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잠실야구장의 전경.

“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대의 야구장 ”

잠실야구장(한자: 蠶室野球場)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천연 잔디 야구장이다. 27,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1980년 4월에 공사가 시작되어 1982년 7월에 완공되었다. 서울올림픽주경기장등과 함께 잠실종합운동장을 구성하고 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야구경기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중앙 펜스와의 거리는 125m, 좌우 펜스와의 거리는 100m정도 떨어져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야구장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때문에 프로리그 구장으로서는 홈런이 가장 적게 나오는 구장으로 손꼽힌다. 그래서 잠실구장에서의 경기는 투수의 과감한 플레이가 가능하고, 수비와 주루능력 등 세밀한 플레이에 의해 승부가 갈리기 쉽다.

잠실야구장에는 49개의 내부 출입구와 10개의 외부 출입구가 있다. 22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으나 주변 경기장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할 수도 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종합운동장역에서 5, 6번 출구를 이용하면 경기장 바로 앞으로 나올 수 있다. 수유실과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유모차도 빌릴 수 있게 되어 있다. 야구장 내는 금연지역이나 일부 지정된 흡연지역이 있다. 잠실야구장은 2007년에 15억원을 들여 대대적으로 리모델링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잔디가 교체되고, 배수시설이 갖춰져서 비 피해를 줄이도록 하였다. 경기장 입장료는 성인 주중 외야석(Green)기준으로 7000원, 주말 기준으로는 8000원이다. 티켓 발매는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1980년대에 지어진 경기장이다 보니 시설이 상당히 노후화된 상태이다. 그래서 야구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현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잠실야구장을 신축 또는 증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야구계의 기대와는 달리, 서울시는 예산 문제로 신축·증축안에 대해서 강력히 반대했으며, 결국 지금은 서울시의 뜻대로 기존의 잠실야구장을 리모델링만 하고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된 상태이다.

같이 보기

• 동대문야구장
• 목동야구장
• 서남권야구장 (고척동 돔 야구장)

• 잠실야구장 연고권 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