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위키백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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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위키백과'''({{llang|en|Korean Wikipedia}})는 [[위키피디아]]의 [[한국어]]판이다. 위키피디아의 여러 언어판들 중 단연 최악의 언어판으로서, 위키피디아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어 위키백과'''({{llang|en|Korean Wikipedia}})는 [[위키피디아]]의 [[한국어]]판이다. 흔히들 한국어 위키백과를 '''대한민국판 위키피디아'''로 착각하곤 하는데, 주 이용자가 대한민국 국민일 뿐이다. 한국어 위키백과는 [[2002년]] [[10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04년부터 급속도로 발전하다가 2008년에 문서 수 5만개를 돌파한 것을 기점으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2008년부터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매달 평균 3000여개의 문서가 새로 만들어지고 있다. [[2012년]] [[5월 19일]]에는 20만 번째 문서([http://ko.wikipedia.org/wiki/%ED%86%A0%EB%A1%A0:%EB%B0%94%EB%B9%84_%ED%83%AC%EB%B8%94%EB%A7%81 바비 탬블링])가 등재되었다. 한국어 위키백과는 위키피디아의 여러 언어판 중 20번째로 규모가 크다.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 수를 감안했을 때, 한국어 위키백과는 아직 타 언어판에 비해 활성도와 이용률이 굉장히 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그나마 존재하는 문서들의 수준도 그리 높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위키백과가 한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에 대하여 위키피디아의 창립자 [[지미 웨일스]]는 "[[네이버]] [[지식인]]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ref>[http://news.donga.com/3/all/20120118/43393219/1 동아일보, <위키트리 2년, 위키백과 10년>]</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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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한국어 위키백과를 '''대한민국판 위키백과'''로 생각하곤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실질적으로 [[북한]] 주민은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주 이용자가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을 뿐이다. 위키백과의 깐깐한 중립성 규칙에 따라서, 한국어 위키백과는 원칙적으로 한국과 북한의 관점 사이에서도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여야 한다. 그러니 일반적인 한국인 입장에서 한국어 위키백과는 북한-편향 되었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 원칙대로라면 [[문화어]](평양 표준어)와 서울 표준어 사이에서도 중립을 지켜야 하지만, 그나마 융통성을 발휘해서 서울 표준어로 대부분의 문서가 작성되어 있는 것이 다행일 정도이다.  
  
활발한 편집자수(1달 편집수 5회 이상)가 2010년 이후로 800명 내외로 고정되어 있으며, 2012년 들어서는 750명 내외 정도로 오히려 감소하는 등 참여도가 떨어지고 있다. 한편, 1달 편집수가 100회 이상인 아주 활발한 이용자는 100명 선이다.<ref>[http://stats.wikimedia.org/EN/SummaryKO.htm 관련통계]</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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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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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ts.wikimedia.org/EN/SummaryKO.htm 관련 통계 출처]
  
== 이모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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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위키백과는 [[2002년]] [[10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나 한동안 정전 상태였다가 2004년 들어서부터 이용자가 본격적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이후 활발한 편집자수(한 달 내 편집수>5)는 '''2007년-2010년''' 사이에 '''급속성장기'''를 거치면서 100명대에서 700명대까지 빠르게 증가하였다. 하지만 '''2010년부터'''는 사이트가 '''정체기'''에 들어서면서 활발한 편집자수는 700명, 아주 활발한 편집자수(한 달 내 편집수>100)는 100명으로 고정되었다.  
* 위키백과에는 18만명 이상의 등록된 사용자가 있지만, 이 중 1달 이내에 활동한 사용자는 2000명 내외에 불과하다.
 
* 위키백과에는 29명의 관리자와 5명의 사무관이 있다.
 
* 위키백과에서 가장 많이 편집된 일반 문서는 "[[박정희]]"문서 이며, 그 뒤를 "[[대한민국]]", "[[노무현]]" 문서가 잇고 있다.
 
