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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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황제의 장례행렬.

죽음(영어: death), 또는 사망(한자: 死亡)이란 생명체의 생명이 끝나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에서 하루 동안에 죽는 사람의 수는 평균 15만 명이며, 대한민국에서는 하루 평균 7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 이 중 610명 정도는 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의 질병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며, 나머지 90명 정도는 자살, 교통사고 등 질병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한 사람이다. [1]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죽음을 크게 두려워하고, 사후세계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궁금증이 철학종교가 출발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간은 다른 사람이 죽었을 때, 자신의 종교신념에 따라 정해진 방식으로 장례식을 치르며 죽은 사람을 추모한다. 예를 들어, 유교의 경우 조상은 죽어서도 그 후손들을 보살핀다고 믿기 때문에 매년 기일이 되면 제사를 지내고, 묘소를 방문하기도 한다. 반면에 기독교의 경우에는 우상 숭배를 금하고 있고, 영혼은 천국으로 간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장례 절차가 비교적 간소한 편이며, 경우에 따라 영정에 절을 하는 것을 금하기도 한다. 한편, 불교에서는 죽음을 영혼이 육체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해방되고, 육체가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으로 보기 때문에 화장(火葬)을 선호하는 편이다. 화장 과정에서 나온 사리는 현실에서 쌓은 공덕을 의미한다고 하여 특별하게 여겨진다.

죽음이란 단어는 다른 사람들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키며, 또 부정적인 단어로 여겨지기 때문에 우회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돌아가셨다”, “좋은 곳으로 가셨다”, “영원히 잠에 들었다” 등이 대표적인 죽음의 표현이다.

임상학적인 죽음은 의 죽음(뇌사)을 의미한다. 뇌의 기능이 완전히 정지되면 체온유지, 호흡, 심장박동 조절 등의 신체조절능력이 상실되므로 다시 살아날 가망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정확히 따지자면 뇌사 후 몇 분 뒤에 (맥박·호흡의) 죽음이 오는 것이지만 많은 나라에서는 뇌사를 죽음으로 인정하기도 한다. "법률적인" 사망 시점에 관한 정의는 뇌사설, 맥박·호흡 중지설 등으로 나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원칙적으로 맥박과 호흡이 영구히 중지된 때(맥박·호흡중지설)를 채택하고 있다. 단,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서는 부분적으로 뇌사설을 인정하고 있다. 이는 장기 이식은 사망 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성공률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뇌사설을 채택할 경우에는 뇌만 사망하였을 뿐 맥박 등은 정상으로 기능하기 때문에 싱싱한 건강한 장기를 환자에게 곧바로 이식할 수 있어 성공적인 장기 이식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사실 이 문제는 과거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현대에 들어와서는 의료 수준의 발달로 뇌사 후에도 인공적으로 상당 기간동안 호흡 등을 유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뇌사와 맥박·호흡의 중단 시점간에 무시할 수 없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주석[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