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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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한국어가 공용어인 지역.
녹색:소수 민족으로서 한국어가 사용되는 지역.

한국어(한자: 韓國語)는 대한민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공식 언어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도 공용어로 사용된다. 한국어의 이용 인구는 7천 8백만 명으로, 세계에서 12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한국어는 15세기 이전까지는 한자라는 중국 문자를 차용해서 표기했으나, 세종대왕한글을 창제하면서 비로소 한국어를 한국 문자로 표기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어의 분류에 대해서는 다소 논쟁의 여지가 있는데, 일단 현재로서는 한국어는 어느 어족에도 속하지 않는, 고립 언어로 분류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알타이어족에 속한다는 주장도 여전히 남아 있다. 한국어는 어근+접사의 형태로 문장 내에서 기능을 발휘하는 교착어에 속한다. 문법적으로는 주어-목적어-서술어의 형태를 띠고 있다. 예를 들어, “나는 밥을 먹는다.”라는 문장에서 “나”, “밥”, “먹-”등은 어근이며, “-는”, “-을”, “-는다”등은 접사이다. 또한, 문법적으로 “나는”은 주어이며, “밥을”은 목적어이며, “먹는다”는 서술어의 기능을 수행한다.

분류[편집]

현재 대부분의 언어학자들은 한국어를 고립언어로 분류하고 있지만, 한국어를 알타이어족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알타이어족과 한국어 모두는 a, an, the 같은 관사와 which, that, whose 등의 관계대명사가 없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부 문법적 유사점으로만 언어를 분류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한국어와 가장 유사한 언어로는 일본어가 있다. 한국어와 일본어는 여러 단어와 비슷한 문법적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에서는 애국심 내지는 반일정신으로 인해 일본어와 한국어 사이의 유사점을 부정해왔으며, 대신 “한민족은 몽골인들처럼 중앙아시아 초원에서 말을 타며 뛰어놀던 민족”이라는 미신으로 인해 한국어를 몽골어와 같은 알타이어족으로 편입시키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알타이어족 가설’은 외국에서는 거의 인정하고 있지 않다. 현재는 고립어로 분류하고 있으며, 한일 어족설과, 알타이어족설이 있다.

한일 어족설[편집]

일본어로 ‘가(が)’는 한국어/조선어로 ‘~가’라는 뜻이고, ‘히(ひ)’는 ‘해(태양)’라는 뜻이며, ‘우스(うす)’는 ‘소(牛)’라는 뜻이고, ‘다(だ)’는 ‘~다.’라는 뜻이다. 또 ‘야마(やま)’는 ‘산(山)’이라는 뜻인데, 산은 고유어로 ‘뫼’이므로 이것도 두 언어가 같은 뿌리에서 갈라져 나왔다는 증거일 수 있다. ‘카미(かみ)’라는 일본어는 신(神)이라는 뜻인데, 신은 옛 한국어로 ‘고마’/‘거무’다. ‘곰’이라는 뜻을 지닌 ‘쿠마(くま)’라는 일본어 낱말도 세 언어가 비슷함을 시사한다. 일본 동북(東北) 지방의 사투리로 ‘만즈(まんず)’는 ‘먼저’라는 뜻이라는 것도 있다[1]. 이 외에도 문법적으로 공통점이 많이 발견되는 등의 이유로 한국어와 일본어는 공통된 어족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그렇다고 하지만, 일본어가 한국어/조선어와 다른 점도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순 없다. 낱말 가운데는 확실히 다른 것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키(き)’는 일본어로 ‘나무’라는 뜻인데, 이 두 낱말은 발음이 완전히 달라 얼핏 보면 다른 근원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 ‘하하(はは)’는 일본어로 ‘어머니’라는 뜻인데, 이 말도 한국/조선어의 ‘어머니’와는 많이 다르다. 또 ‘나라’라는 뜻을 지닌 ‘쿠니(くに)’는 한국어/조선어 낱말인 ‘나라(국가國家)’와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는 것 같다. ‘토끼’라는 뜻을 지닌 ‘우사기(うさぎ)’도 발음이 다르기는 마찬가지다[2].

