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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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한자: 向日庵)은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의 금오산에 있는 사찰이다.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 40호로, 1984년 2월 29일에 지정되었다. 향일암은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으로, 가진 이름에 걸맞게 매년 일출을 보러오는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해맞이 명소로 유명하다.

보리암, 홍련암, 보문사와 함께 전국 4대 관음 기도처로 꼽히기도 한다.

역사[편집]

여수군지와 여산지에 따르면 향일암의 시작은 644년으로 신라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의 이름은 원통암(한자: 圓通庵)이었으나, 950년 고려의 윤필대사가 금오암(한자: 金鼇庵)으로 개칭하였고, 이후 1715년 조선의 인묵대사가 해돋이의 아름다움을 보고 현재의 이름으로 다시 개칭하였다. 그러나 앞의 두 이름에 대해서 학계에서는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이 주류를 이룬다.[1]

2009년 12월 20일 화재가 발생하여 대웅전이 전소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화재 원인은 따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2년이 지난 2011년 12월에 복원이 완료되었다.[2]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