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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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면

쇠고기면삼양식품에서 1970년에 출시한 저가형 라면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1970년에 소고기면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가 우지파동으로 인해 생산이 잠정 중단된 후 1995년에 다시 쇠고기면이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다. 2015년 현재 쇠고기면의 정가는 650원으로, 국내 주요 식품회사에서 판매되는 라면들 중 가장 값이 저렴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저렴한 한 끼 식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1997년 6월에는 북한동포 돕기운동의 일환으로 북한에 제공되기도 했다.

구성물[편집]

면과 일체형 스프의 단촐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일체형 스프는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가 섞여있는 것인데, 쇠고기면이라는 명칭과 달리 쇠고기맛이 나는 건더기스프는 들어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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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기대한다면 그건 욕심이 아닐까. 국물맛은 구수한 타입이며 매운 맛은 거의 없다. 국물이 진한 편이기는 한데, 일반 라면의 고급스러운 맛과는 거리가 있다. 전반적으로 삼삼하고 평범한 맛이다. 면발은 상당히 부드러운데 재료가 좋지 못해서인지 빨리 먹지 않으면 면발이 쉽게 퍼진다. 쇠고기를 강조한 명칭과는 달리 쇠고기맛이 강하게 나지는 않는다. 실제 스프 중 쇠고기함량은 1.93%로서, 쇠고기의 맛을 느끼기에는 한참 부족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