결론은 현재로는 확실히 알 수 없다.

한편 조사 ~가는 이조 시대 후기에 들어서 발생한 조사로서 그 이전에는 ~가 대신에 ~ㅣ가 쓰였다. 예를 들어서 "철수가 밥을 먹었다"라고 쓰는 것이 아니라 "철쉬 밥을 먹었다"라고 썼다. 따라서 조사 ~가는 삼한이나 신라고려에서는 쓰이지 않던 조사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한일 어족설을 주장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

알타이어족설[편집]

한국어가 SOV 어순이며, 두음법칙이 있고, 모음조화와, 교착어가 있다는 이유로 알타이어족설 아니냐는 의견도 많이 나왔고, 대부분은 이를 주장한다. 다른 경우에는 일본어도 알타이어족설로 취급하며, 한일어족설과 동시에 알타이어족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또한, 문법적으로 '성 구분'이 없다는 것도 알타이어족설인 이유 중 하나이다.

방언[편집]

제주도 방언에서는 아래아(·)가 아직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한국어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방언(사투리)을 갖는다. 대한민국표준어서울 지역의 방언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북한에서는 평양 지역의 방언을 약간 다듬은 것을 문화어라고 부르며 역시 표준어로 채택하고 있다. 한국의 방언들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서로 다른 지역의 방언을 사용하더라도 의사소통에는 큰 지장이 없다. 다만 제주 방언만은 다른 지역의 방언과 굉장히 이질적이어서 소통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며 아예 다른 언어로 분류하기도 한다. 방언은 각기 고유한 억양을 지니고 있다. 먼저, 서울 방언은 말의 높낮이는 일정한 편이나 모음의 길이에 따라서 뜻을 구별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밤”이라는 단어를 짧게 발음하면 “깜깜한 밤”이라는 뜻이 되고, [밤ː]과 같이 길게 발음하면 “밤나무의 열매”라는 뜻이 된다. 이는 서울 방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기도 한데, 현대로 넘어오면서 이를 구별하는 사람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여러 사투리들에서는 중세 국어의 특징이 남아 있어 , 등의 소리가 남아있는 단어도 있다. 특히 제주 방언에서는 아래아(·)가 아직까지도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어서오세요”라는 말은 제주 방언으로 “저옵서예”라고 한다. 아래아(·)는 [ㅏ]와 [ㅗ]사이의 발음이 난다.

발음[편집]

발음 변동[편집]

기본적으로 한국어는 적는 그대로 발음한다. 하지만 일부의 경우에는 규칙에 따라 다르게 발음되기도 한다. 먼저, 받침으로 “ㅅ, ㅈ, ㅊ, ㅌ, ㅎ”가 오는 경우에는 모두 [ㄷ]으로 발음된다. 예를 들어, “삿갓”은 [삳갇]으로, “온갖”은 [온갇]으로, “꽃”은 [꼳] 등으로 발음된다. 받침 “ㅋ”은 [ㄱ]으로, 받침 “ㅍ”은 [ㅂ]으로 발음된다.

전통적으로, ㄹ은 단어의 처음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한자어에서 단어의 맨 처음에 나온 ㄹ은 두음법칙에 의해 ㄴ이나 ㅇ으로 바뀐다. 예를 들어, 力(힘 력)자가 “力道”처럼 단어의 맨 앞에 쓰이면 “력도”가 아닌 “역도”로 적는다. 하지만 단어의 맨 처음에 등장하지 않는 경우인 “人力”의 경우엔 “인력”라고 적는다. 때문에 ㄹ로 시작하는 단어는 “라디오”, “로봇”, “리어카”등 외래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북한에서는 두음법칙을 인정하지 않는다.

