틀딱’이 들어간 게시글은 분란 야기라는 이유로 모두 삭제하면서 정작 짤게에 올라오는 박근혜 찬양 게시글은 삭제하지 않는 편파적인 운영 행태를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서 짤게는 정게에 완전히 함락되어 버렸다. 결국 편파적인 운영에 질린 짤게 이용자는 대거 탈퇴하게 되었고, 일베 접속자수는 전성기 대비 1/7 수준으로 감소해 버려 사실상 소형 커뮤니티 사이트화 되었다. 온갖 질타와 공격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일베가 결국 내부의 적에 의해 망해버린 셈이다.
 +
 
 +
사이트 관리 면에서도 낙제점을 받았다. 일베 운영진은 광고 수입이 줄어들자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성인광고 및 납치 태그가 붙은 광고까지 달아놓아서 사이트의 정상적인 이용에 방해가 되었다. 이로 인하여 [[구글]] 검색 결과에서는 일시적으로 일베가 제외되기도 하였다.  
 +
 
 +
2018년, 운영자가 운영매니저(운매)에서 '''나른한새벽'''(나새)으로 바뀌었다.
 +
 
 +
== 외부의 평가 ==
 +
{{본문|/다른 사이트와의 관계}}
 +
 
 +
한 마디로 혐오 사이트 취급 받고 있다. 언론상에서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대부분 ‘한 커뮤니티 사이트’라고 칭해지는 반면, 일베와 관련하여 험한 일이 벌어졌다 하면 무조건 ‘일베’라고 실명을 까고 보도를 시작한다. 대부분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일베를 절대악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일베의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죄악으로 여긴다.
  
 
== 같이 보기 ==
 
== 같이 보기 ==
 
* [[일베 용어 사전]]
 
* [[일베 용어 사전]]
 +
* [[일베저장소 합성사진 송출 사건]]
 
* [[일베저장소/용어]]
 
* [[일베저장소/용어]]
 +
* [[일베저장소/다른 사이트와의 관계]]
 +
* [[일부심]] - "언론 믿지마! 일베를 믿어!"
  
 
== 외부 링크 ==
 
== 외부 링크 ==
 
* [http://www.ilbe.com/ 일베저장소]
 
* [http://www.ilbe.com/ 일베저장소]
* [https://twitter.com/ilbegarage 일베저장소 트위터]
+
 
* [http://ilbe.coroke.net/ 일베리포트] - 일베저장소의 키워드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사이트.
+
{{커뮤니티 사이트}}
  
 
[[분류:일베저장소| ]]
 
[[분류:일베저장소| ]]

2020년 2월 15일 (토) 10:39 기준 최신판

언어의부적절성.png 이 문서에는 부적절한 언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귀가 더러워 지는게 싫으시다면,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일베로고.png
일베메인.jpg
구분 커뮤니티 사이트
언어 한국어
국가 대한민국
운영자 나새(나른한새벽)
영리성 비영리 (광고 개제)
오픈일 2010년 4월 13일
웹사이트 주소 ilbe.com

일베저장소(일간베스트 저장소[日刊Best 貯藏所]의 준말, 줄여서 일베)는 대한민국의 유머중심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일베는 원래 디시인사이드 코미디갤러리에서 올라온 자료 중 (패드립, 섹드립 등) 소위 “수위가 높은” 자료들이 심의에 걸려 삭제되기 전에 임시 보관하던 저장소에서 유래한 것이다. 2011년에 디시인사이드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와 개별 사이트로 독립하였다.

일베는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전후로 빠르게 성장하여 대한민국 최대의 커뮤니티 사이트이자 최악의 막장 극우 커뮤니티 사이트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계기로 몰락하였으며, 이후 박근혜를 지지하는 고령의 이용자만이 남게 되면서 사실상 인터넷계의 노인정이 되어버렸다.

특징[편집]

오프라인상에서의 일베 인증 방법. 사진은 일베 회원으로 알려진 탈북자 출신 영화감독인 정성산 씨이다.

정치적 성향[편집]

일베인들은 스스로를 ‘애국보수’로 칭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행동과 더불어, 진보/좌익 세력을 조롱하는 쪽에 몰두하고 있다. 진보 성향이 강한 전직 대통령인 김대중노무현에 ‘종북’ 딱지를 붙이면서 조롱하거나,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전라도 지역을 ‘홍어’라고 부르면서 비하하거나, 진보 성향의 네티즌들이 많은 커뮤니티 사이트인 오유를 ‘씹선비’라고 부르며 놀리는 것 등이 그 예이다.

하지만 실제 일베의 행동은 우리가 아는 ‘애국’이나 ‘보수’와는 차이가 있으며, 보수주의의 기본 개념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반(反)사회적 성향이 두드러지는 사이트를 보수성향 사이트라고 부르는 것은 보수주의에 대한 모욕이다.

용어[편집]

  • 이 부분의 본문은 /용어입니다.

