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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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光復節
광복절.JPG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기뻐하며 태극기를 흔드는 사람들
다른이름 민족해방절
대상층 대한민국 국민
의미 대한민국이 일본의 지배로부터 벗어난 것을 기념
하는 일 태극기 게양, 독립기념관 광복기념 행사
날짜 8월 15일

광복절(한자: 光復節 영어: National Liberation Day)은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일본 제국으로 부터의 지배, 즉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는 공휴일이다. 광복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1949년 10월 1일이며, 이 날은 대한민국의 정부 수립 기념일이기도 하다.

기념 행사[편집]

광복절에는 대한민국의 광복을 기념하는 여러 행사들이 전국적으로 열리며, 대통령도 여기에 참석한다. 충청남도 천안시독립기념관에서 특히 관련 행사를 많이 한다. 집집마다 태극기를 계양하며, 공식 행사에서는 "흙 다시 만져보자/바닷물도 춤을 춘다~"로 시작하는 광복절 노래를 연주한다. 광복절 노래는 정인보 작사, 윤용하 작곡의 노래이다.

관련 문화[편집]

  • 텔레비젼에서는 <광복절특사>, <한반도>를 비롯한 광복절 특선 영화를 방송한다.
  • "광복절 특별사면"(광복절 특사)이라고 해서, 몇몇 범죄자의 형량을 줄여주기도 한다.
  • 몇몇 개념없는 청소년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폭주한다.
  • 북한에서는 이 날을 "조국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며 기념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과 달리 김일성이 광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 삼일절과 함께 2004년부터 한일 양국간에 한일 사이버 전쟁이 연례행사 격으로 이뤄지고 있다.

일본[편집]

일본에서는 이 날을 1952년 각료회의에서 '전몰자를 추도하고 평화를 기념하는 날' 이라는 의미로서 종전기념일로 부르고 있는데, 엄밀하게 말하자면 이는 좋게 포장한 것으로 실제적으로 일본이 전쟁에서 패전-패망한 패전일이라고 할 수 있다.[1]그러나 일본의 우익 집단 및 정치인들에 의해 종전기념일이라고 부르면서 해마다 일본 총리와 우파 정치인들이 도조 히데키와 같은 A급 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행위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총리가 참배하니 마니하고 전쟁 피해자인 한국, 중국 등 과 일본 사이에서 갈등이 연례행사격으로 해마다 이뤄지고 있다. 특히 2001년때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총리였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건은 그 파장이 매우 컸다.

한국, 중국측의 주장은 전쟁 범죄자를 왜 추모하느냐라는 것인데, 일본측에서는 단순한 전몰자에 대한 추모라며 한국과 중국측의 반발을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2] 그런데 정작 보통 일본인들은 이 날에 휴가를 즐기는 경우가 많으며 오히려 8월 6일과 9일(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폭투하일)에 정오에 싸이렌이 울리면 묵념을 하여 추모하는 분위기이다.

또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0% 이상의 일본국민이 이 참배에 대해 반대하기도 했다고 하니 결국 전적으로 일본 우익측 입김이 강한 기념일이라고 할 수 있다.

주석[편집]

  1. ^ 9월 2일에 패전기념일이 있기는 하다.
  2. ^ 일본 외상인 마치부라 노부타카라는 사람은 이를 기독교인이 교회에 가는 자유가 있는 것과 같다는 턱도 없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