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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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jpg
로마자 역명 Ulsan
한자 역명 蔚山
소재지 태극기.png 울산광역시 울주군
정차하는 열차 KTX · SRT
운영 코레일 로고.png
노선 경부고속선
개역일 2010년 11월 1일

울산역(한자: 蔚山驛)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에 있는 경부고속선의 철도역이다. 인근에 통도사가 있어서 부역명으로 통도사를 사용한다. 2010년에 개역하였으며 기존의 울산역(동해선)은 태화강역으로 역명이 바뀌었다.

현황과 역사[편집]

인구 100만 명의 대도시인 울산광역시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원래 울산은 철도교통이 발달한 도시가 아니었으나 이 역의 개역과 함께 울산의 교통지도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울산역의 누적 이용객 수는 3억 9천만 명으로, 경부고속철도의 10개 역 중에서 6번째로 많다. 기존의 울산공항, 울산고속버스터미널의 교통 수요를 흡수하는 데 성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교통 수요까지 창출해 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사실 울산역은 경부고속철도 초기 사업계획에는 예정되어 있지 않던 역이었다. 초기 사업계획에 따르면 울산의 KTX 승객 수요는 인근의 경주역에서 처리될 예정이었다. 당연히 울산 지역단체에서 울산에도 KTX 정차역을 만들어 달라고 줄곧 요구해왔지만, 정부에서는 단호한 반대 뜻을 유지했다. 하지만 2003년 취임한 노무현 대통령이 광역시인 울산에 KTX가 정차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였고, 이에 따라서 울산역 건설이 결정된 것이다. 오늘날 울산역이 훌륭한 승객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노무현 대통령의 판단은 옳았다고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오송역 같은 다른 쓸데없는 중간정차역이 추가되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비판이 가해지기도 한다.

울산역의 이용객 수는 오송역, 김천구미역, 경주역 등의 경부고속선 중간정차역의 이용객 수를 모두 합친 것과 맞먹을 정도로 많으나, 역 건물의 크기는 오히려 울산역이 작아서 역이용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울산역을 400m2 증축하는 계획이 잡혀 있다.[1]

연계 교통[편집]

울산역은 울산 시내에서 서쪽으로 많이 떨어진 곳에 있다. 울산역에서 울산시청까지는 자가용으로 30분이나 걸린다. 그래서 교통편의를 위해 울산 시내의 각 지역으로 운행되는 울산역 리무진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역명 논란[편집]

울산역 내부 역명판. "통도사"가 병기되어 있다.

개역 전후에 '통도사'라는 역명을 놓고 불교기독교 간의 신경전이 있었다. 원래 이 역의 역명은 울산역(통도사)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기독교 단체 측에서 '통도사를 병기 역명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교에 대한 특혜다'라며 크게 반발하는 바람에 통도사는 정식 병기 역명에서는 빠지게 되었다. 행정구역상으로 역은 울산에 있는데 통도사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다는 점이 역명이 변경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불교 단체에서 이 결정에 대하여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결국, 통도사라는 역명은 병기 역명인 것 같기도 하고 부역명인 것 같기도 한 어정쩡한 상태로 남게 되었다. 이 다툼의 흔적으로 역 외부에 설치된 역명판에는 울산역으로 역명이 표기되어 있으나 역 내부에 설치된 역명판에는 울산(통도사)로 역명이 표기되어 있다.

승강장[편집]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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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승강장 번호 노선 열차 방면
1 경부고속선 KTX · SRT 부산 방면
2 경부고속선 KTX · SRT 동대구·대전·서울·수서 방면

주석[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