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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역'''({{llang|ko-Hani|咸安驛}})은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에 있는 [[경전선]]상의 철도역이다. [[ITX-새마을]]과 [[무궁화호]]는 모두 정차하고,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KTX]]도 일부 정차하고 있다. 역사는 1층 대합실, 2층 탑승장의 일체형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는 역 부지넓이와 건설예산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생각된다. 함안역의 가장 큰 특징은 역 밖에서도 보이는 승강장의 물결 모양 지붕이다. 함안역 주변의 지형은 함안평야가 펼쳐져 있고 그 주위로 낮은 산들이 [[평야]]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인데, 함안역의 이 물결모양 지붕은 함안평야 주위의 낮은 산들과 쏙 빼닮아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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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역'''({{llang|ko-Hani|咸安驛}})은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에 있는 [[경전선]]상의 철도역이다. [[ITX-새마을]]과 [[무궁화호]]는 모두 정차하고,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KTX]]도 일부 정차하고 있다. 역사는 1층 대합실, 2층 탑승장의 일체형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는 역 부지넓이와 건설예산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생각된다. 함안역의 가장 큰 특징은 역 밖에서도 보이는 승강장의 물결 모양 지붕이다. 함안역 주변의 지형은 함안평야가 펼쳐져 있고 그 주위로 낮은 산등성이들이 [[평야]]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인데, 함안역의 이 물결모양 지붕은 함안평야 주위의 낮은 산들과 쏙 빼닮아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1923년 개역 당시부터 2012년까지 함안역은 함안군의 중심지인 가야읍에 역사가 있었으나 2012년 경전선 복선 전철 개통과 함께 함안면으로 이전하면서 가야읍 주민의 이용은 오히려 불편해졌다. 신역사는 구역사로부터 약 3.3km 남쪽에 있으며, 가야읍 주민이 함안역 신역사로 가려면 함안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가야 한다. 그런데 반대로 함안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면 30분 만에 [[마산역]]이 코앞에 있는 [[마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 주니 신역사 개역 후 함안역이 폭망하고 함안시외버스터미널이 붐비게 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가야읍 인구가 1만 8천명인데 비해 함안역이 있는 함안면 인구는 3천명 수준인 것을 감안해 봐도 답 안 나오는 건 매한가지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역에 일부이나마 [[KTX]]가 정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원래는 이 역에 KTX가 정차할 계획은 없었지만, 현재는 함안군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로 인해 각 방면으로 하루 2회 KTX가 정차하고 있다. 하지만 함안역의 KTX 하루 이용객은 3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과연 이 역에 KTX가 정차할 필요성이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1923년 개역 당시부터 2012년까지 함안역은 함안군의 중심지인 가야읍에 역사가 있었으나 2012년 경전선 복선 전철 개통과 함께 함안면으로 이전하면서 가야읍 주민의 이용은 오히려 불편해졌다. 신역사는 구역사로부터 약 3.3km 남쪽에 있으며, 가야읍 주민이 함안역 신역사로 가려면 함안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가야 한다. 그런데 반대로 함안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면 30분 만에 [[마산역]]이 코앞에 있는 [[마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 주니 신역사 개역 후 함안역이 폭망하고 함안시외버스터미널이 붐비게 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가야읍 인구가 1만 8천명인데 비해 함안역이 있는 함안면 인구는 3천명 수준인 것을 감안해 봐도 답 안 나오는 건 매한가지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역에 일부이나마 [[KTX]]가 정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원래는 이 역에 KTX가 정차할 계획은 없었지만, 현재는 함안군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로 인해 각 방면으로 하루 2회 KTX가 정차하고 있다. 하지만 함안역의 KTX 하루 이용객은 3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과연 이 역에 KTX가 정차할 필요성이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2014년 9월 3일 (수) 22:22 판

중리 ← 함안 → 군북
320픽셀
로마자 역명 Haman
한자 역명 咸安
소재지 태극기.png 경상남도 함안군
정차하는 열차 (KTX) · 새마을 · 무궁화
운영 코레일 로고.png
노선 경전선
승강장 구조 3면 4선
개역일 1923년 12월 1일

함안역(한자: 咸安驛)은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에 있는 경전선상의 철도역이다. ITX-새마을무궁화호는 모두 정차하고,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KTX도 일부 정차하고 있다. 역사는 1층 대합실, 2층 탑승장의 일체형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는 역 부지넓이와 건설예산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생각된다. 함안역의 가장 큰 특징은 역 밖에서도 보이는 승강장의 물결 모양 지붕이다. 함안역 주변의 지형은 함안평야가 펼쳐져 있고 그 주위로 낮은 산등성이들이 평야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인데, 함안역의 이 물결모양 지붕은 함안평야 주위의 낮은 산들과 쏙 빼닮아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1923년 개역 당시부터 2012년까지 함안역은 함안군의 중심지인 가야읍에 역사가 있었으나 2012년 경전선 복선 전철 개통과 함께 함안면으로 이전하면서 가야읍 주민의 이용은 오히려 불편해졌다. 신역사는 구역사로부터 약 3.3km 남쪽에 있으며, 가야읍 주민이 함안역 신역사로 가려면 함안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가야 한다. 그런데 반대로 함안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면 30분 만에 마산역이 코앞에 있는 마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 주니 신역사 개역 후 함안역이 폭망하고 함안시외버스터미널이 붐비게 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가야읍 인구가 1만 8천명인데 비해 함안역이 있는 함안면 인구는 3천명 수준인 것을 감안해 봐도 답 안 나오는 건 매한가지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역에 일부이나마 KTX가 정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원래는 이 역에 KTX가 정차할 계획은 없었지만, 현재는 함안군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로 인해 각 방면으로 하루 2회 KTX가 정차하고 있다. 하지만 함안역의 KTX 하루 이용객은 3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과연 이 역에 KTX가 정차할 필요성이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