기본적으로 반말 사용이 원칙이며, 오히려 존댓말을 하면 욕을 먹는다. 욕설의 사용에 대해서는 거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며 빈번하게 사용된다.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의미에서 ~노(盧)‘ 종결어미를 사용하는 ‘노체’를 흔히 사용하는데, 경상도 사투리에서 Yes/No 의문문의 종결어미로 사용되는 ‘~노?’와는 다른 것이며, 구분하여야 한다. 같은 회원들끼리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광주는 뭐다?’하고 물으면, ‘폭동’이라고 답하는 것이 있다(광주민주화운동 비하). 오프라인상에서는 손으로 OK 사인을 만든 뒤 넷째 손가락을 구부려 ㅇㅂ모양을 만든 것이 인증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베에서만 통용되는 은어의 사용이 많은 편이다. 이 은어들은 대부분 심각한 조롱과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으므로 온라인상이든 오프라인상이든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은어들에 대해서는 이 문서에서 따로 다루겠다. 한편으로는 멀쩡한 용어들이 ‘일베 용어’로 오인되어 불필요한 논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역사[편집]

디시인사이드 일베저장소 시절 (2010~2011)[편집]

2010년 4월 13일 개설된 일베저장소는 원래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추천을 많이 받은 게시물인 일간베스트 게시물을 저장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 시기에는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코갤), 막장사고 갤러리(막장갤),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스갤) 등 위험수위(패드립, 악성루머, 고인드립 등)의 글이 많이 올라오는 갤러리에서 일간베스트 게시물이 운영진에 의해 삭제되는 경우가 잦았다. 그래서 일간베스트 게시물을 삭제하기 전에 외부 사이트로 옮겨서 보존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 기능을 하던 것이 바로 일베저장소였다. 따라서 이 시기의 일베저장소는 어디까지나 디시인사이드의 하위 게시판 역할에 머물렀고, 디시인들이 삭제된 게시글을 확인하기 위해 들렀다 가는 곳에 불과하였다. 이 당시 일베저장소의 운영자는 디씨 코갤 출신의 모에명수였다. 그러나 사이트 리뉴얼 과정에서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게 되면서 운영진인 모에명수는 사이트 이용자들의 원성을 받게 되었고, 일베저장소는 몰락의 위기에 처했다.

일베저장소2010.jpg
2010년 당시의 일베저장소 모습

위기에 처한 일베저장소의 운영권은 일베 이용자 중 한명인 SAD에게로 넘어갔다. SAD는 디시인사이드 LG 트윈스 갤러리에서 활동한 LG 트윈스 팬이기도 하다. SAD는 일베저장소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오류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튼튼한 서버를 구축하였는데, 어찌나 튼튼하게 잘 만들었는지 이후의 DDoS 공격에도 일베저장소는 별 영향이 없었다. 현 일베저장소의 창시자는 SAD인 셈이다.

독립과 정체성 확립기 (2011~2012)[편집]

2011년에 SAD가 일베저장소 운영을 그만두면서 부운영자였던 새침부끄(새부)가 운영을 맡게 되었다. 새부가 운영을 맡게 되면서 일베에는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다. 첫 번째는 디시인사이드로부터의 독립이었다. 디씨에서 일베게시물을 퍼오던 것을 금지하고, 자체 일베 시스템을 갖추었다. 이에 따라서 일베저장소는 디씨의 하위 게시판에서 벗어나서 하나의 독립된 커뮤니티 사이트가 되었다.

두 번째 변화는 사이트의 우익화였다. 이전까지의 일베는 디시인사이드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정치 성향을 띠지 않은 곳이었으며 ‘나도 병신 너도 병신’ 정신에 따라 노는 곳이었다. 그러나 새부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에 빗대는 등 노골적인 정치적 발언을 하고, 비추천 버튼을 “민주화” 버튼으로 바꾸는 등의 행동으로 사이트의 분위기가 우익으로 흘러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세 번째 변화는 정치사회일베의 분리였다. 앞서 말한 사이트의 우익화로 인하여 정치글이 너무 많이 올라오면서 일베저장소가 유머 사이트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정치게시판화 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였다. 이에 따라 정치글은 정치사회게시판(정사게)에만 올릴 수 있고, 일반 유머 게시글은 짤방게시판(짤게)에 올리는 시스템이 정착하였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초창기의 정사게는 건전한 토론문화의 장이었으며, 유명 정치 철학자의 명언 목록이 많은 추천을 받는 등 품격 있는 공간이었다. 새부가 당시 정사게를 두고 “쓰레기통에서 꽃이 피었다”라고 표현했을 정도. 여기에 배경설명을 좀 더 덧붙이자면, 당시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좌파가 수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따라서 좌파와 우파가 정치 관련 논쟁을 벌이면 좌파는 우파에 대해 ‘네 다음 알바’라고 넘기면서 인민재판을 일삼곤 했었다. 그렇게 굴욕받던 보수우파 네티즌들은 빠르게 일베로 몰려들어 세력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이성적인 보수우파가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생겼고, 이에 따라 팩트가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이른바 ‘팩트일베’ 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다.