* 위키백과에서 가장 긴 문서는 "[[명탐정 코난의 방영 목록]]"이다. <del>이로 미루어 볼 때 위키백과는 코난 덕후이다.</del> 그 뒤를 "[[이명박 정부]]"가 잇고 있다.<del>이명박 정부에 할 말이 많았나 보다.</del>
 
* 링크가 가장 많이 걸린 문서는 "[[대한민국]]" 문서이다.
 
  
== 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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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이겠지만, 이정도의 편집자수로는 제대로 된 백과사전을 집필하기 턱없이 부족하다(게다가 저 100명중에서 ‘정상적인’ 기여자가 몇 명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기다가 우리나라의 인터넷 이용자수까지 감안한다면, 한국어판은 확실히 위키피디아의 여러 언어판들 중 최악으로 외면받은 사이트임이 분명하다.
한국어 위키백과는 서울 [[표준어]]를 기본으로 작성되어 있으나, 여러 문서에서 [[북한]]의 표준어인 [[문화어]] 표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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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물론, 한국어판 이용자들은 누구보다도 한국어판의 편집자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편집자수 부족 문제는 나름 잘나가던 시절인 2007년-2010년 당시부터 이미 심각한 고민거리가 되어 왔다. 하지만 그들은 그냥 ‘한국어 위키백과가 부진한 것은 편집자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리는데서 그쳐버렸다. 사실 위키백과의 편집자수가 부족한 이유는 위키백과의 여러 내부적 문제로 인해 많은 편집자들이 위키백과에서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은 그 ‘내부적 문제’가 무엇인지 찾고, 개선점을 마련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했다. 그리고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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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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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사이트에 편집자가 없으니 망할 수밖에 있겠는가? 한국어판의 문서 수는 30만 개 정도인데, 다른 언어판과 비교해 보면 처참할 정도로 떨어진다. <del>대한민국이 세계 제일의 인터넷 강국? 웃기고 있네!</del> 언론탄압 문제가 있는 [[중국어]]판 위키피디아나 세계 최악의 인터넷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베트남]], [[필리핀]]에도 문서 수가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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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문서 수가 좋은 위키를 가려내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문서의 수가 많더라도 질이 떨어진다면 좋은 위키라고 불릴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어 위키백과는 문서의 수만 부족한 게 아니라 문서의 질은 더욱더 부족하다. 한국어 위키백과의 문서를 하나씩 천천히 살펴본다면, 30만개라는 문서수도 사실 엄청나게 부풀려진 것이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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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글'''. 토막글이란 한두 줄짜리 성의 없는 설명이 전부인, 빈껍데기 문서를 일컫는 말이다. 한국어판은 토막글의 비율이 유난히 높다. 문서 용량이 1천바이트를 넘지 못하는 문서수가 10만개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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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쓸데없는 문서들은 다 있으면서 '''정작 있어야 할 문서가 없다'''. 백과사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전문적인 주제-예컨대 생물학, 화학, 의학 등-에 관련된, “당연히 있어야 할” 문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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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지성의 상실'''. 편집자수가 적다보니 사회적으로 관심이 모아지는 몇몇 문서를 제외하면 혼자서 문서를 만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잘못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도 이를 아무도 검토하지 않고 방치될 수 있다. 게다가 초보 유저들을 더 분노하게 하는 것은 이들이 혼자서 만든 글은 "독자 연구"라는 이유로 삭제당하는데 네임드 유저들이 혼자 만드는 글은 삭제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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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는 번역'''. 필요한 문서를 억지로 채우려다보니 급한대로 영어판을 번역한 문서가 많은데, 번역 품질이 조악해서 읽기 어렵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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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정보'''. 나름 전성기였던 2007년-2010년 사이에 만들어진 문서가 이후 인구부족으로 업데이트 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
  
== 비판 ==
 
=== 부정확한 정보 ===
 
위키의 특성상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내용을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으므로 잘못된 정보가 상당량 있을 수 있다. 특히나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전문가들의 참여가 부족한 실정이라 조금만 전문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면 잘못된 내용이 허다하다. 하지만 위키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위키백과의 내용을 모두 사실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 좌편향 논란 ===
+
{{대사|문서수가 적으면, 적어도 문서의 질이라도 좋아야지(...)이건 뭐, 설상가상인가?}}
[[보수]]단체와 언론들은 위키백과의 일부 내용이 좌익 성향을 띠고 있으며, 특히 [[북한]]과 관련된 문서에서 친북적인 내용이 많다고 지적한다.  
 
