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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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만든 라드
예전에는 짜장면을 만들 때 라드를 사용했으나 요즘은 콩기름을 사용하면서 맛이 없어졌다.

라드(영어: lard) 또는 돼지기름돼지에서 추출한 지방이다. 라드는 짜장면, 볶음밥, 튀김요리 등의 요리에 사용되며 동유럽에서는 버터와 비슷하게 빵에 발라먹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동물성 기름이 몸에 좋지 않다는 편견 때문에 사용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식물성 기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풍미가 고소하고 향긋하여 여전히 선호되는 고급 식재료이다.

튀김유로 사용할 때 풍미가 좋고, 열을 가하더라도 식물성 기름과 달리 몸에 해로운 트랜스지방이 생성되지 않는다.

건강[편집]

라드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편견이 퍼져 있다. 라드에는 포화지방산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다는 이유에서이다. 하지만 라드는 버터에 비해서는 포화지방산 함량이 낮고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편이며, 콜레스테롤 함량은 낮다. 트랜스지방이 전혀 없기 때문에 마가린이나 식물성 쇼트닝유 등 트랜스지방이 들어 있는 싸구려 식물성 기름에 비해서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건강에 좋다.

하지만 식당에서 라드의 사용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원가를 절감해야 하는 식당 입장에서는 식물성 기름에 비해 비싸고 보존기간도 짧은 라드를 굳이 욕까지 먹어가면서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전에는 중식당에서 짜장면이나 볶음밥 등을 만들 때에는 라드를 사용했었지만, 요즘은 대부분 콩기름을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예전에 비해서 맛없는 짜장면을 먹게 되었다.

한편 미국과 유럽에서는 1990년대 및 2000년대를 전후로 해서 가공된 식물성 기름에 들어 있는 트랜스지방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트랜스지방이 없는 라드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미스터리[편집]

한국에서는 라드(돼지기름)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편견 때문에 요리에 라드를 쓰는 식당이 거의 사라졌다. 그런데 돼지비계가 잔뜩 들어간 삼겹살은 엄청나게 많이 구워 먹고 있다.

외부 링크[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