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다른 뜻에 대해서는 소화(동음이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소화(한자: 消化 영어: digestion)란 생물체가 섭취한 음식을 분해시켜 흡수될 수 있는 형태의 영양소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소화 과정이 일어나는 장소를 소화계라고 한다.

인간의 소화는 에서부터 일어나기 시작한다. 소화의 맨 첫 단계는 이빨로 음식을 씹어 잘게 부수는 것이다. 음식이 충분히 잘게 부서지면 음식을 삼켜서 식도로 보낸다. 식도는 와 연결되어 있다. 에서는 위과 음식물이 섞이면서 단백질의 소화가 일어난다. 위에서 음식물은 위액과 섞여 같은 상태가 된다.[1] 충분히 소화가 이뤄지고 나면 음식물은 소장으로 보내진다. 소장의 앞부분에 해당하는 십이지장에서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소화가 함께 이뤄지며, 소장의 뒷부분인 회장과 공장에서는 소화되어 만들어진 영양분들을 흡수하여 혈액으로 보낸다. 남은 찌꺼기들은 대장을 통해 수분이 제거된 후 직장항문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소화가 이뤄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18시간 정도이며, 성인의 소화관을 다 펼 경우 그 길이는 9m에 이른다.

소화와 관련된 몇 가지 상식[편집]

  • 소화가 안 되어 속이 더부룩할 때 콜라 등 탄산음료를 먹기도 하는데, 사실 콜라는 소화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마찬가지로 식후에 커피를 먹는 것 역시 소화에 별 도움 되지 않는다.
  • 고구마는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이다. 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방귀를 자주 뀌는 것도 이 때문.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가 많다.
  • 한국인의 경우에는 우유유당(락토오스)을 분해시키는 효소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우유를 먹으면 가 아프거나 설사하는 체질이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유당을 제거한 우유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주석[편집]

  1. ^ 위에서 음식물이 어떤 상태로 존재하는지 궁금하다면 구토를 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