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레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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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티 (토론 | 기여)님의 2013년 8월 16일 (금) 21:49 판
쌍방울 레이더스의 마스코트 "방울이". 귀엽다.
...바...방울아?

쌍방울 레이더스(Ssangbangwool Raiders)는 대한민국의 제 8구단으로 1991년 창단되어 1999년, IMF와 함께 며느리도 모르게 사라진 비운의 팀이다. 1991년 당시 해태 타이거즈의 연고지인 전라도지역 중 전라북도 지역을 떼와서 연고지로 삼았으며, 전라북도 전주시전주구장군산시월명구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다. 팀의 명칭인 레이더스는 "돌격대"란 의미이며, 팀의 마스코트는 팀의 메인 스폰서인 쌍방울에서 따온 "방울이"이다. 팀 성적은 거의 항상 바닥을 기었으며, 1992년, 1994년, 1995년, 1999년엔 꼴지를 기록했다. 특히 1999년에는 132경기 중 단 28경기만 승리함으로서 사상 최저 승률 2위를 기록하게 된다. 특히나 이 시기엔 원래 전라북도에 연고가 있었던 해태 타이거즈가 연일 우승을 하며 승승장구하던 때였으므로, 쌍방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없어질 수 밖에 없었다.쌍방울? 그게 뭐지? 먹는건가요? 와구와구.

그나마 쌍방울이 존재감을 드러내던 시기는 김성근 감독이 이끄던 시기인 1996년1997년이다. 1996년에 쌍방울 레이더스는 딱히 이렇다 할 에이스 투수타자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성근 감독의 지휘아래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게 되며, 뒤이어 1997년에도 준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게 되었다. 이 당시 쌍방울에는 공을 아래에서 위로 던지는 이른바 잠수함 투수들이 많았던 것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1997년 말 IMF가 터지면서 심각한 재정난에 빠진 구단은 결국 선수를 내다팔며 연명하다가 1999년 모 그룹의 부도와 함께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후신

쌍방울 레이더스의 공식적인 후신은 없다. 쌍방울 레이더스의 연고지(전라북도)는 현재 KIA 타이거즈가 가지고 있으며, 쌍방울 레이더스의 선수들은 당시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 창단된 신생구단인 SK 와이번스로 넘어갔다. 그러나 두 팀 모두 공포의 외인구단 포스를 내뿜는 쌍방울 레이더스의 후신이 되기는 꺼리는 분위기이다. 2011년 들어서는 전라북도에서 제 10구단을 창단할 의향이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경기도수원시에서도 제 10구단 창단 계획에 뛰어들어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 이어지는 등, 전라북도에 신생구단이 정말로 창단될 지는 미지수이다.

역대 성적

연도 91 92 93 94 95 96 97 98 99
순위 6 8 7 8 8 3 4 6 8
비고
  • 1996년에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면서 96년, 97년 2년 연속으로 가을야구(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 그러나 1997년 IMF의 직격탄을 맞으며 팀 성적은 다시 나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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