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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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교시, 식곤증과의 사투

식곤증(한자: 食困症)은 음식을 먹고 나서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오는 증상이다. 특히 점심 식사를 한 뒤인 오후 2~3시경에 식곤증이 심한 편으로, 학교회사에서는 점심시간 직후에 잠을 참지 못하고 꾸벅꾸벅 조는 사람이 많다.

원인[편집]

식사를 하고 난 뒤에는 우리 몸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데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혈액소화기관 쪽으로 몰리면서 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든다. 이로 인하여 뇌로 전달되는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뇌의 활동이 저하되고 잠이 오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과식을 하면 더욱 많은 혈액이 소화기관으로 몰리게 되므로 식곤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특히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식곤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호르몬의 영향도 있다. 식사 직후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의 혈당 수치가 증가하게 되는데, 트립토판은 뇌에서 세로토닌을 거쳐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으로 바뀐다. 멜라토닌은 이 오게 만드는 호르몬이므로 이로 인하여 잠이 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전날 밤에 잠을 충분히 잤더라도 식곤증은 나타날 수 있다.

해결 방법[편집]

간단한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므로 식곤증의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 산책을 하면 신선한 산소를 들이마실 수 있음 뿐만 아니라, 햇빛을 쬐는 행위가 멜라토닌의 합성을 방해하므로 역시 식곤증에 도움이 된다.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

식사는 과식하지 않고 적당량 하는 것이 좋고, 탄수화물보다는 신선한 과일채소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억지로 버티는 것 보다는 점심식사 이후에 20분 이내의 짧은 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