  
=== 선정성 ===
+
본인들은 [[리그베다 위키]]가 경직된 저명성 정책이 없고 넘겨주기도 문서로 포함하는 [[모니위키]]의 계산법으로 인해 문서수가 많은 것이고 그런 것을 빼면 추월속도가 위키백과가 우월하다고 주장 중인데, 내용 자체가 부실한데<ref>단순히 내용이 부족한 수준이 아니라 국어사전 수준의 문서들이 상당히 많다.</ref> 많아봐야 별 소용이 없다. 현재는 리그베다 위키의 주분야인 서브컬쳐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문서가 리그베다 위키에게 질적으로 추월됐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다. 그나마 한국어 위키백과가 우세한건 정치 관련 문서들 뿐이다. 많은 한국어 위키백과의 유저들이 리그베다 위키를 열심히 비판하고 있지만, 내용에서나 친목질 논란에서나 위키백과 역시 자유롭지 못한 것을 넘어서 깔 자격은 못된다.
성(性)과 관련된 문서 일부에서 [[성기]]가 드러난 적나라한 사진이 버젓이 개재되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위키백과의 특성상 모든 사진과 문서를 모든 연령대가 제한없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 번역 문서 ===
+
== 비판 ==
위키백과의 많은 문서들은 영어판 위키피디아 등 다른 언어판의 내용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 많다. 그런데 그 중에는 번역이 깔끔하게 이뤄지지 못했거나 기계 번역을 사용한 경우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한번 번역된 문서에는 더 이상 내용을 덧붙이거나 수정하는 작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문제이다.
+
{{본문|한국어 위키백과/비판}}
  
=== 기존 이용자들의 불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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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보도 ==
위키백과에서는 신규 이용자에 대한 불신이 강하다. 그래서 신규 이용자가 문서 편집 과정에서 실수를 저지르면 이를 지켜보던 기존 이용자가 규칙을 지킬 것을 요구하는 글을 토론란에 남기며 동시에 신규 이용자가 한 "잘못된 편집"은 전부 되돌림 처리된다. 이 과정에서 기존 이용자는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하여 자세하게 살펴보지도 않고 그냥 사용자 경고 후 전부 되돌림만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그러나, 이런 일을 하는 기존 이용자 자신은 정작 대개 사소한 편집만을 일삼으면서 문서의 발전에 거의 기여를 하지 않는다.) 결국 이런 일이 반복되면 신규 이용자들은 위키백과 자체에 대한 환멸을 느껴 위키백과를 떠나게 되며, 궁극적으로는 위키백과의 문서 내용을 발전시킬 사람이 줄어들게 된다.
+
*[http://news.donga.com/Politics/3/00/20101118/32678104/1 공정성-정확성 결여 논란 ‘한국어판 위키피디아’… 전직 대통령-북한 관련 내용 분석해보니…] <동아일보>, 2010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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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006547923&cp=nv 출범 10주년 한국 위키백과, 영문판보다 부실한 까닭] <쿠키뉴스>, 2012년 10월 19일
  
