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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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광주공항(한자: 光州空港)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촌동에 있는 국내공항이다. 광주시청으로부터 서쪽으로 5.8km 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광주 지하철 1호선 공항역과 연결되어 있어 광주도심에서의 접근성이 훌륭하다. 광주시내에서의 좋은 접근성 덕분에 국제선을 운영하지 않는 공항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이용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군 제1비행전투단과 같은 활주로를 사용하고 있다.

연간 293만 명의 여객과 5.5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역사

1948년 11월 16일, 광주시 학동에 광주비행장이 군용 훈련기지로 출범하였다. 이듬해인 1949년 2월 10일에 민항기가 처음으로 취항하면서 여객수송을 시작하였다. 1964년 1월 10일에 현재의 위치로 공항이 이전하였으며 본격적인 여객수송을 위해 여객청사, 유도로 및 계류장 등의 시설을 갖추어 나갔다. 1990년에 한국공항공사에서 공항을 인수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 1994년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신 여객청사를 완공하고, 계류장과 주차장을 확장하였다.[1]

2007년에 무안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광주공항의 국제선 기능은 2008년에 무안국제공항으로 완전히 넘겨주고, 광주공항은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위상이 축소되었다. 하지만 무안국제공항은 영 좋지 않은 접근성 때문에 광주시민의 외면을 받고 있어 고전하고 있다. 특단적인 조치가 없는 한,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므로 광주공항은 “호남권의 관문공항” 타이틀을 무안공항에 넘겨주지 않을 전망이다.

운항 현황

비행시간이 40분 걸리는 김포공항 노선과 30분 걸리는 제주공항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광주-김포 노선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고 있고, 광주-제주 노선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이 취항하고 있다.

국제선이 운행되던 시절에는 흑자를 낼 정도로 이용객이 많았으나 2008년에 국제선 기능을 무안국제공항으로 넘겨주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그래도 국제공항이 아닌 공항 중에서는 가장 많은 이용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에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광주-제주 노선에 취항하면서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우며 선전하고 있다. 2015년에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하면서 김포 노선 이용객수가 줄고 있으며 그 대신에 제주 노선 이용객수는 늘고 있는 추세이다.

미래

광주공항은 광주도심 한가운데의 금싸라기 같은 땅을 넓게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 발전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 많다. 공항 주변 지역의 개발고도 제한이나 소음 문제도 심각한 상태이다. 공군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소음 문제가 특히 심각하다. 그래서 광주공항의 기능을 무안국제공항 또는 제3의 지역으로 옮기고 광주공항 부지에 신도시를 만드려는 계획이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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