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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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식 요거트 "Cacik". 터키는 요구르트의 종주국이며, yoghurt란 말도 터키어에서 온 것이다.

요구르트(터키어: yoghurt) 또는 요거트유산균을 이용하여 우유젖당 성분을 젖산 성분으로 발효시켜 만든 유제품이다. 젖산을 마시게 되면 내의 해로운 세균들이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장 건강에 좋다. 젖산은 이므로 신맛이 난다. 그러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요구르트엔 대부분 설탕 등의 감미료를 듬뿍 첨가하기 때문에 단맛이 나는 것이다. 플레인 요거트라고 해서 이러한 감미료를 넣지 않고 젖산 본연의 맛을 살려 만든 요구르트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플레인 요거트는 일반 요구르트보다 잘 상하기 때문에 유통 및 보관이 좀 더 까다롭다.

요즘엔 발효기 등을 이용하여 집에서 직접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요구르트를 만드는 원리는 간단하다. 우유에 유산균(또는 유산균이 함유된 요구르트)을 넣고 유산균이 번식하기 좋은 온도(45°C)로 만들어 주면 유산균이 우유 속의 젖당을 분해하면서 젖산을 생산해낸다. 발효가 일어나는 데에는 4시간에서 7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발효를 더 많이 시킬수록 젖산이 더 많이 만들어진다.

요구르트가 몸에 좋은 이유[편집]

요구르트에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B가 우유보다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요구르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젖당이 젖산으로 변했기 때문에 젖당 분해효소가 없는 사람들, 즉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픈 사람들도 요구르트는 잘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역시 요구르트가 정말 몸에 좋은 이유는 그 안에 포함된 젖산이라는 성분 덕분이다. 젖산은 장 내의 해로운 세균들의 번식을 억제하므로 설사를 멎는데 도움을 준다. 그 외에도 젖산은 좋은 세균의 번식을 도와 식도의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저지방 요구르트는 비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2005년 1월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발표되기도 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3번씩 꾸준히 저지방 요구르트를 먹은 비만 환자들은 일반 저지방 식단을 유지한 비만 환자들에 비해 22% 더 많은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었다. 특히 복부에서는 81%의 더 많은 감량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