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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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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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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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us gallus domest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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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영어: chicken)은 꿩과의 동물로서, 가축으로 기르는 새의 일종이다. 주로 닭고기와 달걀을 얻기 위해서 기른다. 전 세계에 240억 마리의 닭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류이지만 날개가 퇴화되어 거의 날지 못한다. 암컷 닭은 암탉, 수컷 닭은 수탉이라고 하며, 어린 닭은 병아리라고 한다. 다른 조류와 마찬가지로, 암컷이 알을 낳고 알에서 병아리가 깨어날 때 까지 품어 기른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닭을 기를 때에는 닭을 마당에 풀어놓아 기르는데, 닭은 마당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운동하고, 모이를 먹고, 물을 마시며, 진흙 목욕을 하기도 한다. 옛날에는 여우가 닭을 잡아먹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울타리를 쳐 놓고 기르는 것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이렇게 마당에 닭을 풀어놓고 기르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현재는 대부분 밀집 사육을 실시하고 있다. 밀집 사육이란 좁은 닭장들을 몇 층으로 쌓아올려서 아파트처럼 만든 뒤 닭장 밖으로 목만 내밀 수 있도록 만든 뒤 파이프를 통해 물과 음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해 보다 인류는 보다 많은 닭고기와 계란을 얻을 수 있게 되었지만, 이 방법은 닭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오늘날 닭고기는 전 세계 거의 어디에서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고기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닭고기 소비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0년 기준으로 약 197만 톤의 닭고기가 국내에서 소비되었으며, 일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11kg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1] 닭으로 할 수 있는 요리로는 치킨(닭튀김), 닭백숙, 닭가슴살 샐러드, 닭강정, 닭찜, 닭도리탕(닭감자조림) 등이 있다.
알고 계셨나요?[편집]
- 다른 동물이나 새와는 달리, 닭의 가슴살은 붉은색이 아닌 흰색입니다. 이는 근육이 적색근육이 아니라 백색근육으로 되어 있기 때문인데, 백색근육은 지구력이 떨어지므로 닭은 오랫동안 날 수 없는 것입니다.
- 흔히 닭똥집이라고 부르는 부위는 사실 닭의 모래주머니(근육위)에 해당하는 부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