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 | 대나무의 고장, 담양 | ” |
담양군(한자: 潭陽郡)은 전라남도 북부 내륙지역에 위치한 인구 5만 명 내외의 작은 군이다. 국내 유일의 대나무박물관이 위치해 있고, 추월산과 가마골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펼쳐져 있으면서도 대도시인 광주광역시와 인접해 있어 많은 도시인들이 휴양지로 찾는 곳이다.
대나무의 고장으로 알려진 담양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질 높은 대나무 공예품을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다. 담양의 대나무 이파리로 만든 차인 댓잎차는 세계 각지로 수출되는 수출상품이기도 하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는 죽순회가 있다. 데친 죽순에 고추장 양념에 각종 야채를 버무려 만든 음식이다. 데쳤다고는 하지만 푹 익을 정도로 만드는 게 아니라 뜨거운 물에 살짝 담갔다 꺼낸 것이라 죽순회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리
호남 지역에서 가장 큰 강인 영산강을 끼고 있어 강 주위로 기름지고 비옥한 평야가 펼쳐져 있다. 군 전체의 25% 정도가 농경지로 이루어져 있다.
역사상 담양의 인구가 가장 많았던 때는 1965년으로, 당시 담양군은 12만 9000여명의 인구수를 기록하여 제법 큰 도시에 속했지만, 이후 인구감소가 지속되어 2010년 현재 담양의 인구수는 5만 명 이하로 줄어들었으며, 지금도 인구가 계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다.
주요 관광지
- 죽녹원 - 읍내에 위치한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다모, 알포인트 등 여러 영화 및 드라마의 배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1박 2일의 방문지로도 소개된 바 있다.
- 소쇄원 - 16세기 경 조선시대의 문신인 양산보가 속세를 떠나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뜻에서 만든 정원.
- 관방제림 - 영산강이 홍수로 인해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강변에 제방을 쌓고 나무를 심어 둔 곳으로, 수령 200년 이상의 나무들이 2km 정도 줄지어 심어져 있다. 인근에는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메타세콰이어 길도 위치한다.
교통
88올림픽고속도로가 담양읍내를 관통하며, 호남고속도로 및 고창담양고속도로도 이 지역을 지나가는 등 육상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특히 광주광역시와 인접해 있어 광주와의 왕래가 잦다. 광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면 담양까지 45분 정도가 소요된다.
외부 링크
생명의 땅 전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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