앞글자의 자음과 뒷글자의 자음이 비슷하게 발음되는 현상을 통틀어 자음동화라고 한다. 받침으로 비음이 아닌 [ㄱ], [ㄷ], [ㅂ]이 오고 그 뒷글자의 자음이 비음([ㄴ], [ㅁ])일 경우에 받침은 비음([ㄴ], [ㅁ], [ㅇ])으로 바뀌어 발음된다. 예를 들어, “국물”이라는 단어는 [궁물]로, “걷는다”라는 단어는 [건는다]로, “밥물”이라는 단어는 [밤물]로 발음된다. 또한, 받침으로 유음이 아닌 [ㄴ]이 오고, 그 뒷글자의 자음이 유음([ㄹ])일 경우에는 받침이 유음인 [ㄹ]로 바뀌어 발음된다. 예를 들어, “신라”라는 단어는 [실라]로 발음된다.

형태음소론[편집]

어떤 문법적 형태소는 앞에 있는 글자에 따라 모양이 변하기도 한다.

받침 있는 글자 뒤에 ㄹ받침이 오는 글자 뒤에 받침 없는 글자 뒤에
-의
-은 -는
-이 -가
-을 -를
-과 -와
-으로 -로

음운[편집]

자음[편집]

대한민국[편집]
양순음 치경음 경구개음 연구개음 성문음
폐쇄음 마찰음


평음 /ㅂ/
[p͉ʰ~b~p̚]
/ㄷ/
[t͉ʰ~d~t̚]
/ㅅ/
[s͉ʰ~s͉~t̚]
/ㅈ/
[t͜ɕ͉ʰ~dʑ~t̚]
/ㄱ/
[k͉ʰ~ɡ~k̚]
격음 /ㅍ/
[ˈpʰ~p̚]
/ㅌ/
[ˈtʰ~t̚]
/ㅊ/
[ˈtɕʰ~t̚]
/ㅋ/
[ˈkʰ~k̚]
/ㅎ/
[h~ɦ~()]
경음 /ㅃ/
[ˈp͈~p̚]
/ㄸ/
[ˈt͈~t̚]
/ㅆ/
[ˈs͈~t̚]
/ㅉ/
[ˈt͜ɕ͈~t̚]
/ㄲ/
[ˈk͈~k̚]
비음 /ㅁ/
[m]
/ㄴ/
[n]
/ㅇ/
[ŋ]
유음 /ㄹ/
[ɾ~l]

한국어의 자음 체계는 인도유럽어족의 자음 체계와 매우 다르다. 대다수의 인도유럽어족 언어들은 유성음과 무성음 혹은 유기음과 무기음의 이단 체제로 파열음이 나뉘어지는데 한국어는 양순 파열음만 해도 [p͉ʰ], [b], [p̚], [ˈpʰ], [ˈp͈] 다섯 개의 종류가 있다. 거기에다 러시아어에 있는 구개음화와 고대 라틴어에 있는 원순음화까지 고려하면 [p͉ʲʰ], [bʲ], [ˈpʲʰ], [ˈp͈ʲ], [p͉ʷʰ], [bʷ], [ˈpʷʰ], [ˈp͈ʷ]가 추가가 되어서 총 열 세 종류의 양순 파열음이 존재한다! 다만 러시아어폴란드어슬라브어파에 속한 언어 화자들은 구개음화된 자음은 따로 배울 필요가 없다.

기존의 연구 결과들은 첫 음절의 ㅂ를 [p͉ʰ]로 보지 않고 단순한 [p]로 보았고 ㅍ를 [ˈpʰ] 대신에 [pʰ]로 보았으나 최신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현대 대한민국중화인민공화국의 한국어 화자들은 ㅂ과 ㅍ를 이렇게 소리 내지 않는 것으로 판단이 났다.