참고로 위키백과에는 '''[http://ko.wikipedia.org/wiki/%EC%9C%84%ED%82%A4%EB%B0%B1%EA%B3%BC:%EC%A2%8B%EC%9D%80_%EB%9C%BB%EC%9C%BC%EB%A1%9C_%EB%B3%B4%EA%B8%B0 좋은 뜻으로 보기]'''라는 지침이 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신규 이용자들이 위키백과의 규칙이나 문화를 잘 몰라서 잘못한 경우는 위키백과를 발전시키려는 노력 과정에서 생긴 자잘한 실수에 불과하므로 좋은 뜻으로 보아 경고나 처벌을 주기보다는 위키백과의 규칙에 대하여 친절하게 설명해야 한다. 사실 이 지침만 지켜지더라도 위키백과의 문화는 상당 부분 개선될 것이다. 하지만 이 지침은 몰지각한 일부 기존 이용자들에 의해 무시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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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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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 [http://blackh.egloos.com/2600578 "좋은 뜻으로 보기" 지침이 무시당한 사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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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위키백과 대신에 다른 언어판 위키백과를 사용한다던가<ref>영어 위키백과가 가장 충실하며, 영어가 어느정도 된다면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역사 관련으로는 중립적이지 못하지만 서브컬처/애니메/만화 관련으로써는 만능인 일본어 위키백과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일본어의 경우는 기계 번역으로써 그나마 가장 정확하게 번역되는 언어이므로, Google Chrome의 번역 기능을 이용해서 일본어 위키백과를 이용한다면 꽤나 좋을 것이다.</ref>, [[나무위키]]나 [[누리위키]], [[리브레위키]] 등 다양한 대체 가능한 다른 한국어 위키위키들이 있으므로 그곳들로 들어가서 기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논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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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방법으로는 [[한국어 위키백과]]에 직접 나서서 기여하는 일인데, 현재는 많이 오염되어있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상태이니 뻘짓과 다름없다.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는 되돌려서 없애버리기 때문에 깨끗하게 수정하면 되돌릴 것이고, 근거를 제시하면 신뢰할 수 없는 근거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니 귀찮기만 하고 도움은 안된다.  
위키백과에서는 유난히 많은 논쟁이 이어진다. 문서 자체에 대한 건전한 토론 정도를 벗어나 상대방을 무시하는 발언을 한다던지, 인신 공격을 한다던지 하는 행태가 지적받고 있다. 이러한 분쟁의 끝은 대개 어느 한 쪽이 차단되거나(주로 둘 중에서 위키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이 차단된다), 위키를 접는 것으로 종결된다.
 
  
=== 지나친 삭제와 되돌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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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개인 Wiki를 만든다든지, 아니면 위키질을 관두고 자기 할 일 한다든지(....) 등이 있다.
위키백과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면 문서를 삭제하거나 되돌림시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문서의 기준이 까다롭기 때문인데, 주로 [[저명성]] 부족이라던가, 독자연구 등의 이유를 대면서 삭제하는 경우가 많다. 위키백과에서는 [[스레딕]] 문서도 저명성 부족으로 삭제되었을 정도이니, 얼마나 까다로운 기준을 대고 있는지 알 만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냥 자기가 모르면 저명성이 떨어진다고 하는 것 아니냐"며 저명성의 기준 자체가 애매하다는 주장도 있다.
 
