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한민국의 원내정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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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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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어명 | People Power Par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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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명 | 國民의힘 |
상징색 | 빨강 |
이념 | 보수주의, 반공주의 |
정치적 스펙트럼 | 중도우익 ~ 우익 |
당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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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 송언석 |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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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 2020년 2월 17일 (미래통합당) |
선행조직 |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위한전진4.0 |
통합된 정당 | 국민의당 (2022년 5월 2일 흡수통합) |
이전 당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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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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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 107 /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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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대표 보수정당 | ” |
국민의힘(한자: 國民의힘, 영어: People Power Party)은 대한민국의 보수 정당으로서, 역사적으로 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국민의힘으로 이어지는 계보를 이어받은 대한민국 대표 보수정당이다. 2025년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야당이 되었다. 현재 국회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국회의원 의석을 가진 정당이다.
2020년 2월 17일,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을 비롯한 여러 군소 정당 및 정치단체가 통합하여 미래통합당이라는 명칭으로 출범하였다. 2020년 9월 2일에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당명을 현재의 국민의힘으로 바꾸었다. 2022년 5월 3일, 안철수가 이끄는 국민의당을 흡수 통합하여 당의 저변을 넓히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거대 양당 중 하나로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목차
역사[편집]
창당 배경[편집]
2016년 터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처하면서, 당에 실망감을 느낀 일부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들은 당을 탈퇴하여 바른정당으로 입당하였다. 새누리당은 탄핵 사태로 망가진 당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유한국당으로 당 명칭을 바꾸었지만, 2017년 3월 10일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최종 결정되며 자유한국당은 여당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잃어버리게 되었다. 2017년 5월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서 자유한국당은 공식적으로 제1야당이 되었다.
이후 바른정당 소속 정치인들이 일부 자유한국당에 합류하였으나, 자유한국당은 탄핵 사태 이전만큼의 지지율을 회복하지는 못하였으며, 결국 2018년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유례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참패를 당하게 되었다. 홍준표 당대표는 심각한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곧바로 대표직을 사임하였다. 바른정당은 중도 성향의 국민의당과 합당하여 바른미래당을 창당하였으나, 바른미래당 역시 지방선거에서 쓴 패배를 맛보아야 했다.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 대표를 새로 선출하였다. 2018년, 바른미래당은 손학규를 당대표로 선출하였다. 2019년에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전 총리를 당대표로 선출하였다. 바른미래당 소속의 이언주 의원은 패스트트랙 통과 문제로 당내 지도부와 갈등을 겪다가 탈당하여 혼자서 미래를위한전진4.0이라는 정당을 창당하였다. 손학규 당대표와 갈등을 겪던 여러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탈당하여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하였다. 이렇게 보수 정당이 여러 개로 나뉜 상태에서는 앞으로의 선거에서 참패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나오면서,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새로운보수당, 미래를위한전진4.0 등의 보수 정당들이 통합하여 새로운 통합 보수 정당을 창당하기로 합의하기에 이른다.
새로운 통합 보수 정당의 당명으로는 원래 대통합신당이 고려되었으나, 이후 미래통합당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미래’라는 당명을 통해 과거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정당의 이미지를 담았고, ‘통합’이라는 당명을 통해 여러 보수 정당이 하나로 통합되었음을 표현하였다.
2020년 총선 참패와 그 이후[편집]
미래통합당은 비례대표선거에서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하는 등 제21대 총선 승리를 목표로 노력하였다. 그러나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유가족 쓰리섬 망언, 김대호 후보의 30~40대 세대 비하 발언 등은 선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미래통합당은 한국 보수 정당 역사상 최악의 참패라는 기록을 세우고야 말았다. 미래통합당은 국회 300석 중 1/3에 불과한 103석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오세훈, 나경원 등 거물급 인사들도 줄줄이 낙마하였고, 종로구에 출마한 황교안 당대표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후보에게 큰 표 차로 패배하였다. 황교안은 선거 패배 직후 당대표 사퇴를 선언하였다.