거기에다 첫 음절의 ㅁ마저 둘째 음절의 ㅁ과 달리 완전한 비음이 아니다. [3]이로 인하여 한국어 자음을 완전히 발음할 수 있는 외국인음성학에 아주 풍부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서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족이나 일본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한족들은 한어에 이미 구개음화와 원순음화가 있어서 그걸 따로 배울 필요는 없지만 ㅂ와 ㅃ 발음은 많은 습득이 필요하다. 중화민국이나 중화인민공화국 남부 사람의 경우는 [p̚] 같은 종성 소리는 따로 배울 필요가 없지만 북경이나 할빈 같은 북방인들은 그것도 따로 배워야 한다. 종성 ㅁ도 그들은 따로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관화에는 어말 m, p, t, k가 없기 때문이다. [4] 첫 음절 ㅁ도 한족들은 따로 배워야 한다. 첫 음절에서 비음을 잃는 현상은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현상이다. 일본어러시아어와 자음 체계가 유사하다. 물론 어족과는 상관이 없다. 어쨌든 일본인들은 첫 음절에서 ㅂ, ㅍ, ㅃ를 구분 못하며 그 뒤 음절에서도 ㅍ와 ㅃ를 잘 못 낸다. 물론 ㅃ는 [ˈp͈] 대신에 촉음을 포함한 자음인 [p̚p]로 소리를 내기 때문에 별 차이는 없다. 일본인들도 한국인처럼 소리를 내려면 첫 음절과 그 뒤 음절의 비음들을 따로 구분해서 내야 한다. 한국어 첫 음절의 ㅁ을 정확하게 내려면 ま행보다는 약간의 비음을 첨가한 ば행으로 내는 것이 좋다. 이로 인해 조선인들은 일본어의 ど(do)를 노(no)로 인식했다. 왜냐하면 노가 の보다는 약한 비음을 첨가한 ど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 현상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한국어에 존재하는 일본어의 차용어인 노가다(どかた[도까따] "막벌이")일 것이다. 또한 일본인들은 받침 ㄱ, ㄷ, ㅂ 발음을 촉음 ッ로 인식하고 받침 ㅇ, ㄴ, ㅁ 발음을 발음 ン로 인식하는데 이를 정확하게 발음할 줄 알아야 한다.

결국 한국어의 자음 체계는 세계적으로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매우 희귀한 체계이므로 세계의 수많은 음성학자들에게는 지적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며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에게는 고통을 불러 일으킨다.

모음[편집]

한국어의 단모음은 10개이고 장모음도 10개이며 이중모음은 11개이다.

그러나 한글 창제 초기 이후로는 성조와 모음의 장단을 표기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졌으므로 장모음과 단모음은 구별하여 적지 않으며 이로 인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젊은 세대들은 장모음과 단모음의 구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경우가 비교적 많다. 또한 단모음 10개 중 ㅐ와 ㅔ는 대한민국 수도권, 영남 지방에 거주하는 50대 이하의 세대에서는 거의 구별이 되지 아니하며 ㅚ와 ㅟ는 대한민국 수도권, 영남 지방, 관동 지방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관북 지방에 거주하는 50대 이하의 상당수의 세대에서 단모음이 아니라 이중모음으로 발음 된다.

이 두 가지 현상 때문에 대한민국 수도권에서는 ㅙ와 ㅞ와 ㅚ가 구별되지 못하며 대한민국 영남 지방에서는 앞에 자음이 올 경우 ㅙ와 ㅞ와 ㅚ와 ㅔ와 ㅐ가 구별되지 않는다.

한편 중화인민공화국 연번조선족자치주에서는 한어 관화의 영향으로 ㅟ는 단모음으로 발음이 되나 ㅚ는 ㅞ와 차별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전주적으로 보았을 때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인민들은 ㅐ와 ㅔ를 정확히 차별할 수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관서 지방에서는 ㅐ와 ㅔ를 정확히 구별할 수 있고 ㅞ와 ㅚ를 정확히 구별할 수 있고 ㅟ를 단모음으로 소리낸다. 하지만 관서 지방에서는 ㅓ와 ㅗ가 구분이 잘 안 되며 ㅜ와 ㅡ도 구분이 잘 안 된다.

이 글에서는 한국어 및 조선어의 표준적인 모음 발음법을 다루고 각 지역의 모음 발음법 또한 다룬다.

