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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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조감도

울릉공항(한자: 鬱陵空港)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에 건설될 예정인 소형공항이다. 2015년 12월에 사업계획이 확정되었으며 이르면 2020년 말 건설 시작, 2025년 개항예정이다. 1,200m 길이의 소형 활주로를 갖춰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이착륙하게 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6,633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울릉공항 완공 후에는 소형 비행기가 울릉-포항 구간에 취항할 예정이다.

필요성[편집]

울릉도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나쁘다.

울릉도동해 망망대해 한가운데에 홀로 떠 있는 섬으로서, 인구는 1만 명에 지나지 않지만, 연간 40만 명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이다. 하지만 육지와의 교통이 오로지 여객선에만 의존하고 있는 등 접근성이 극악수준이어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군은 군청소재지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인간이 접근하기 가장 어려운 교통오지로서, 강원도 동해시묵호항에서는 여객선으로 2시간 30분, 경상북도 포항시의 포항항에서는 여객선으로 3시간 들어가야 울릉도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에서 버스나 자가용을 타고 출발해서 묵호항을 거쳐 울릉도로 들어가는 시간으로 계산하면 7시간 가까이 소요되며, 마찬가지로 부산에서 출발해서 포항항을 거쳐 울릉도로 들어가는 시간도 7시간 정도 소요된다. 여기다가 동해상의 날씨가 나빠지면 아예 배가 못 뜨는 상황도 빈번하게 벌어진다. 연평균 여객선 결항일이 86일에 달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결항률이 60%에 달한다.

한편, 공항이 건설될 때는 서울 김포공항 또는 부산 김해공항에서 1시간이면 울릉도에 도착하게 되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이 때문에 한국교통연구원에서는 공항이 건설될 경우 접근성 개선으로 인해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현재의 2배인 8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1]

이러한 이유로 섬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하여 울릉도에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은 박정희 대통령 재임 시절부터 제기되어왔다. 하지만 번번이 타당성 문제에 부딪혀 건설이 진행되지는 못하였다. 울릉공항 논의가 2015년 들어서 급속하게 진전된 것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되어 있다. 독도에 대한 실효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독도와 가까운 울릉도에 공항을 건설하여 대한민국 공군이 유사시에 곧바로 독도 상공으로 출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2015년 12월에 울릉공항 건설이 확정되었다.

문제점[편집]

국토교통부에서는 울릉공항 건설비용을 5,805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었다. 울릉공항은 땅 위에 공항을 짓는 방식이 아니라 깊은 바다를 메워서 그 위에 공항을 짓는 방식이어서 사업비가 많이 드는 구조이다. 그런데 문제는 울릉공항 건설비용이 여기서 예상치 못하게 더 늘어나게 되었다는 점이다. 원래 인근의 가두봉에서 절취한 돌을 매립에 사용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건설업계에서는 가두봉의 돌이 적당히 단단하지 못하여 매립에 사용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건설업계 주장대로라면 매립에 사용할 돌을 모두 육지에서 잘라 배에 싣고 가져와야 하므로 공항 건설비용에 큰 부담이 된다. 이런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건설업체들은 줄줄이 울릉공항 건설사업 입찰을 포기했다. 2016년에만 2차례 입찰이 유찰되면서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다.[2]

이에 따라 국토부에서는 건설 방식과 활주로 방향을 조금 바꾸어서 사업비를 최대한 적게 늘리는 선에서 해결법을 찾았다. 2019년, 당초보다 다소 늘어난 총 사업비 6633억 원을 확보하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3]

주석[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