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스리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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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감을 주기 위해 에리스리톨을 첨가한 치약.

에리스리톨(영어: Erythritol), 또는 에리트리톨당알코올의 일종이다. 식품첨가제로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승인되어 있다. 1848년 영국의 화학자 John Stenhouse가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에리스리톨은 일부 과일이나 발효음식에도 자연적으로 들어 있다. 산업적으로 생산되는 에리스리톨은 Moniliella pollinis라는 효모를 사용하여 포도당발효시켜 얻는다. 설탕의 60~70%에 해당하는 단맛을 가지며 칼로리가 매우 낮으며(0.2kcal/g. 즉, 설탕 열량의 1/20) 고혈당이나 충치를 일으키지 않으며 대부분 오줌이나 대변을 통해 배출된다. 다른 당알코올과 비교해 볼 때 소화기관에 미치는 부작용도 적은 편이다.

체내 흡수[편집]

체내에서 대부분의 에리스리톨은 소장에서 혈류로 흡수되며, 이후 대부분은 대사되지 않고 그대로 오줌으로 배설된다. 90%의 에리스리톨은 대장 이전에 흡수되기 때문에, 자일리톨이나 말티톨 같은 다른 당알코올과 달리 과량 섭취시 설사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다. 다만 에리스리톨을 극단적으로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구역질이나 복명(뱃속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징[편집]

에리스리톨은 물에 녹으면 주변의 열을 강하게 흡수하므로 먹게 되면 입 안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준다. 따라서 에리스리톨은 이나 사탕에 이러한 청량감을 주기 위해 사용된다.

또한, 에리스리톨은 치아 건강에도 좋다. 당알코올은 구강 세균에 의해 대사되지 않으므로 충치를 유발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치약에 청량감을 주기 위해 에리스리톨을 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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