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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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자 역명	Jinju
한자 역명	晉州
소재지	경상남도 진주시
운영
노선	경전선
승강장 구조	2면 4선
개역일	1925년 6월 15일

진주역(한자: 晉州驛)은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에 있는 경전선상의 철도역으로, 35만 인구를 거느린 진주시의 중심역이다. 본래의 역사는 진주시내에 있었으나, 매우 불량한 선형으로 인해 열차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또 도심을 관통함에 따른 안전문제, 소음문제가 불거지면서 2012년에 현재의 위치로 역이 이전하였다. 같은 해 12월 마산역-진주역 간 복선전철화가 완료되면서 KTX가 정차하고 있다.

신 진주역사는 한옥 스타일로 지어졌다. 역사의 길이가 길뿐더러 일반 건물의 2층 높이정도 되는 역 대합실 부분을 기둥, 문 등의 조형물을 사용하여 하나의 층처럼 보이게 만들었기 때문에 웅장하고 거대한 느낌을 준다. 여기다가 다시 건물 2층 높이의 지붕까지 있으니 진주역의 전체 높이는 일반 건물의 4층에 맞먹는다. 그래서 비유를 하자면, 진주역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마치 거인국에 놀러온 사람처럼 느껴진다. 역 광장도 마찬가지로 넓고 진주역 건물이 더 높은 곳에 위치하도록 미묘하게 경사져 있어 역의 위엄을 더해준다. 역 앞의 버스정류소, 택시정류소 등도 널찍널찍하게 만들어졌다. 아직까지 역세권 개발은 되지 않은 상태라 역 주변으로는 논밭이 펼쳐져 있다. 역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지역거점국립대학교인 경상대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