극우화 및 전성기 (2013~2016)[편집]

일베통계.jpg
2011~2012년에 급성장한 일베는 2013년부터 막장화되며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사이트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며 빠르게 성장하던 2013년, 일베의 운영자 새침부끄(새부)는 운영마스터(운마)에게 12억 원을 받고 일베저장소 사이트를 판매하였다. 운마는 새부와 달리 정치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고, 지역차별 발언을 하지 말아달라는 공지를 올리는 등 중립적인 사이트 운영을 하였다. 그러나 운마의 바램과는 달리 이 시기에 일베저장소의 정치성향은 더욱 극단적인 방향으로 흘러갔으며, 일베저장소는 사회의 악으로 낙인찍히게 되었다. 첫째로, 정상적인 토론 문화가 사라졌다. 이전까지는 진보/좌파 계열의 주장이 올라오면 해당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분위기였다면, 이 시기부터는 그냥 ‘네다홍’(네 다음 홍어)이라며 넘겨버리게 되었다.

두 번째 변화로, 정치사회게시판이 박사모화 되었다. 정치사회게시판에 박근혜를 지지하는 고령자층이 늘어남에 따라 이명박을 지지하던 젊은 보수층은 밀려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친박근혜 성향의 정사게와 친이명박 성향의 짤게가 대립하게 되었다. 정사게는 짤게 이용자를 ‘명뽕홍어’(이명박을 지지하는 홍어)라고 비하하였고, 반대로 짤게 이용자는 정사게 이용자를 ‘틀딱’(틀니를 딱딱거리는 노인)이라고 부르며 비하하였다.

세 번째로, 심각한 막장화가 진행되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각종 고인드립이 유행하였으며 대구 지하철 참사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를 조롱하는 발언도 거리낌 없이 나왔다. 한국 여자를 김치녀라고 부르며 비하하는 여성 비하 발언 문제도 터져 나왔다.

이 와중에 사이트의 규모는 급성장하여 디시인사이드와 견줄 정도의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가 되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지역비하 발언이나 극우성향의 발언, 고인드립, 각종 불미스러운 사건·사고 등이 제도권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대부분의 일반인들로부터 질타를 받게 되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막장 극우 커뮤니티 사이트’로서의 일베 이미지가 이 시기에 굳어지게 되었다.

몰락 및 틀딱강점기 (2016~현재)[편집]

2016년, 운영마스터(운마)의 뒤를 이어 운영매니저(운매)가 사실상의 운영자가 되었다. 운매는 편파적인 운영으로 일베의 몰락을 부추겼다.

2016년, 친박성향의 정사게와 비박성향의 짤게의 대립이 심화되는 가운데 터진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는 갈등의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비박성향의 짤게에서는 박근혜를 조롱하는 게시글이 연일 올라왔는데, 이에 열이 받은 정사게 이용자는 짤게에 박근혜를 찬양하고 짤게 이용자를 ‘홍어’라고 비하하는 게시글을 잔뜩 올리며 도배하였다. 짤게에서도 정사게 이용자를 ‘틀딱’이라고 부르며 조롱하는 게시글로 이에 대항하였다.

그러나 일베 운영진은 ‘틀딱’이 들어간 게시글은 분란 야기라는 이유로 모두 삭제하면서 정작 짤게에 올라오는 박근혜 찬양 게시글은 삭제하지 않는 편파적인 운영 행태를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서 짤게는 정게에 완전히 함락되어 버렸다. 결국 편파적인 운영에 질린 짤게 이용자는 대거 탈퇴하게 되었고, 일베 접속자수는 전성기 대비 1/7 수준으로 감소해 버려 사실상 소형 커뮤니티 사이트화 되었다. 온갖 질타와 공격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일베가 결국 내부의 적에 의해 망해버린 셈이다.

사이트 관리 면에서도 낙제점을 받았다. 일베 운영진은 광고 수입이 줄어들자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성인광고 및 납치 태그가 붙은 광고까지 달아놓아서 사이트의 정상적인 이용에 방해가 되었다. 이로 인하여 구글 검색 결과에서는 일시적으로 일베가 제외되기도 하였다.

2018년, 운영자가 운영매니저(운매)에서 나른한새벽(나새)으로 바뀌었다.

외부의 평가[편집]

한 마디로 혐오 사이트 취급 받고 있다. 언론상에서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대부분 ‘한 커뮤니티 사이트’라고 칭해지는 반면, 일베와 관련하여 험한 일이 벌어졌다 하면 무조건 ‘일베’라고 실명을 까고 보도를 시작한다. 대부분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일베를 절대악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일베의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죄악으로 여긴다.

같이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