  
==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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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사고 ==
* [[2012년]] [[5월 6일]], [[삼성 라이온즈]]의 [[채태인]] 선수가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86651&sc=naver&kind=menu_code&keys=7 어이없는 실수]로 아웃되었는데, 여기에 분노한 [[누리꾼]]들이 위키백과의 채태인 문서를 [http://ko.wikipedia.org/w/index.php?title=%EC%B1%84%ED%83%9C%EC%9D%B8&oldid=8676825 반달]시켜 놓은 것이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
위키백과 바깥까지 번진 사건사고들.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포털 사이트]]와 연관되어 문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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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부터 [[네이버]]가 한국어 위키백과의 내용을 그들의 동의 없이 갑자기 백과사전 분류에 넣어가지고는 긁어오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유입 인구가 급격하게 늘었으나, 동시에 반달리즘도 급격하게 늘었었다. 심지어는 위키백과를 '''위키사전'''<ref>위키백과와 위키사전은 다르다!</ref>이라고 표기하는 초특급 병크를 저질렀고, 이로 인해 한국어 위키백과의 사용자들이 항의를 했으나 이미 '백과사전' 영역에 '백과'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위키사전이라는 말은 옳지 않다는 이뭐병스러운 답변이 돌아왔다.  게다가 두산지식백과가 네이버 지식백과로 알려진 전례처럼, 한국어 위키백과가 네이버 위키백과, 네이버 위키사전, 네이버 위키 등으로 알려지면서 당시 한국어 위키백과 사용자들이 네이버에 대한 엄청난 반감을 가지기도 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어 백괴사전]]의 [http://me2.do/5IMv3A6m 백괴뉴스:나베르 ‘위키사전 문제’, 한국어 위키백과 사용자들과 충돌]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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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2월 18일 누군가가 '[[성승헌]]은 캐스터이다. 그리고 똥을 잘싼다. 뿌직뿌직'이라고 내용을 바꾸는 반달을 저질렀는데 이게 <del>만악의 근원</del> [[네이버]] 검색에 일주일동안이나 방치되어 있었다. 네이버는 일정 시간마다 위키백과의 내용을 봇으로 탐색해오는데, 반달리즘을 당했을때 봇이 저 문서를 탐색해왔기에 저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긴 것.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한 캡처 이미지가 각종 유머 사이트에 퍼지면서 [[성승헌]]이 한동안 똥을 잘싸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
* [[2012년]] [[5월 6일]], [[삼성 라이온즈]]의 [[채태인]] 선수가 [http://me2.do/GUpPrZf8 어이없는 실수]로 아웃되었는데, 여기에 분노한 [[누리꾼]]들이 위키백과의 채태인 문서를 [http://me2.do/FFeX2gcp 반달]시켜 놓은 것이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이 외에도 유명인들을 증오하는 반달들이 가끔 기레기의 눈에 걸려서 보도되는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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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9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문서가 [[국가정보원]]의 여직원을 동원하여 여론과 투표 결과를 조작하는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이라고 반달이 됐는데 [[구글]] 검색에 [http://me2.do/xzCJpAPh 이 결과가 떠서 논란이 일었다.] 발생 원인은 위 성승헌 사건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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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2월에는 이번엔 [[광주시청]] 문서가 반달되어 지역드립이 있는 사진이 [[구글]] 검색에 떠서 광주 광역시측에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역시 반달됐을때 봇이 긁어가서 이런 일이 생긴것.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223181851808 #]
  
 
== 주석 ==
 
== 주석 ==

2022년 6월 9일 (목) 02:29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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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위키백과
Wikipedia-logo-v2-ko.svg
구분 위키 사이트
언어 한국어
국가 다국적, (사실상) 대한민국
운영자 위키미디어 재단
영리성 비영리
회원가입 선택적
오픈일 2002년 10월 12일
웹사이트 주소 http://ko.wikipedia.org

한국어 위키백과(영어: Korean Wikipedia)는 위키피디아한국어판이다. 위키피디아의 여러 언어판들 중 단연 최악의 언어판으로서, 위키피디아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흔히들 한국어 위키백과를 대한민국판 위키백과로 생각하곤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실질적으로 북한 주민은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주 이용자가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을 뿐이다. 위키백과의 깐깐한 중립성 규칙에 따라서, 한국어 위키백과는 원칙적으로 한국과 북한의 관점 사이에서도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여야 한다. 그러니 일반적인 한국인 입장에서 한국어 위키백과는 북한-편향 되었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 원칙대로라면 문화어(평양 표준어)와 서울 표준어 사이에서도 중립을 지켜야 하지만, 그나마 융통성을 발휘해서 서울 표준어로 대부분의 문서가 작성되어 있는 것이 다행일 정도이다.

편집자 부족[편집]

