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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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외도의 풍경. 섬 전체가 정원으로 가꾸어져 있다.

정원(한자: 庭園 영어: garden)은 심미적인 목적으로 , 나무, 등을 기르는 곳이다. 정원이 아름답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식물에게 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데, 이를 원예라고 한다. 원예를 돈을 받고 고용되어 직업으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집 뜰에서 취미생활 삼아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땅값이 비싸고 국민 대부분이 아파트 등 밀집된 곳에서 사는 이유로 정원이란 개념이 다소 생소한 편이다. 대한민국의 유명한 정원으로는 강원도 춘천시제이드가든경상남도 거제시외도 보타니아가 있다. 서울동물원이나 에버랜드 같은 놀이공원에서도 정원을 꾸며놓고 있다.

정원의 종류[편집]

정원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먼저 주택의 앞뜰과 뒤뜰에 개인적으로 정원을 꾸민 것이 있다. 어떤 정원들은 건물 내부에 위치하기도 하는데, 이를 실내정원이라 한다. 아파트에 살아서 뒤뜰이 없는 사람들도 화분으로 조그만 실내정원을 꾸며 볼 수 있다. 온실 안에 정원을 꾸며둔 경우도 있다. 온실은 주로 투명한 유리비닐 등으로 만들며 태양빛이 들어올 수는 있지만 내부의 열기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으므로 항상 더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온실에는 열대 식물들을 키우는 데 안성맞춤이다.

수상정원이란 연못이나 을 이용해 꾸민 정원이다. 역시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개념인데, 충청남도 부여군에서는 백마강변에 인공섬을 만들어 수상정원으로 개발 중에 있다.

정원의 기능[편집]

정원을 가꾸는 일은 적당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육체적인 활동이다. 식물을 심고, 잡초를 뽑고, 정원 여기저기를 걸어 다니는 과정에서 나름대로 많은 근육 활동을 할 수 있다.

좋은 향이 나는 들이 많이 있는 정원은 사람들의 긴장을 풀어준다. 장미, 분꽃, 등의 아름다운 식물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때문에 정원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정원에서 바비큐를 굽거나, 낮잠을 취하거나, 독서를 하는 문화가 발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