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역

정왕 ← 오이도 (4호선) → (종점)

정왕 ← 오이도 (수인분당선) → 달월

●4호선 · ●수인분당선 승강장
로마자 역명	Oido
한자 역명	烏耳島
소재지	경기도 시흥시
역 번호	456 (4호선) K258 (수인분당선)
운영
노선	·  수인분당
승강장 구조	쌍섬식 승강장
개역일	2000년 7월 28일 (4호선) 2012년 6월 30일 (수인분당선)

“ 4호선의 종점 ”

오이도역(한자: 烏耳島驛)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서울 도시철도 4호선과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의 전철역이다.

역사

과거 시흥시 정왕동 일대는 염전과 갯벌만이 펼쳐진 곳이었으나, 1980~90년대에 걸쳐 이 지역을 대대적으로 간척하여 시화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였다. 이 산업단지의 배후지역에는 대규모의 주거단지가 함께 조성되었는데, 이 지역의 서울 방면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 전철 4호선(안산선) 오이도역과 정왕역이 2000년에 개통하였다. 2012년에는 수도권 전철 수인선(현 수인분당선)이 개통하면서 인천 방면으로 가는 전철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역이 되었다. 2010년대 후반에 오이도역의 배후 지역으로 시흥 배곧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오이도역 이용객 폭이 더 넓어졌다.

역명

역명에 낚시가 있는 역 중 하나로, 오이도역이라는 역명과 달리 오이도는 역에서 5km나 떨어진 곳에 있다. 걸어서 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버스로 간다고 해도 20~30분이 걸리는 멀고 먼 거리이다. 비슷한 이유로 욕을 먹고 있는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비교해 보아도, 서울대입구역~서울대학교 거리는 1.5km로 오이도역~오이도 거리에 비하면 훨씬 가깝다. 사실, 개통 전 오이도역의 명칭은 정왕역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시흥시 측에서 관광명소인 오이도를 띄워주기 위해서 무리해서 역명을 오이도역으로 만들었다. 이 때문에 오이도역에 내린 승객들은 오이도는 커녕 바다도 근처에 보이지 않는 모습에 당황하기 일쑤이다. 그래도 오이도로 가기 위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이 오이도역인 것은 사실이므로 관광 활성화 효과도 있고, 나름 나쁘지만은 않은 역명이라는 반론도 있다. 그리고 진짜 악질 낚시 역명은 바로 옆동네의 신길온천역이다.

특징

3개의 출구가 있으며, 대부분의 승객은 정왕택지지구가 조성된 1, 2번 출구를 이용한다. 1, 2번 출구 앞에는 공영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다. 상권 발달은 거의 없다.

쌍섬식 승강장이며, 4호선과 수인분당선 열차가 같은 승강장을 공유하고 있는 형태이다. 이 점을 활용하여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4호선-수인분당선간 평면환승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불가능하다. 현재 오이도역에서 4호선-수인분당선 환승을 위해서는 고가 환승통로를 통해 반대편 승강장으로 건너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