한국어 위키백과는 2002년 10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나 한동안 정전 상태였다가 2004년 들어서부터 이용자가 본격적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이후 활발한 편집자수(한 달 내 편집수>5)는 2007년-2010년 사이에 급속성장기를 거치면서 100명대에서 700명대까지 빠르게 증가하였다. 하지만 2010년부터는 사이트가 정체기에 들어서면서 활발한 편집자수는 700명, 아주 활발한 편집자수(한 달 내 편집수>100)는 100명으로 고정되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정도의 편집자수로는 제대로 된 백과사전을 집필하기 턱없이 부족하다(게다가 저 100명중에서 ‘정상적인’ 기여자가 몇 명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기다가 우리나라의 인터넷 이용자수까지 감안한다면, 한국어판은 확실히 위키피디아의 여러 언어판들 중 최악으로 외면받은 사이트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물론, 한국어판 이용자들은 누구보다도 한국어판의 편집자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편집자수 부족 문제는 나름 잘나가던 시절인 2007년-2010년 당시부터 이미 심각한 고민거리가 되어 왔다. 하지만 그들은 그냥 ‘한국어 위키백과가 부진한 것은 편집자수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리는데서 그쳐버렸다. 사실 위키백과의 편집자수가 부족한 이유는 위키백과의 여러 내부적 문제로 인해 많은 편집자들이 위키백과에서 발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은 그 ‘내부적 문제’가 무엇인지 찾고, 개선점을 마련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했다. 그리고 결국...

망함[편집]

위키사이트에 편집자가 없으니 망할 수밖에 있겠는가? 한국어판의 문서 수는 30만 개 정도인데, 다른 언어판과 비교해 보면 처참할 정도로 떨어진다. 대한민국이 세계 제일의 인터넷 강국? 웃기고 있네! 언론탄압 문제가 있는 중국어판 위키피디아나 세계 최악의 인터넷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베트남, 필리핀에도 문서 수가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다.

물론, 문서 수가 좋은 위키를 가려내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문서의 수가 많더라도 질이 떨어진다면 좋은 위키라고 불릴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어 위키백과는 문서의 수만 부족한 게 아니라 문서의 질은 더욱더 부족하다. 한국어 위키백과의 문서를 하나씩 천천히 살펴본다면, 30만개라는 문서수도 사실 엄청나게 부풀려진 것이다. 왜냐하면...

  1. 토막글. 토막글이란 한두 줄짜리 성의 없는 설명이 전부인, 빈껍데기 문서를 일컫는 말이다. 한국어판은 토막글의 비율이 유난히 높다. 문서 용량이 1천바이트를 넘지 못하는 문서수가 10만개가 넘는다.
  2. 별 쓸데없는 문서들은 다 있으면서 정작 있어야 할 문서가 없다. 백과사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전문적인 주제-예컨대 생물학, 화학, 의학 등-에 관련된, “당연히 있어야 할” 문서가 없다.
  3. 집단 지성의 상실. 편집자수가 적다보니 사회적으로 관심이 모아지는 몇몇 문서를 제외하면 혼자서 문서를 만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잘못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도 이를 아무도 검토하지 않고 방치될 수 있다. 게다가 초보 유저들을 더 분노하게 하는 것은 이들이 혼자서 만든 글은 "독자 연구"라는 이유로 삭제당하는데 네임드 유저들이 혼자 만드는 글은 삭제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4. 형편없는 번역. 필요한 문서를 억지로 채우려다보니 급한대로 영어판을 번역한 문서가 많은데, 번역 품질이 조악해서 읽기 어렵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5. 낡은 정보. 나름 전성기였던 2007년-2010년 사이에 만들어진 문서가 이후 인구부족으로 업데이트 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


본인들은 리그베다 위키가 경직된 저명성 정책이 없고 넘겨주기도 문서로 포함하는 모니위키의 계산법으로 인해 문서수가 많은 것이고 그런 것을 빼면 추월속도가 위키백과가 우월하다고 주장 중인데, 내용 자체가 부실한데[1] 많아봐야 별 소용이 없다. 현재는 리그베다 위키의 주분야인 서브컬쳐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문서가 리그베다 위키에게 질적으로 추월됐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다. 그나마 한국어 위키백과가 우세한건 정치 관련 문서들 뿐이다. 많은 한국어 위키백과의 유저들이 리그베다 위키를 열심히 비판하고 있지만, 내용에서나 친목질 논란에서나 위키백과 역시 자유롭지 못한 것을 넘어서 깔 자격은 못된다.

