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역(한자: 昌原驛)은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정동에 있는 경전선상의 철도역으로, 진해선의 기점이 되는 역이다.
ITX-새마을과 무궁화호는 모두 정차하며, KTX는 일부 정차하고 있다. 현재의 역 건물은 경전선의 복선 전철화와 함께 2010년에 대대적으로 확장 및 개축된 것이다. 원래 한국철도공사의 계획은 창원역에는 일반 열차만을 정차시키고 KTX는 마산역과 창원 시내 북쪽에 새로 만든 창원중앙역에만 정차시키는 것이었으나 창원역 주변 상권회에서 ‘아이고 우리 상권 다 죽게 생겼다, 이놈들아!’고 주장한 끝에 창원역에도 KTX가 일부 정차하게 되었다. 덕분에 14km밖에 안 되는 구간에 KTX역이 3개나 줄줄이 붙어버리는 상황에 이르렀다. 게다가 3역 모두 행정구역상으로 창원시 소속이다. 아니 무슨 KTX가 창원 도시철도입니까 그렇다고 창원역이 KTX 이용객이 많은 것이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다. 일단 마산주민은 마산역을 이용하는게 당연하고, 창원주민, 그중에서도 창원역에 가까운 서부 창원주민만 창원역을 이용할 수 있는데 그나마도 창원중앙역이 그리 멀리 있는게 아니므로 웬만하면 KTX 노선 더 빵빵한 창원중앙역을 이용한다. 동부 창원주민과 더 동쪽의 장유주민, 진해주민은 창원중앙역 이용이 당연하고... 창원역은 이래저래 샌드위치 신세이다. 다만 연계교통은 좋은 편으로, 역 앞에 시외버스/고속버스 중간 정류소가 있다.
역 건물[편집]
역사는 전면이 파란색 유리로 되어 있으며 도심 속에 위치하면서 시선을 끌어야 하는 역인 만큼 웅장하고 대담하게 지어졌다. 역은 선상 위에 위치하는데, 역의 아랫부분을 모두 기둥 처리함으로써 역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다만 역명판이 파란색 유리 바탕에 파란 글씨로 적혀 있어서 가독성이 좋지 않다는 흠이 있다.
승강장[편집]
경상남도 창원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