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SG 랜더스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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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인천 문학동에 있는 야구장에 관한 것입니다. 2008년까지 인천 도원동에 있었던 야구장에 대해서는 숭의야구장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인천 SSG 랜더스필드
문학구장.png
소재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618
홈구단 SSG 랜더스
개장 2002년
표면 천연잔디
크기 좌우펜스 95m
중앙펜스 120m
펜스높이 2.8m
수용인원 23,000명
인천 SSG 랜더스필드의 관중석.

인천 SSG 랜더스필드(영어: Incheon SSG Landers Field)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에 있는 천연잔디 야구장이다. 2002년 개장 당시 원래 명칭은 인천 문학야구장이었으며, 현재도 이 이름으로 곧잘 불린다. 2015년에 SK그룹이 명명권을 가지면서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으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2021년에 구단의 주인이 SK에서 신세계그룹으로 바뀌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수용인원은 23,000명이다. 공사비 600억 원가량을 투입, 1994년 공사를 시작하여 2002년 2월 25일 개장하였다. SSG 랜더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천 월드컵 경기장과 인접하여 있다.

특징[편집]

관중 친화적 구장[편집]

2002년에 인천 문학구장이 개장할 당시에는 대부분 프로야구장이 1980년대에 지어진 낙후된 시설에 머물러 있었다. 그에 비교하여 문학구장은 최첨단의 시설을 갖추고 관중 친화적으로 설계되어 새로운 야구장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좌측 외야석에는 그린존이 설치되어 관중들이 초가 정자 또는 잔디에 앉아 소풍을 즐기면서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다. 우측 외야석에는 BBQ 존이 설치되어 고기를 구워 먹으며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국내 최초로 스카이박스가 설치된 구장이기도 하다. 야구장 2층과 3층 사이에 설치된 스카이박스에서는 방 하나를 통째로 대여하여 가족, 또는 친구들이 모여 함께 야구관람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문학구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좌석을 갖추고 있어 야구 팬으로부터 관중 친화적 구장이라는 칭송을 듣고 있다. 문학구장은 풀컬러 전광판을 도입한 국내 최초의 야구장이다. 2016년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가로 61.4m, 세로 17.9m에 이르는 초대형 전광판 ‘빅보드’가 설치되면서 새로운 명물이 되었다.

이후 SK 와이번스는 2007년, 2008년, 2010년 우승의 기쁨을 이 야구장의 관중과 함께 맛보면서 흥행에도 성공하였다. 야구장 인프라만 잘 갖춰두면 관중은 오게 되어있다는 진리를 증명해준 모범적인 사례이다. 이후 타 구단들이 새로운 야구장을 만들거나 기존 야구장을 증·개축할 때 이곳의 시설을 많이 참고하였다.

홈런 친화적 구장[편집]

인천 SSG 랜더스필드는 홈런 타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구장이기도 하다. 경기장 넓이도 넓지 않은 편인 데다가 펜스 높이도 2.8m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홈런을 노리기 좋은 조건이다. 사실 2002년 개장 당시에는 이 정도가 표준 규모였으나 이후 다른 구장들이 증·개축하거나 더 큰 신설 야구장으로 바뀌면서 현재는 오히려 프로야구장 중에서 가장 작은 편이 된 것이다.

다만 외야석이 넓어서 장외홈런이 나오기는 어려우며, 현재까지 단 1건의 장외홈런도 기록되지 않은 유일한 국내 프로야구장이다.

오는 길[편집]

인천 도시철도 1호선문학경기장역과 인접하여 있다.

자가용을 몰고 오기에 가장 좋은 야구장이기도 하다. 평소에는 비교적 한산한 대로인 매소홀로와 경원대로를 끼고 있어 접근성도 좋고, 4,000여 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차난 우려도 적다. 주차비도 저렴한 편이다. 다만 경기가 끝나면 차가 한꺼번에 나가는 과정에서 적잖은 혼잡이 벌어지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