황교안의 당대표 사퇴 이후 김종인을 중심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정당의 강성 보수 색깔을 전반적으로 희석시켰고, 탄핵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미래통합당은 기존 더불어민주당에 실망을 느끼던 중도 표심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하였고, 마침내 2020년 8월 13일에는 여론조사 상에서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앞서게 되었다. 이는 2016년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이후 처음으로 보수 정당이 민주당계 정당의 지지율을 앞선 것이다.
2020년 9월 2일,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바꾸었다. '국민'이라는 당명을 통해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정당의 이미지를 강조하였고, 보다 중도실리적인 성향의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2021년 재보궐선거 승리[편집]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폭력 사건에 연루되면서 공석이 된 후 치러진 2021년 재보궐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사활을 걸고 뛰어 들어야 할 중요한 선거가 되었다.
이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시키며 민주당을 압살하였다. 이 선거에서의 승리는 2016년 터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그로 인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등으로 얼룩졌던 보수 정당의 암흑기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의 출발을 알린 중요한 신호탄이 되었다. 특히, 민주당에 실망감을 느낀 2030세대가 보수 정당의 새로운 지지층으로 유입되면서 정당의 지지기반 자체가 다양해졌다는 성과가 있었다. 특히, 청년층이 국민의힘 지지로 돌아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준석은 재보궐선거 직후 국민의힘 초대 당대표로 선출되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편집]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압승하고 이준석 당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국민의힘이었으나,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의 국민의힘 전망은 어두웠다. 2021년 11월 5일, 당내 경선에서 우여곡절 끝에 윤석열이 최종 후보로 결정되었으나 윤석열은 당내 비주류 세력이었기 때문에 지지기반이 빈약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윤석열 후보는 경선에 패배한 홍준표, 유승민 등과 마찰을 빚었고, 특히 이준석 당대표와는 선거 전략을 두고 좀처럼 일치된 의견을 찾지 못했다. 이준석과 홍준표는 국민의힘의 신규 지지층인 2040세대를 공략하는 전략을 펼쳤고, 반대로 윤석열은 국민의힘의 전통적 지지층인 5060세대를 공략하는 전략을 펼쳤기 때문에 여기서 갈등이 생긴 것이다.
2021년 12월 20일, 윤석열이 페미니스트 활동가로 알려진 신지예 녹색당 전 당대표를 선거 캠프에 영입하면서 이러한 갈등은 절정에 다다랐다. 이준석 당대표의 선거 전략과 정반대되는 이 결정으로 인하여 20대 남성의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지지율 급락에 위기감을 느낀 윤석열은 신지예 후보를 방출하고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선거 전략을 이준석 식으로 크게 변경하였다. 이렇게 윤석열과 이준석 간의 갈등이 봉합되면서 국민의힘은 20대 남성의 지지율을 다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의 막판 변수는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한 안철수 후보 사이의 단일화 이슈였다. 국민의힘으로서는 안철수가 보수표를 잠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슨 수를 써서든 단일화를 반드시 성사시켜야만 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안철수는 선거 막판까지도 단일화는 없고,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기 때문에 단일화가 성사될 가능성은 당초 낮을 것으로 점쳐졌다. 대통령 선거를 불과 6일 앞둔 2022년 3월 3일, 갑자기 안철수가 윤석열 후보와 조건 없이 단일화를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결론적으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불과 0.7%차로 이겼으므로 막판 단일화가 선거의 향방을 가르는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정권 장악과 지방선거 승리[편집]
국민의힘은 2022년에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후보를 당선시킴으로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5년 만에 여당의 자리로 복귀하였다. 1987년 민주화 이후 10년 주기로 보수 정당과 민주당계 정당간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다는 "10년 주기설"을 깨고 민주당 정권을 조기 종식시켰다는 기록을 세웠다.
