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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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한자: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國
인공기.png 북한문장.png
국기 국장
표어 : "강성대국 (强盛大國)"
강하고 번영하는 나라
국가 : 애국가(북한)
수도 평양직할시
최대 도시 평양직할시
공용어 한국어
정부 일당제
 • 최고지도자 김정은
 • 상임위원장 김영남
 • 총리 박봉주
입법부 최고인민회의
일본제국으로부터 독립
 • 광복절 1945년 8월 15일
 • 공화국 수립 1948년 9월 9일
면적  
 • 총 면적 120,540 km2 (98위)
 • 내수면 비율 (%) 4.87
인구  
 • 2013년 어림 2489만 5000명 (48위)
 • 2011년 조사 2405만 2231명
 • 인구밀도 198.3명/km2 (63위)
GDP (PPP) 2011년 추산
 • 국가 전체 400억 $
 • 일인당 1800 $
GDP (명목상) 2013년 추산
 • 국가 전체 154억 $
 • 일인당 621 $
지니계수 31 (2007년, 보통)
통화 (₩)
시간대 UTC+9 (한국 표준시)
 • 일광절약시간 없음
차량통행방향 오른쪽
국제전화번호 850
국가도메인 .kp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한자: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國), 또는 북한한반도의 북쪽 절반을 차지하는 나라이다. 수도는 북한의 최대 도시[1]이기도 한 평양이다. 북쪽으로 압록강두만강을 경계로 중국과 접해 있으며 러시아와도 일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남쪽으로는 휴전선을 경계로 남한과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다. 현재 남한과 북한은 서로를 “공식적인” 나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북한에는 조선노동당 이외에도 조선사회민주당, 천도교청우당 등의 정당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입법부를 장악하고 있는 것은 조선노동당이다. 조선노동당은 “인간의 삶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며, 주체적으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는 기본정신에서 시작한 정치 철학인 “주체사상”을 국가의 기본 이념으로 채택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주체사상의 창시자는 김일성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남한에서는 주체사상의 실질적인 창시자는 황장엽으로 보고 있다. 원래 북한은 마르크스레닌주의를 기본이념으로 채택하고 있었지만 이웃 공산국가들의 몰락과 자본주의화로 인해 새로운 정치이념이 필요하게 되었고, 1972년부터는 헌법에 북한의 기본이념은 주체사상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북한에서 교육은 전면 국가 주도로 이루어지며 북한 당국에서는 자국 국민의 식자율은 99%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료서비스 또한 전면 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북한에서는 주장한다). 하지만 실제 병원에서는 의약품, 의료장비 부족은 말할 것도 없고 수돗물이나 전기 공급마저 어려운 상황이라 실제 북한의 의료수준은 굉장히 뒤떨어져있다. 주거문제와 식량문제가 아주 심각한 상황이다. 북한의 식량은 대부분 국가에서 운영되는 집단농장을 중심으로 생산되는데, 북한의 식량생산량은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 UN에서는 북한에 1,600만 명분의 식량원조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북한 정부에서는 “군사를 우선하는 정치”는 뜻의 선군정치를 펴고 있다. 이는 군사력을 키워 국가와 정부의 힘을 기른다는 의미이다. 북한의 모든 군인 수는 945만 명(예비역 포함)이며 이 중 현역 의무병의 수는 121만 명으로 북한은 중국, 미국,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군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핵무기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1991년 소련의 해체로 인해 북한은 세계적으로 고립된 상태이다. 특히 1990년대 초반에는 유례없는 기근마저 겹치면서 1994년부터 1998년 사이 북한에서는 24만 명에서 100만 명 정도의 아사자가 속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전세계에서 민주화 정도가 가장 낮은 나라로서, 국제사면위원회에서는 북한의 심각한 인권 침해 상황을 지적하고 있지만 북한 당국에서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지리

북한은 한반도의 북쪽 절반을 차지하며, 위도 37°~43°N, 경도 124°~131°E에 해당한다. 북한의 면적은 120540km2인데, 이는 한반도 전체 면적의 55%에 해당한다. 북쪽으로는 중국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DMZ를 따라 남한과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황해한국만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동해 건너 일본과 해상 국경을 맞대고 있다. 북한에서 가장 높은 지점은 백두산으로서 높이 2744m에 이른다. 가장 긴 강은 길이 790km의 압록강이다. 평양직할시는 북한의 수도이자 북한 최대의 도시이다. 이외의 주요 도시로는 남쪽의 개성특급시, 북서쪽의 신의주시, 동쪽의 원산시함흥시, 북동쪽의 청진시 등이 있다.

지형

북한의 지형
백두산 천지. 백두산은 남북한을 통틀어 가장 높은 산이다.

북한 전체 면적의 80%는 산지고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해안 평야는 서쪽에 몰려 있으며 동쪽에는 원산함흥 일대를 제외하면 해안평야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북한의 인구는 서쪽의 평야와 저지대에 밀집하여 있다.

북한에서 가장 높은 지점은 백두산이다. 백두산은 중국과의 국경 지대에 있는 화산이다. 백두산 주위로는 개마고원이라는 현무암 용암 고원이 있다. 북한에는 함경산맥, 낭림산맥, 강남산맥 등 큰 산맥들이 여럿 있다. 높이 1683m의 금강산은 한 때 남한 국민의 자유로운 관광이 허락된 유일한 명소였는데, 금강산은 흔히 한반도의 척추로 비유되는 태백산맥의 기점이 된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있다.

