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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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
(대구시민야구장)
대구구장.jpg
소재지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로 191
개장 1948년
표면 인조잔디
크기 좌우펜스 99m
중앙펜스 120m
펜스높이 3m
수용인원 5,000명

대구시민야구장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에 있는 야구장이다. 과거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이었으나 현재는 아마추어 전용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역사[편집]

1948년 개장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1982년부터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곳에서 8번의 통합 우승을 일구어내며 전통적인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 문제로 대구시민야구장을 대신할 신축 야구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요구가 오랫동안 빗발쳤고, 결국 2016년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개장하면서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 자리를 내어주었다.

2018년에는 기존의 시설을 대폭 개축하여 아마추어 전용 야구장으로 완전히 탈바꿈하였다. 내·외야 관람석을 철거하고 외야 관람석이 있던 곳에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 공원으로 재탄생하였다. 또한, 이승엽의 56호 홈런을 기념하는 조형물을 세우고 과거 삼성 라이온즈의 활약상을 정리한 전시공간을 따로 마련하여 야구장의 역사성을 살렸다.

특징[편집]

노후화된 시설[편집]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던 시절에 시설 노후화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1948년(대한민국이 건국된 연도이다)에 개장한 탓에 야구장 곳곳에 균열이 있고 시멘트가 떨어져 나가는 등 안전상의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었다. 인조잔디는 콘크리트 바닥이나 다름없어서 선수들이 플레이 도중 다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몸을 던지며 경기에 임해야 할 선수들이 대구 시민야구장에서만큼은 몸을 사리면서 플레이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야구장 신축에 대한 요구가 오랫동안 받아들여지지 않아 야구팬들의 빈축을 샀다.

2006년에는 안전진단 결과 붕괴위험이 있다는 의미의 E 등급을 받아서 임시로 3루 더그아웃에 H빔 지지대를 설치하였다. 야구팬들은 대구시민야구장에 H빔 파크라는 별명을 붙이며 비난하였다.

노후화된 시설로 인한 사건도 잇따랐다. 2011년 4월 16일 치러진 두산과 삼성의 경기에서는 8회 초 경기가 진행되던 중 정전 사태로 인해 야구 경기가 전면 중단되고 다음 날 경기가 이어서 열리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