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버터

카카오버터

모 식품업체에서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초콜릿에만 카카오버터를 넣는다. (MBC 불만제로)

“ 초콜릿의 필수재료 ”

카카오버터는 카카오에서 추출된 식물성 기름이다. 주로 초콜릿을 만들 때 사용된다.

가짜 초콜릿?

“한국인의 입맛에는 저렴한 식물성 유지가 맞다”

—국내 모 식품업체, 국내 판매용 초콜릿에 카카오버터를 넣지 않은 이유를 묻자

카카오버터는 초콜릿의 필수 재료이다. 미국에서는 아예 100% 카카오버터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초콜릿’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못박아두었다. EU에서도 카카오버터 이외의 유지의 비율이 5%가 넘으면 안 된다고 정해 두었다. 이렇게 정해둔 까닭은 카카오버터가 비싸기 때문에, 식품회사 입장에서는 카카오버터를 팜유 등 다른 값싼 식물성 유지로 대체하는 것이 원가절감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초콜릿 특유의 풍미와 감촉이 사라지므로 초콜릿이라고 도저히 부르기 어려운 싸구려 제품이 나온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는 이러한 제도적 규제가 없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초콜릿이 값싼 식물성 유지를 사용한 ‘가짜 초콜릿’인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