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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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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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조강
목: 참새목
과: 참새과
속: 참새속
종: 참새
학명
Passer montanus
Linnaeus, 1758

참새(영어: Tree Sparrow)는 참새과에 속하는 로서 머리와 등 부분은 밤색을 띠고 있고 배 부분은 흰색을 띠고 있다. 학명은 Passer montanus이다. 참새는 암수의 털 색깔이 같으므로 외관상으로 암수를 구분하기 어렵다. 새끼 참새의 경우에는 약간 더 어두운 색깔을 띠고 있다. 한국 전역을 포함한 유라시아 대륙의 온대기후 지역과 동남아시아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미국 등지에도 참새 비슷한 것이 살고 있으나, 여기서 설명하고 있는 유라시아에 살고 있는 참새와는 종이 다르다.

참새는 건물의 구멍이나 구석진 곳에 엉성한 둥지를 지으며 까치 같은 다른 새의 둥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한 번에 대여섯 개의 알을 낳으며 알은 2주 내에 부화한다. 참새는 주로 식물의 씨앗을 먹지만 번식기에는 곤충 등을 잡아먹기도 한다. 이 때문에 쌀 낟알을 쪼아 먹는 참새는 벼농사에 해로운 새로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실제로 참새는 연중 대부분의 기간 동안 해충을 잡아먹기 때문에 오히려 벼농사에 도움을 주는 이로운 새이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마오쩌둥이 참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참새는 해로운 새”라고 하자, 중국 전역에서 대대적인 참새 소탕 작업이 실시되었고, 그 결과 역사상 최악의 대기근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다.[1]

야생의 참새는 기생충과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다른 포식자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기 때문에 평균수명은 2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참새는 도시환경에 잘 적응하여 비둘기와 함께 도심을 점령하고 있지만, 유럽 쪽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유럽에서는 참새의 사촌뻘 되는 집참새가 도심을 점령하고 있으며, 참새는 시골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다. 서유럽 지역에서 참새는 급격히 그 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제초제의 사용 등 농업 환경의 변화로 인한 것이다. 영국에서는 근래에 참새 수가 75%나 감소하였다는 보고도 나왔다.[2]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오히려 수가 너무 많아서 골치이므로, 전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될 가능성은 없다.

우리나라에서 참새는 예로부터 까치와 함께 사람과 가장 가까이 지낸 새로서, 국민적 인식이 좋은 편이다.

같이 보기[편집]

  • 참새노래 - "참새야 참새야 너 어디 가니"로 시작하는 우리나라의 전래 민요.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 수록곡이다.

주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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