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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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리
왜가리.jpg
왜가리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조강
목: 황새목
과: 왜가리과
속: 왜가리속
종: 왜가리
학명
Ardea cinerea
장어를 삼키고 있는 왜가리

왜가리(영어: Grey Heron)는 왜가리과 왜가리속에 속하는 로서, 학명은 Ardea cinerea이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넓은 지역에 분포한다. 한국에는 주로 여름에 찾아오는 여름 철새이지만, 중부 및 남부지역에서는 텃새로 1년 내내 살기도 한다. 으악~~!하는 큰 울음소리가 특징이다.

외모

왜가리는 길이 84~102cm, 날개를 펼쳤을 때의 너비는 155~195cm에 이르는 큰 새이다. 무게는 1~2kg에 이른다. 등쪽은 회색빛을 띠고 있으며, 배쪽은 흰색을 띠고 있다. 머리와 목에는 흰색 바탕에 검정색 무늬가 있다. 부리는 길고 튼튼하며 분홍빛을 띤 노란색이다. 번식기에는 부리의 색깔이 더 밝게 변한다. 가느다랗고 길쭉한 목은 S자 모양으로 굽어 있다.

행동

먹이활동

왜가리는 얕은 물에 사는 물고기개구리, 또는 곤충 등을 긴 부리를 사용하여 잡아먹는다. 생쥐 같은 작은 포유류파충류를 잡아먹기도 한다. 사냥감을 지켜보며 가만히 있거나 천천히 걷다가 순식간에 부리로 덮쳐 사냥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시 생활

최근 우리나라의 일부 도시의 도심지의 에는 왜가리가 목격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일부에서는 도시를 찾아온 왜가리를 도시 환경이 좋아졌다는 증거로 생각하여 반갑게 여기고 있지만, 사실 왜가리는 개체 수 자체가 엄청나게 많은데다가 환경적응력이 좋아 도심지에서도 잘 적응하여 살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왜가리가 있는 강 또는 호수에는 왜가리의 먹잇감이 되는 작은 물고기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 왜가리가 발견된 바 있는 도심지역으로는 다음과 같은 곳이 있다. 서울에서는 청계천, 건국대학교 일감호, 안양천 등지에서 왜가리가 발견되었으며, 부산 온천천, 대구 금호강, 울산 태화강, 전주 덕진공원 등에서도 많은 수의 왜가리가 발견되었다.

번식

왜가리는 호수나 습지에 가까운 곳에 있는 나무 위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기른다. 왜가리는 나뭇가지를 사용하여 엉성한 둥지를 만든다.

알고 계십니까?

  • 백로왜가릿과의 흰 새를 통틀어 부르는 말입니다. 왜가리의 경우에는 등쪽이 회색빛을 띠고 있기 때문에 "백로"라고 부르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왜가리는 날아갈 때 목을 S자로 구부린 채로 날아가지만 두루미(학)는 1자로 편 채로 날아가므로 쉽게 구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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