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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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역.jpg
로마자 역명 Miryang
한자 역명 密陽
소재지 태극기.png 경상남도 밀양시
정차하는 열차 KTX · SRT · 새마을 · 무궁화 · 누리로
운영 코레일 로고.png
노선 경부선
개역일 1905년 1월 1일

밀양역(한자: 密陽驛)은 경상남도 밀양시 가곡동에 있는 경부선의 철도역이다. 인구 10만 명의 밀양시를 대표하는 철도역으로서, 구포역을 경유하는 경부선 KTX경전선 KTX를 이용할 수 있다. 경전선과 경부선이 합류하는 지점(삼랑진역)이 인근에 있어 환승수요가 많다.

1905년 1월 1일 경부선 개통과 함께 개역하였으며, 1962년 화재로 역사가 소실되었다. 현재의 역사는 1982년 신축된 것이다. 1970년 개통된 경부고속도로가 밀양시를 관통하지 않고 대구-경주-울산-부산으로 밀양시를 크게 돌아가는 형태로 건설되는 바람에 밀양 지역은 고속도로의 덕을 오랫동안 받지 못하고, 그 대신에 철도교통이 가히 기형적이라 할 정도로 크게 발달해왔다. 2004년부터는 경부선 KTX가 운행을 시작하며 이 역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 2006년에 대구-부산간 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의 일부)가 밀양을 관통하여 건설되었으나 민자고속도로로서의 한계성 등에 부딪혀 여전히 밀양시의 도로교통은 철도교통에게 맞서지 못하고 있다.

역사 지붕이 한옥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역 광장이 매우 넓다. 거의 모든 밀양 시내버스는 밀양역을 시·종점으로 하기 때문에 밀양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를 타고 원하는 곳으로 가기에 매우 용이하다. 인근 관광지로는 영남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