대한민국의 표준 발음법에 따른 모음[편집]

대한민국의 표준 발음법을 국제 음성 기호로 나타내었다.[5][6]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ㅐ ㅒ ㅔ ㅖ ㅘ ㅙ ㅚ ㅝ ㅞ ㅟ ㅢ

  •  : 짧은 소리는 [ ɐ ], 긴 소리는 [ ɑː ]
  •  : 앞에 자음이 없는 짧은 소리는 [ jɐ ], 앞에 자음이 있는 짧은 소리는 [ ʲɐ ], 앞에 자음이 없는 긴 소리는 [ jɑː ], 앞에 자음이 있는 긴 소리는 [ ʲɑː ]
  •  : 짧은 소리는 [ ʌ ], 긴 소리는 [ ɘː ]
  •  : 앞에 자음이 없는 짧은 소리는 [ jʌ ], 앞에 자음이 있는 짧은 소리는 [ ʲʌ ], 앞에 자음이 없는 긴 소리는 [ jɘː ], 앞에 자음이 있는 긴 소리는 [ ʲɘː ]
  •  : 짧은 소리는 [ o̞ ], 긴 소리는 [ oː ]
  •  : 앞에 자음이 없는 짧은 소리는 [ jo̞ ], 앞에 자음이 있는 짧은 소리는 [ ʲo̞ ], 앞에 자음이 없는 긴 소리는 [ joː ], 앞에 자음이 있는 긴 소리는 [ ʲoː ]
  •  : 짧은 소리는 [ u ], 긴 소리는 [ uː ]
  •  : 앞에 자음이 없는 짧은 소리는 [ ju ], 앞에 자음이 있는 짧은 소리는 [ ʲu ], 앞에 자음이 없는 긴 소리는 [ juː ], 앞에 자음이 있는 긴 소리는 [ ʲuː ]
  •  : 짧은 소리는 [ ɯ ], 긴 소리는 [ ɯː ]
  •  : 앞에 자음이 없는 짧은 소리는 [ i ], 앞에 자음이 있는 짧은 소리는 [ ʲi ], 앞에 자음이 없는 긴 소리는 [ iː ], 앞에 자음이 있는 긴 소리는 [ ʲiː ]
  •  : 짧은 소리는 [ ɛ ], 긴 소리는 [ ɛː ]
  •  : 앞에 자음이 없는 짧은 소리는 [ jɛ ], 앞에 자음이 있는 짧은 소리는 [ ʲɛ ], 앞에 자음이 없는 긴 소리는 [ jɛː ], 앞에 자음이 있는 긴 소리는 [ ʲɛː ]
  •  : 짧은 소리는 [ e ], 긴 소리는 [ eː ]
  •  : 앞에 자음이 없는 짧은 소리는 [ je ], 앞에 자음이 있는 짧은 소리는 [ ʲe ], 앞에 자음이 없는 긴 소리는 [ jeː ], 앞에 자음이 있는 긴 소리는 [ ʲeː ]
  •  : 앞에 자음이 없는 짧은 소리는 [ wɐ ], 앞에 자음이 있는 짧은 소리는 [ ʷɐ ], 앞에 자음이 없는 긴 소리는 [ wɑː ], 앞에 자음이 있는 긴 소리는 [ ʷɑː ]
  •  : 앞에 자음이 없는 짧은 소리는 [ wɛ ], 앞에 자음이 있는 짧은 소리는 [ ʷɛ ], 앞에 자음이 없는 긴 소리는 [ wɛː ], 앞에 자음이 있는 긴 소리는 [ ʷɛː ]
  •  : 짧은 소리는 [ ø ], 긴 소리는 [ øː ]
  •  : 앞에 자음이 없는 짧은 소리는 [ wʌ ], 앞에 자음이 있는 짧은 소리는 [ ʷʌ ], 앞에 자음이 없는 긴 소리는 [ wɘː ], 앞에 자음이 있는 긴 소리는 [ ʷɘː ]
  •  : 앞에 자음이 없는 짧은 소리는 [ we ], 앞에 자음이 있는 짧은 소리는 [ ʷe ], 앞에 자음이 없는 긴 소리는 [ weː ], 앞에 자음이 있는 긴 소리는 [ ʷeː ]
  •  : 짧은 소리는 [ y ], 긴 소리는 [ yː ]
  •  : 앞에 자음이 없는 짧은 소리는 [ ɰi ], 앞에 자음이 있는 짧은 소리는 [ i ], 앞에 자음이 없는 긴 소리는 [ ɰiː ], 앞에 자음이 있는 긴 소리는 [ iː ]