평야지대는 해안가에 좁게 형성되어 있다. 북한에서 가장 넓은 평야는 평양평야재령평야로서 그 넓이가 각각 500km2에 이른다. 남한과 마찬가지로 판의 경계와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큰 지진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기후

북한 전역의 기후는 남한 중부 지방의 기후와 같은 습윤대륙성기후로 분류되며, 뚜렷한 사계절이 나타난다. 하지만 겨울은 더 길고 추운데, 이는 북한이 남한보다 시베리아 고기압에서 가깝기 때문이다. 1년 중에 눈 오는 날이 평균 37일에 이른다. 북부 산악 지대로 가면 겨울의 추위는 더욱 혹독해진다.

여름은 짧고 습하다. 평균 1차례의 태풍이 영향을 준다. 봄과 가을은 온화하며 바람도 적당히 부는 등 가장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경우에 따라 극심한 가뭄이나 홍수로 인한 피해를 입기도 한다. 남한의 경우에는 댐이나 저수지, 제방 등 치수시설이 잘 되어 있어 자연재해가 일어나도 어느 정도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데, 그에 비해 경제사정이 어려운 북한은 방비책이 허술한 터라 홍수나 가뭄 시에는 아사자나 수해 사망자가 속출하기도 한다. 지난 2007년에는 40년만의 큰 홍수로 심각한 피해를 입어 적십자사 등에서 구호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지나친 벌목과 경사지의 무리한 개간 사업으로 산사태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북한 대부분의 지역은 쾨펜의 기후구분에 따르면 Dwa로 분류된다. 이는 서울을 비롯한 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나타나는 기후로서, 겨울이 건조하고 여름이 덥다는 것을 나타낸다. 반면에 함경도 지역은 Dwb로 분류되는데, 이는 이 지역이 겨울이 건조하고 여름이 온화, 그리고 겨울이 극심하게 춥다는 것을 나타낸다.

갤러리

역사

제2차 세계 대전이후 한국은 일본으로부터 독립되었지만, 미국소련에게 분할 점령되었다. 북한은 소련의 뒷받침 아래 공산주의국가로 건국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여전히 공산주의 국가로 남아있다. 1950년 북한은 한반도 전체를 공산주의 국가로 통일시키기 위해 남침했다. 동족상잔의 비극, 한국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공산주의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더글라스 맥아더가 이끄는 미군과 UN군이 즉시 남한에 파견되어 남한이 공산화 되지는 않았다. 결국 남한과 북한은 휴전 협정을 맺게 된다.

북한의 초대 지도자인 김일성주체사상을 내세우며 46년동안 독재자로 군림하였다. 1994년 김일성의 사망 이후에는 김정일이 통치했으며, 김정일 사후에는 김정은이 현재까지 통치하고 있다.

실상

한반도의 야경. 도시를 중심으로 밝은 불빛이 여기저기 보이는 대한민국과 달리 북한에는 수도인 평양을 제외하면 불빛이 거의 보이지 않아 북한의 어려운 전력 사정을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중 하나이다.
북한은 그다지 살 만한 곳이 아니다.

북한은 공산주의 국가이며, 정확히 말하자면 북한은 전체주의 스탈린식 공산 독재국가이다. 전체적으로 식량 공급이 원할하지 못한 상황이다. 게다가 군인이 민간인의 식량을 훔치기도 하니까...흠좀무. 국제 원조에 의해 다른 나라들이 식량을 지원해 주기도 한다.

북한 주민들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없으며, 주체사상에만 복종해야 한다. 외국인들도 북한에 자유롭게 여행 올 수 없으며, 여행을 다닐 경우엔 군인 경호원을 동반하여 움직여야 한다. 표현의 자유인권이 보장되고 있지 않으므로 북한 주민들은 공산주의나 정부에 반대할 수 없다. 북한에서는 선군정치, 즉 군대 지상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경제력은 상당부분 국방력을 키우는 데 사용되고 있으며, 국방위원장의 직책을 가진 김정일군대를 지휘하며 엄청난 권력을 누리고 있다. 북한 주민의 평균 연간 소득은 900~1000달러 정도이지만, 김정일의 연간 소득은 650,000-800,000달러에 이른다. 실제로, 김정일은 궁전에서 생활하며 살고 있다.

핵 무기

2006년 10월, 북한은 핵 무기를 시험했다고 밝혔다. 다른 많은 국가들과 UN은 이에 격분하게 되었다. 2002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악의 축"이라고 표현한 바 있는 북한은 2009년 5월 25일에도 핵 무기 시험을 수행했다. 그러나 2018년 북미정상회담에서 핵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천안함 침몰

2010년 3월 26일, 대한민국의 초계함인 천안함이 갑작스레 침몰하여 40여명의 군인이 사망했다. 국제 합동 조사단의 조사 결과 북한이 천안함을 어뢰로 공격한 것으로 결론내렸지만, 북한은 천안함 침몰 사건은 자국과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언론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정부에 의한 언론 통제를 심하게 하는 국가이다. 헌법상으로는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북한에서 김정일 욕을 했다가는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지는 수가 있다! 때문에 북한의 언론은 정부가 좋아할 만한 기사만 내보내고 있으며, 북한의 심각한 경제 문제라든가 정치 문제는 일체 입밖에 내지 않거나 왜곡시켜서 보도한다.

같이 보기

주석

  1. ^ 평양은 북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동시에, 면적이 가장 넓은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