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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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맨의 몽타주들

2006년 1월, 뉴욕의 한 저명한 의사에게 한 여성이 찾아왔다. 그녀는 자신의 꿈에 계속해서 어떤 남자가 나온다고 이야기 했고, 의사는 초상화를 그려보라고 했다. 며칠 후 찾아온 또 다른 환자 또한 어떤 남자가 나오는 꿈을 자꾸 꾼다고 이야기 했다. 의사는 며칠 전 여성이 그렸던 초상화를 보여줬고, 환자는 "바로 이 사람이예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몇 달동안, 동일한 현상을 체험한 환자들이 의사에게 찾아왔고, 그들은 하나같이 초상화가 자신의 꿈에 나오는 남자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로스 앤젤레스, 베를린, 로마, 베이징 등 전세계에서 꿈에서 '어떤 남자'를 봤다는 목격담이 줄을 잇기 시작했고, 그들이 그린 초상화는 모두 한 남자의 얼굴을 나타내고 있었다.

꿈연구국제협회(IASA)의 회장인 로버트 웨거너는 그 남자, 즉 'This Man'은 타인의 꿈에 옮겨갈 수 있는, 이른바 '드림워킹'이 가능한 드림워커라고 주장했다.

특징[편집]

디스맨을 찾는다는 내용이 적힌 벽보

몽타주에 따르면 이마가 넓으며 짙은 눈썹과 큰 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인 꿈보다 루시드 드림에서 자주 등장한다고 한다. 루시드 드림에서 유일하게 통제할 수 없는 대상이며, 별 다른 해를 끼치지는 않으나 공격 등을 시도하면 적대적으로 돌변한다고 한다.

정체[편집]

그의 정체는 안드레아 나텔라라는 이탈리아인이 만든 '디스맨 프로젝트'의 일환. 즉, 허구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사회학자인 그는 도메인을 등록할 때 도메인 등록 정보를 감추는 것을 깜박했고, 이는 누군가에 의해 도메인 획득일과 괴담의 유포일이 20개월 이상 차이나는 것을 알아차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나텔라의 마케팅 솜씨와 그가 만든 몽타주 전단지가 세계 전역에 붙여지면서 실제로 꿈에서 디스맨을 보게 되는 사람이 생겨나고, 이들을 통해 디스맨이 실존한다고 믿는 사람도 늘어나면서 점점 실재에 가까워져가고 있다.

관련 문서[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