앞에 자음이 올 경우 ㅢ는 ㅣ로 발음 된다. 하지만 앞에 자음이 올 경우의 ㅢ는 앞에 자음이 올 경우의 ㅣ와 달리 앞 자음을 구개음화 시키지 않는다. 따라서 싀와 시의 발음이 si와 shi 비슷하게 나는 것이다. 국제음성기호로는 각각 [s͉ʰi][ɕ͉ʰi]이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40대 이하의 언중들은 위에 명시된 모음의 장단을 제대로 변별하지 못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표준 발음법[편집]
중화인민공화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표준 발음법[편집]

문법[편집]

한국어는 교착어이다. 한국어는 9품사를 가지고 있다(참고로 영어는 8품사). 한국어의 기본적인 문법 형태는 주어-목적어-서술어순인데, 이 중 서술어만은 절대 빼거나 생략할 수 없다.

존댓말[편집]

한국어에서는 지위가 높은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하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과 대화할 때는 존댓말을 사용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한 살이라도 많은 사람이 더 높은 지위에 있다고 본다. 이외에도 비슷한 나이대로 추정되거나 더 나이가 많아 보이는 친하지 않은 사람, 직장에서 직급이 높은 사람, 선생님, 고객 등에게는 존댓말을 사용한다.

주격 존대[편집]

  • 동생 다.
  • 아버지께서 진지잡수시계신다.
    • 주격 존대 : -이(가) → -께서, -시-
    • 주격 존대를 위한 단어의 변화 : 밥 → 진지, 먹다 → 잡수다, 있다 → 계시다

목적격 존대[편집]

  • 나는 친구에게 편지를 주었다.
  • 나는 선생님 편지를 드렸다.
  • 선생님은 나에게 편지를 주었다.
    • 목적격 존대 : -(에)게 → -께
    • 주격 존대 : -시-
    • 목적격 존대를 위한 단어의 변화 : 주다 → 드리다

청자(듣는 이) 존대[편집]

  • “철수야,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
  • “선생,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
    • 듣는이 존대 : 격식체 사용 (-니? → -ㅂ니까?), -님
    • 듣는이 존대를 위한 단어의 변화 : 나이 → 연세

[편집]

해요체로 쓰인 안내판(왼쪽)과 하오체로 쓰인 안내판(오른쪽). 의미는 같지만 "당기세요"는 친근한 느낌이고, "당기시오"는 격식을 차린 느낌이다.

청자(듣는 이)를 존대할 때에는 독특한 종결어미를 사용하는데, 이를 (體)라고 하며 크게 격식체비격식체로 나뉜다. 격식체에는 하십시오체, 하오체, 하게체, 해라체가 있고, 비격식체에는 해요체해체가 있다.

  • 하십시오체 - 가장 높은 수준의 존대를 나타내므로 상대방을 가장 높여야 할 때 사용한다.
    • 평서문 :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홍길동이라고 합니다.
    • 의문문 : 선생님,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 명령문 : 만수무강 하십시오.
    • 청유문 : 저쪽으로 가서 구경하시지요.


  • 하오체 - 하십시오체 다음으로 높은 존대의 뜻을 나타내나, 현재는 일상생활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다만 안내 표지판에는 정중한 명령의 표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사극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 평서문 : 만나서 반갑소. 나는 홍길동이오.
    • 의문문 : 이름이 무엇이오?
    • 명령문 :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 청유문 : 저쪽으로 가서 구경합시다.
    • 감탄문 : 멋지구려!


