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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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을 통과하는 영산강.

영산강(한자: 榮山江)은 대한민국호남 지역을 흐르는 강이다. 강의 발원지는 전라남도 담양군의 가마골에 위치한 용소(龍沼)이다. 영산강은 전라남도광주광역시를 가로질러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황해와 만난다.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강으로서, 경상도 지역을 대표하는 낙동강, 수도권 지역을 대표하는 한강, 충청도 지역을 대표하는 금강과 함께 대한민국의 4대강에 속한다. 하지만 강의 길이는 115.5km, 유역면적은 3,371㎢에 지나지 않아 다른 4대강에 비하면 무척 짧다.

다른 4대강과 달리 강이 계속 평야지대만 통과한다. 그래서 자유곡류천(사행천), 즉 뱀 모양으로 평야지대를 가로질러 구불구불하게 흐르는 것이 특징이며, 우각호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강 주위가 평야지대이다 보니 예로부터 홍수의 피해가 잦았다. 그래서 담양읍내를 통과하는 지점에는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하여 강 옆으로 길게 제방을 쌓고 나무를 심어 놓은 관방제림이 위치한다.

4대강 사업이 진행되어 승촌보죽산보가 설치되었으며, 영산강 주변을 정비한 후 자전거길을 깔아 놓았다.

지역[편집]

영산강 본류는 다음과 같은 지역들을 통과한다.

지역 비고
전라남도 담양군 영산강의 발원지 용소. 담양댐이 위치하여 인근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주 북구 강이 광주 시내로 진입한다.
광산구/광주 서구 황룡강이 합쳐진다. 광산대교, 어등대교 위치.
전라남도 나주시 나주평야를 가로질러 흐른다.
무안군/영암군
목포시/영암군 바닷물의 역류를 막기 위해 설치된 영산강하구둑이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