비판[편집]

언론 보도[편집]

대책[편집]

대책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한국어 위키백과 대신에 다른 언어판 위키백과를 사용한다던가[2], 나무위키누리위키, 리브레위키 등 다양한 대체 가능한 다른 한국어 위키위키들이 있으므로 그곳들로 들어가서 기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한국어 위키백과에 직접 나서서 기여하는 일인데, 현재는 많이 오염되어있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상태이니 뻘짓과 다름없다.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는 되돌려서 없애버리기 때문에 깨끗하게 수정하면 되돌릴 것이고, 근거를 제시하면 신뢰할 수 없는 근거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니 귀찮기만 하고 도움은 안된다.

이 외에도 개인 Wiki를 만든다든지, 아니면 위키질을 관두고 자기 할 일 한다든지(....) 등이 있다.

사건사고[편집]

위키백과 바깥까지 번진 사건사고들.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포털 사이트와 연관되어 문제가 발생했다.

  • 2008년부터 네이버가 한국어 위키백과의 내용을 그들의 동의 없이 갑자기 백과사전 분류에 넣어가지고는 긁어오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유입 인구가 급격하게 늘었으나, 동시에 반달리즘도 급격하게 늘었었다. 심지어는 위키백과를 위키사전[3]이라고 표기하는 초특급 병크를 저질렀고, 이로 인해 한국어 위키백과의 사용자들이 항의를 했으나 이미 '백과사전' 영역에 '백과'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위키사전이라는 말은 옳지 않다는 이뭐병스러운 답변이 돌아왔다. 게다가 두산지식백과가 네이버 지식백과로 알려진 전례처럼, 한국어 위키백과가 네이버 위키백과, 네이버 위키사전, 네이버 위키 등으로 알려지면서 당시 한국어 위키백과 사용자들이 네이버에 대한 엄청난 반감을 가지기도 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어 백괴사전백괴뉴스:나베르 ‘위키사전 문제’, 한국어 위키백과 사용자들과 충돌 문서 참조.
  • 2008년 12월 18일 누군가가 '성승헌은 캐스터이다. 그리고 똥을 잘싼다. 뿌직뿌직'이라고 내용을 바꾸는 반달을 저질렀는데 이게 만악의 근원 네이버 검색에 일주일동안이나 방치되어 있었다. 네이버는 일정 시간마다 위키백과의 내용을 봇으로 탐색해오는데, 반달리즘을 당했을때 봇이 저 문서를 탐색해왔기에 저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긴 것.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한 캡처 이미지가 각종 유머 사이트에 퍼지면서 성승헌이 한동안 똥을 잘싸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 2012년 5월 6일, 삼성 라이온즈채태인 선수가 어이없는 실수로 아웃되었는데, 여기에 분노한 누리꾼들이 위키백과의 채태인 문서를 반달시켜 놓은 것이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이 외에도 유명인들을 증오하는 반달들이 가끔 기레기의 눈에 걸려서 보도되는 일이 있다.
  • 2013년 9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문서가 국가정보원의 여직원을 동원하여 여론과 투표 결과를 조작하는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이라고 반달이 됐는데 구글 검색에 이 결과가 떠서 논란이 일었다. 발생 원인은 위 성승헌 사건과 같다.
  • 2015년 2월에는 이번엔 광주시청 문서가 반달되어 지역드립이 있는 사진이 구글 검색에 떠서 광주 광역시측에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역시 반달됐을때 봇이 긁어가서 이런 일이 생긴것. #

주석[편집]

  1. ^ 단순히 내용이 부족한 수준이 아니라 국어사전 수준의 문서들이 상당히 많다.
  2. ^ 영어 위키백과가 가장 충실하며, 영어가 어느정도 된다면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역사 관련으로는 중립적이지 못하지만 서브컬처/애니메/만화 관련으로써는 만능인 일본어 위키백과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일본어의 경우는 기계 번역으로써 그나마 가장 정확하게 번역되는 언어이므로, Google Chrome의 번역 기능을 이용해서 일본어 위키백과를 이용한다면 꽤나 좋을 것이다.
  3. ^ 위키백과와 위키사전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