  • 하게체 - 나이가 어리거나 지위가 낮은 상대방을 약간 존대할 때 사용한다. 상대방을 부를 때 “자네”라는 말을 주로 사용한다.
    • 평서문 : 만나서 반갑네. 나는 홍길동이라고 하네.
    • 의문문 : 자네 이름이 뭔가?
    • 명령문 : 그럼 이제 그만 돌아가 보게. 감기 조심하게.
    • 청유문 : 저쪽으로 가서 구경하세.
    • 감탄문 : 멋지구먼!


  • 해라체 - 상대방을 아주 낮출 때 사용하며, 해체보다는 격식을 차린 느낌이다.
    • 평서문 : 만나서 반갑다. 나는 홍길동이라고 한다.
    • 의문문 : 너 이름이 뭐니?
    • 명령문 : 먼지 쌓인 것 좀 봐라. 방 청소 좀 해라.
    • 청유문 : 저쪽으로 가서 구경하자.
    • 감탄문 : 멋지구나!


  • 해요체 - 상대방을 격식을 차리지 않고 존대할 때 사용한다.
    • 평서문 : 만나서 반가워요. 저는 홍길동이라고 해요.
    • 의문문 :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 명령문 : 짐은 저쪽에서 붙이세요.
    • 청유문 : 저쪽으로 가서 구경해요.
    • 감탄문 : 멋져요!


  • 해체 - 반말이라고도 한다. 친구사이에서 사용한다.
    • 평서문 : 만나서 반가워. 나는 홍길동이라고 해.
    • 의문문 : 너 이름이 뭐지?
    • 명령문 : 다시 한 번 말해봐.
    • 청유문 : 저쪽으로 가서 구경해.
    • 감탄문 : 멋져!

요즘에는 차츰 존댓말의 사용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원칙적으로는 나이차가 있는 형제 사이에서도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나, 최근에는 형제를 비롯해 가까운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끼리는 반말을 사용하기도 하며, 이외에도 나이차가 많이 나지 않는 친한 사람들끼리는 반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요즘 젊은이들이 나이 든 사람들에 대한 공경심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두 대화자 사이의 친밀함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낱말[편집]

아르바이트(Arbeit)는 원래 "일하다"라는 뜻의 독일어였으나, 한국어에서는 "임시로 하는 일"(부업)이란 의미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다.

한국어 낱말의 대부분을 이루는 것은 고유어와 한자어이다. 한국어에서 한자어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어 낱말의 50~60%가 한자어라는 주장도 있다. 우리말큰사전을 편찬한 정재도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사전에 실제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한자어들을 많이 집어넣어서 한자어의 수가 부풀려진 것이라고 꼬집으며 한국어 낱말의 70%는 고유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몽골어타밀어 낱말도 한국어에 다소간 포함되어 있다. 이와 반대로 일본어는 한국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쓰시마 사투리에서는 “바지”, “친구” 등 한국어에서 가져온 낱말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한국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외래어영어이다. 한국어 외래어의 90%는 영어이며, 일본어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 밖의 언어에서 온 단어들은 다음과 같다.

