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시 | |||
春川市 | |||
삼악산에서 바라본 춘천시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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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 |||
지역 | 강원특별자치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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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 1읍 9면 15행정동 | ||
시청소재지 | 시청길 11 | ||
시장 | 육동한 (더불어민주당) | ||
인구 | |||
인구 | 286,124 명 (2024년) | ||
지리 | |||
면적 | 1,116 km2 | ||
상징 | |||
시목 | 은행나무 | ||
시화 | 개나리 | ||
시조 | 산까치 | ||
기타 | |||
지역번호 | 033 | ||
“ | 호반의 도시 | ” |
춘천시(한자: 春川市)는 강원특별자치도 서부에 위치한 인구 28만여명의 중소도시이다.
특징[편집]
춘천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도청이 있어 강원도의 대장 도시 노릇을 하고 있다. 인구로 따지자면 원주시가 춘천보다 더 큰 도시이지만, 강원도 영서지방의 역사적·문화적 중심지는 춘천임이 확실하다. 북한강 유역의 춘천댐, 소양강댐, 의암댐 등 3개의 댐이 위치한 춘천시는 이들 댐으로 인해 만들어진 호수인 춘천호, 소양호, 의암호가 춘천시내를 둘러싸고 있어 호반의 도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북한강 유역의 분지 도시인 춘천은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 때문에 낭만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서 본따 춘천중앙시장은 춘천낭만시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문화[편집]
- 춘천마임축제 - 매년 5월 경에 축제극장몸짓, 춘천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리는 마임 축제. 마임이란 신체의 움직임, 구조물 등 비언어적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이용한 예술 공연이다. 축제 기간동안에는 각종 마임 공연이 펼쳐지며, 시민들이 직접 만든 공지어(공지천에 사는 가상의 물고기) 9999마리를 모아 전시하는 행사도 열린다. 축제는 크게 물폭탄난장(아水라장), 발광난장(미친금요일), 열광난장(도깨비난장), 불꽃난장(아!우다마리) 의 <4대 난장>을 바탕으로 구성된다.
- 춘천 닭갈비막국수 축제 - 매년 8월 경에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인 닭갈비와 막국수를 주제로 하여 요리대회, 시식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 매년 10월 경에 조선일보와 춘천시의 주최로 열리는 마라톤 대회. 1946년에 첫 대회가 열린 이후 지금까지 명맥을 잇고 있는 유서깊은 대회이다. 풀코스(42.195km)의 경우 의암호를 따라 한 바퀴를 도는 코스로 되어 있으며, 마라토너는 의암댐과 춘천댐을 한 번씩 지나가게 된다. 영화 <말아톤>(2005)의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음식[편집]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닭갈비와 막국수가 잘 알려져 있다. 두 음식 모두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먹는 음식이다.
춘천 닭갈비는 배추, 고구마, 떡, 양파 등을 닭고기와 함께 넣고 매운 양념을 하여 철판에서 볶아낸 음식이다. 다소 맵기 때문에 백김치나 동치미와 함께 먹는 것이 보통이다. 원래는 닭의 갈비부위를 사용했기 때문에 닭갈비라는 이름이 붙었으나, 1990년대 부터는 닭다리나 닭가슴살 부위의 살코기를 사용하고 있다. 조리 방법도 기존에는 직화 방식이었으나, 이후 철판에 볶아먹는 방식으로 변화하였다.
막국수는 메밀로 만든 면발에 먹기 직전에 육수를 부어 먹는 음식이다. 막국수의 특징은 메밀가루를 국수틀에 넣고 눌러 뽑는 방식으로 면발을 뽑는다는 것이다. 밀 대신에 메밀로 면발을 만들어 밀가루 국수에 비해 쫄깃한 맛은 덜하지만, 갖은 양념과 육수를 넣어 시원하게 먹으면 그런데로 먹을 만 하여 서민 음식으로 각광받았다. 막국수는 본디 춘천만의 음식이라기보다 강원도 전체의 향토 음식이나, 국풍81 당시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출전하면서 춘천 막국수로 알려지게 되었다.
경제[편집]
- 농업 - 의암댐 부근의 분지를 제외하면 시 대부분이 산지로 되어 있어 논농사에는 부적합하다. 대신에 옥수수, 콩, 감자 등의 재배가 많이 이뤄지는 편이다.
- 공업 - 춘천은 한강 상수도보호지역이므로, 공업의 발달이 제한되었다. 섬유 공업을 비롯한 경공업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 광업 - 전세계에서 유일한 백옥광산이 위치하여 있다. 원래는 납 광산이었으나 1968년에 옥이 발견되면서 옥광산으로 개발된 것이다. 그 외에도 철광산이 위치해 있어 철 제련업이 발달하였다. 2012년에는 국내 최초로 희소광물인 니오븀(Nb)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 소양강댐 - 소양강댐은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력 중력댐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설비용량을 가진 수력발전소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 3차산업 - 수도권과의 편리한 교통을 강점으로 내세워 3차산업이 크게 육성되었다. 바이오산업이 크게 발달했으며, 서늘한 기후를 이용해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춘천에 들어서는 등 첨단산업이 발전하였다. 덕분에 강원도내에서 가장 탄탄한 경제기반을 가진 도시가 되었다.
교육[편집]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인 강원대학교와 춘천교육대학교(춘천교대)가 위치한다. 이외에 4년제 사립대학인 한림대학교가 위치하는데, 한림대학교에서는 성심병원을 운영하고 있어 의대를 잘 알아주는 편이다.
교통[편집]
2010년 12월, 수도권 전철 경춘선이 개통하며 춘천에서도 수도권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2012년 2월, 코레일에서는 이 노선에 광역철도 전철용 전동열차 이외에 180km/h급 좌석급행 전동열차인 ITX-청춘을 투입하였다.
그보다 이전인 2009년 7월에는 서울과 춘천을 잇는 서울양양고속도로(일명 경춘고속도로)가 개통하여 서울에서 춘천까지의 소요시간을 40분 내외로 크게 줄여놓았다. 2006년 전 구간이 개통한 중앙고속도로는 춘천에서 출발하여 원주, 안동, 대구, 밀양 등의 도시를 거쳐 부산까지 잇고 있다.
기후[편집]
춘천은 분지도시의 특성상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측정된 것 중 가장 낮은 기온은 1969년 2월 6일의 -27.9℃, 가장 높은 기온은 2018년 8월 1일의 40.6℃였다. 겨울철에 추운 거야 워낙 북쪽에 있고, 지대도 높으니 예상이 가능한데, 의외로 한반도의 남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부산의 역대 최대 기온인 37.3℃보다도 춘천의 역대 최대 기온이 더 높다. 즉, 춘천은 연교차가 굉장히 큰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도시를 둘러싼 여러 호수들의 영향으로 사시사철 습하고 안개가 많이 낀다. 이것이 큰 연교차와 결합되어, 여름에는 일본처럼 습하면서 더운 날씨가 되어 불쾌지수가 높다. 한편, 겨울에는 습하면서 추운 날씨로, 체감추위는 덜하지만, 폭설이 잦다.
외부 링크[편집]
태백산맥과 동해바다가 공존하는 강원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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