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야구장"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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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Gwangju Baseball Stadium.jpg|300픽셀|섬네일|[[광주 무등야구장]]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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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4일 (수) 10:59 판

광주 무등야구장(한자: 光州 無等野球場)은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에 위치한 야구장이다. 아주 오래된 야구장으로서, 개장일은 무려 1965년 10월 1일이다. 1982년 해태 타이거즈 창단 직후부터 홈구장으로 이용되었으며, 2001년부터는 해태가 KIA로 바뀌면서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원래 인조잔디구장이었으나, 야구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2012년에 잔디를 모두 천연잔디로 교체하였다. 수용 가능 관중수는 12,500명이다.

누가 봐도 1960년대에 지어진 건물처럼 생긴 무등야구장은 대구 시민야구장과 더불어 국내 최악의 야구장으로 손꼽힌다. 시설물은 여기저기 녹슬었으며, 특히 좁고 어두침침한 야구장 내부 통로는 미관상 영 좋지 못하다. 이 내부 통로에서 흡연자들이 모여 담배를 피우게 되면 헬게이트가 오픈되는데, 통로가 좁아 흡연자들을 피해 갈 공간도 없는데다 환기도 잘 안되기 때문이다. 여기다 담배꽁초나 쓰레기까지 버리게 되면 그땐 정말 답이 없어진다. 좌석도 좁고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나마 테이블석과 접이식 의자인 중앙지정석이 설치되어 돈을 좀 더 내면 편안한 관람을 즐길 수 있게 되기는 하였다. 주차공간도 큰 문제로 남아있다. 경기장 지역 내 주차 가능대수가 500대에 불과한데다가 인근 지역에도 주차공간이 거의 없어 종종 심각한 주차난이 벌어진다. 이에 구단 측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한편, 자전거를 타고 오면 입장료 1,000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천만다행으로, 2011년에 무등야구장 바로 옆에 있던 광주무등경기장 축구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KIA 타이거즈의 새 홈구장이 될 광주야구장이 공사 중에 있다. 그래서 광주의 야구팬들은 새로 지어지고 있는 야구장을 보며 희망을 얻고 있다고. 광주야구장은 이르면 2014년부터 KIA 타이거즈의 새 홈구장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물방개 구장

2003년 7월 20일, 당시 천연잔디구장으로서 배수가 열악했던 광주 무등야구장에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도중 내린 비가 고이면서 물방개가 그라운드에 출현한 적이 있다. 물방개는 주로 산지의 못이나 늪에 살며 작은 물고기를 먹는 곤충인데, 장마로 인해 그라운드가 연일 물에 잠기면서 처럼 되어 버리면서 물방개가 서식하게 된 것이다.[1] 이 일로 광주 무등야구장에는 물방개 구장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배수에 심각한 문제를 나타냈던 천연잔디는 이후 인조잔디로 교체되었다.(2012년에 다시 천연잔디로 바꿈)

경기장 규격

  • 왼쪽 펜스 : 97m
  • 왼쪽 중앙 펜스 : 116m
  • 중앙 펜스 : 119m
  • 오른쪽 중앙 펜스 : 116m
  • 오른쪽 펜스 : 97m
  • 외야 펜스 높이 : 3.1m

같이 보기

주석

  1. ^ 광주구장에 물방개가 살아?, 《한국일보》, 2003년 7월 20일

틀:광주광역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