같은 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달도 안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총 17개 자리 중에서 12명의 당선자를 배출하였고, 특히 충청권 4석(대전, 세종, 충남, 충북)을 모두 차지하면서 전국적인 승리를 거두는 원동력이 되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강원도 등 사실상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전체 자리의 60%가 넘는 자리를 차지하며 그야말로 압도적인 위력을 과시했다. 이 선거의 승리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권 시절 치러진 여러 선거에서의 계속된 패배의 고리를 끊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방권력의 뒷받침을 받으며 국정수행의 동력원을 확보하였다.
그러나, 정작 이 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준석 당대표에 대해서는 당 윤리위원회에서 징계 조치를 내리면서 당대표 직무가 정지되는 등 당내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준석과 윤석열 대통령 및 국민의힘 주류세력간 갈등이 격화되었으며,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실언까지 잇따르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정권 초부터 급락하였다. 결국,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 여기서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인 김기현이 당대표로 선출되었다.
12·3 비상계엄령 선포[편집]
정권 초부터 급락했던 지지율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듭되는 실정 탓에 정권 내내 지지부진한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던 와중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전체 의석 300석 중 단 108석만을 차지하는데 그쳐, 집권 여당으로서는 역사상 최악의 참패를 기록하였다. 이로서 윤석열 정권의 발목을 잡은 여소야대 국면은 연장되었고, 대통령의 집무 수행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한동훈은 이 선거의 결과에 따라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서 사퇴하였으나, 이후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다시 선출되었다.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린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밤, 역사에 길이 남을 비상계엄령을 급작스럽게 선포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령 포고령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등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을 국가 전복을 시도하는 내란세력으로 규정하고 국회에 군인을 보내 봉쇄하였으며, 특히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관리위원회에도 병력을 파견하였다. 이 이해불가한 사태는 국회의 비상계엄령 해제 의결로 종료되었으나, 국민의힘은 그 이후의 정치적 후폭풍에 시달리게 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당 사건으로 인해 파면된 뒤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을 통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후보로 선출하였다. 그러나, 2025년 5월 10일 새벽 1시, 국민의힘 측은 갑자기 김문수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무소속 후보였던 한덕수 전 총리를 새로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교체 시도하였다. 김문수는 이 사태를 당내 쿠데타로 규정, 국민의힘 집행부를 비난하고 공천 교체 취소 가처분신청을 냈다. 결국 당일 치러진 당원 투표에서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후보보다 더 많은 득표를 하면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김문수로 재확정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에 이어 당내 쿠데타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김문수 후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했으나, 41.15%의 득표율로 낙선하였다.
역대 선거결과[편집]
대통령선거[편집]
선거 | 후보 | 총 득표수 | 득표율 | 결과 | 정당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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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2022년) | 윤석열 | 16,394,815 | 48.6% |
당선 | 국민의힘 |
제21대 (2025년) | 김문수 | 14,395,639 | 41.2% |
낙선 | 국민의힘 |
국회의원 선거[편집]
선거 | 정당명 | 비례대표 득표 | 획득한 국회의석수 | 결과 | 당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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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2020년) | 미래통합당 | 9,441,520 | 103석/300석 |
제2정당 | 황교안 |
제22대 (2024년) | 국민의힘 | 10,395,264 | 108석/300석 |
제2정당 | 한동훈 |
지방선거[편집]
선거 | 정당명 | 광역자치단체장 | 기초자치단체장 | 광역자치의원 | 기초자치의원 | 평가 | 당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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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2022) |
국민의힘 | 12석/17석 |
145석/226석 |
540석/872석 |
1435석/2988석 |
우세 | 이준석 |
지지기반[편집]
- 나이 : 70대 이상 > 20-30대, 50-60대 > 40대
- 지역 : 대구/경북 > 수도권, 부산/울산/경남, 강원도, 충청도 > 전라도, 제주도
- 대통령 직무 : 이재명 대통령 부정평가 > 이재명 대통령 긍정평가
- 이념 : 보수 > 중도 > 진보
외부 링크[편집]
민자당계 보수 정당의 계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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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자유당 (1990~'95) |
신한국당 ('95~'97) |
한나라당 ('97~2012) |
새누리당 ('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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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17~'20) |
미래통합당 ('20~'20) |
국민의힘 ('20~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