  • 독일어 - 화학원소 명칭의 경우 독일어가 많다.
    • 아르바이트 (Arbeit)
    • 호프 (Hof)
    • 깁스 (Gibs)
  • 프랑스어 - 문화·예술·음식과 관련된 단어가 많다.
    • 카페 (café)
    • 레스토랑 (restaurant)
    • 장르 (genre)
    • 엘리트 (élite)
    • 피망 (piment)
    • 데뷔 (début)
    • 비데 (bidet)
  • 이탈리아어 - 음악 용어는 대부분 이탈리아어로 되어 있다. “도레미파솔라시” 도 이탈리아어이다.
    • 피자 (pizza)
    • 솔로 (solo)
    • 파스타 (pasta)
    • 템포 (tempo)
    • 브라보 (bravo)
    • 피날레 (finale)
  • 중국어
    • 짜장면 (炸醬麵 [zhájiàngmiàn])
    • 지단 (鷄蛋 [jīdàn])
    • 만만디 (慢慢的 [mànmànde]) - 실제 한어병음과는 달리 대부분의 한족들은 [män˥˩män˥˩d̥ə˩]가 아니라 {[män˥˧män˥˩d̥ʲə˩] 비슷하게 발음하는데 이게 듣는 이에게 만만디로 들리는 것이다.
    • 쌍발 (上班儿, 上班兒, 상반아 [shàngbānr]) - 관화에서 nr는 r로 소리난다. 고로 국제음성기호로 표기하면 [ʂɑŋ˥˧b̥ɑɻ˥˥]이 된다. 여기서 권설음 [ɻ]이 듣는 이에게 받침 ㄹ로 들리는 것이다.[7] 조선족들은 쌍발은 동사이기 때문에 뒤에 하다를 붙여서 쌍발하다라고 말하며 남한 사람들이 쓰는 출근하다랑 같은 뜻으로 쓰인다.
    • 쌰발 (下班儿, 下班兒, 하반아 [xiàbānr]) - 관화에서 nr는 r로 소리난다. 고로 국제음성기호로 표기하면 [ɕi̯a˥˧b̥ɑɻ˥˥]이 된다. 여기서 권설음 [ɻ]이 듣는 이에게 받침 ㄹ로 들리는 것이다.[8] 조선족들은 쌰발은 동사이기 때문에 뒤에 하다를 붙여서 쌰발하다라고 말하며 남한 사람들이 쓰는 퇴근하다랑 같은 뜻으로 쓰인다.
    • 쌍왕 (上网, 上網, 상망 [shàngwǎng]) - 전자통신"망"에 접속하다라는 뜻으로 국제음성기호로 표기하면 [ʂɑŋ˥˩u̯ɑŋ˨˩˦]이다. 조선족들은 쌍왕은 동사이기 때문에 뒤에 하다를 붙여서 쌍왕하다라고 말한다.
    • 땐노 (电脑, 電腦, 전뇌 [diànnǎo]) - 전기로 이루어진 라는 뜻으로 남한 말로 컴퓨터를 뜻한다. 국제음성기호로 표기하면 [d̻i̯ɛn˥˩nɑʊ̯˨˩˦]다. 이게 조선족들 귀에는 땐노로 들려서 그들은 컴퓨터를 땐노라고 부른다.

어떤 외래어들은 일본을 거쳐 들어오는 과정에서 의미나 형태가 변하기도 하였다. 이런 단어들은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은 그 의미를 알아들을 수 없다. 그 예로 “화이팅”(fighting; 원래 ‘싸우는’, ‘호전적인’이라는 의미), “아파트”(apart; apartment의 줄임말), “샤프”(sharp; 원래 ‘날카로운’이라는 의미), “헤딩”(heading; header가 바른 표현) 등이 있다. 이런 단어들은 콩글리시라고도 한다.

한국어 배우기[편집]

한국어는 외국인들에게 굉장히 배우기 어려운 언어로 악명 높다. 그걸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있는 우리는 천재임에 틀림없다. 미국의 국방언어대학교에서는 한국어를 배워 일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을 때 까지는 63주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프랑스어를 배우는 데에는 25주의 시간이 걸린다고 평가한 것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많이 걸리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9년과 2011년 사이에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한류의 영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어를 외국어로서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시험으로는 세계한국말인증시험(KLPT)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등이 있다.

주석[편집]

  1. ^ ▩한국어/조선어와 일본어가 달라진 까닭 인용. <<작성: ▩조약돌>>
  2. ^ ▩한국어/조선어와 일본어가 달라진 까닭 인용. <<작성: ▩조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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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이에 따라 최근 한국을 방문하신 중화인민공화국 습근평 국가 주석께서는 습니다 대신 스므니다로 발음하셨다죠.
  5. ^ 표준어 규정, 1988년 1월 19일 문교부 고시 제 88-2호, 제2부 표준 발음법
  6. ^ 한국방송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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