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누리위키, 온 누리의 백과사전
대전광역시
정부대전청사.jpg
대전정부청사
표어 It's Daejeon
한자 표기 大田廣域市
구성 5자치구
인구 149만 5234명 (2018년)
면적 539(㎢)
인구밀도 2776(명/㎢)
단체장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상징새 까치
상징꽃 백목련
상징나무 소나무[1]
전신 대전직할시
홈페이지 대전광역시청

대전광역시(한자: 大田廣域市)는 대한민국 중앙부에 위치한 충청도(호서) 지방의 거점도시이다. 대전광역시의 인구는 2018년 기준으로 149만 명으로서, 서울, 부산, 인천, 대구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다.

1905년에 대전역을 포함한 경부선이 개통하면서 일본인이 대전역 인근 지역에 정착하기 시작하였고, 한가한 농촌지역에 불과했던 대전은 신흥도시로 떠올랐다. 1914년에는 호남선이 전 구간 개통하면서 호남선과 경부선의 교차점인 대전은 교통의 요충지로서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오늘날 대전역은 대한민국의 주요 철도역 중 하나로서, KTX를 이용하면 대전역에서 서울역까지 5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대전역 뒤편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부가 자리 잡고 있다.

대전은 대전정부청사가 있는 행정도시이다. 서울의 행정기능을 분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대전정부청사(1997년 준공)에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국가기록원, 문화재청, 병무청, 행정자치부, 산림청, 조달청, 중소기업청, 통계청, 특허심판원, 특허청, 감사원 등의 행정시설들이 입주해 있다. 그 밖에도 전국의 과 상하수도를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본부와 한국의 화폐를 발행하는 일을 하는 한국조폐공사 본부가 위치한다.

대전에는 카이스트(KAIST), 충남대학교, 한밭대학교, 한남대학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등의 대학교들이 있다. 이공계 대학교들과 연구시설들이 집중되어 있는 대전은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과학기술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1993년 대전엑스포와 2000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가 이곳에서 개최된 바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는 50개 이상의 정부 관련 연구기관과 1300여 개의 기업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대의 연구단지이다. 이곳의 연구인력 수는 2만 7천 명(2012년 기준)에 이른다.

또한, 대전은 1998년 WTA(세계과학도시연합)를 설립하여 세계의 과학도시들과 국제 협력을 통한 지역 발전을 꾀하고 있다. 2015년 현재 WTA에는 44개국 91개 도시가 회원으로 있으며, 유네스코를 비롯한 여러 국제기관과 활동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역사[편집]

대전의 옛 지명은 “큰 밭”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인 한밭이다. 조선 시대까지 대전은 한밭이라는 지명으로 불렸으나 이후 같은 의미의 한자어인 대전(大田)으로 지명이 바뀌었다. 역사적으로 대전은 지금과 같은 대도시는 아니었다. 그러나 1905년 서울부산을 잇는 경부선 철도가 대전을 관통하여 건설되면서 대전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해당하는 1926년에는 대전과 목포를 잇는 호남선 철도가 개통하면서 대전은 두 개의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지점이 되었다. 대전은 이러한 철도 교통을 등에 업고 급속히 발전하기 시작했다. 1932년에는 충남도청이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하였다.

한국전쟁 당시 교통의 요지로서 몇 차례의 큰 전투를 겪은 대전은 1970년 경부고속도로(서울~부산) 및 호남고속도로(대전~전주)가 개통하면서 다시 급속한 발전을 겪었다. 1989년에는 대전시가 인근의 대덕군과 통합하면서 당시 인구 105만 명의 대전직할시가 출범하였다. 1995년 대전직할시가 대전광역시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1997년 정부대전청사가 준공되면서 서울의 행정수도 기능을 일부 분담하게 되었다.

지리[편집]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앙부에 있다. 서울특별시로부터 남쪽으로 167.3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부산광역시로부터는 294km, 광주광역시로부터는 169km 떨어져 있다. 대한민국의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특별자치시가 대전의 바로 북쪽에 있다. 분지도시인 대전은 여러 산으로 둘러싸여져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대전의 서쪽 경계에 있는 계룡산국립공원이다. 대전은 동구, 서구, 중구, 유성구, 대덕구 등 5개 자치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강, 갑천, 유등천, 대전천 등이 흘러간다.

기후[편집]

대한민국의 중앙부에 있는 대전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특징적인 기후인 아열대습윤기후(Cwa)와 중북부지방의 특징적인 기후인 습윤대륙성기후(Dwa)가 반반씩 섞인 기후특성을 나타낸다. 1월 평균기온은 -1°C로서 몹시 춥지도, 그렇다고 따뜻하지도 않은 정도의 겨울이 나타난다. 8월 평균기온은 25.6°C로 다른 지역과 비슷한 정도로 덥다. 연간강수량은 1458mm로 다우지에 속하며 서울(1450mm) 등 수도권 지역과 비슷한 많은 강수량을 나타낸다. 다만 수도권 지역과 비교해 볼 때, 강수량이 여름철에 덜 극심하게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

행정구역[편집]

대전은 행정구역상 5개의 로 구성되어 있다.

도심[편집]

대전 서구의 시민공원. 스케일이 압도적이다. 이 양 옆으로는 한밭수목원이 펼쳐져 있다.


대전광역시의 중심지는 대전광역시청, 정부대전청사 등이 있는 서구 둔산동 일대이다. 이곳은 1990년대 중반 들어서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신도심 지역으로, 대전에서 아파트가 가장 밀집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리적으로 도시 중앙부에 있는 이곳은 대전 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는 등 교통이 편리해 출퇴근이 쉽다. 도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계획적으로 지어진 곳이므로 잘 정돈된 느낌을 많이 주며, 한밭수목원을 비롯해 크고 작은 공원들이 여기저기 있다.

과거 중심지였던 대전역과 그 주변 지역들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상당히 활기가 있던 지역이었으나 대다수 행정기관과 편의 시설들이 둔산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뒤로는 급격히 쇠퇴하여 도심 공동화와 낙후된 편의 시설, 현 중심지인 둔산과의 경제적 격차 등의 문제점을 겪고 있다.

대학교[편집]

대전 지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대학교KAIST충남대학교이다. KAIST는 대한민국의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한국 최초의 두 발로 걷는 인간형 로봇 휴보를 개발했으며, 한국에서 최초로 개발한 과학실험위성우리별 1호 개발에 참여하기도 한 굉장한 곳이다. 충남대학교는 충청남도 및 대전광역시 거점의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이다. 충남대에 있는 다소 특이한 학과로는 사범대학 소속의 “기계ㆍ금속공학교육과”가 있다.

그 밖에 비교적 잘 알려진 대전 지역의 4년제 사립대학교로는 배재대학교, 목원대학교, 우송대학교 등이 있는데, 이들을 농담 삼아 대전의 BMW(Baejae Mokwon Woosong)라고 부르기도 한다. 배재대학교의 영문명이 Baejae가 아니라 Pai chai이긴 하지만 여기서는 무시되었다.

이외에도 한남대학교를 비롯한 수많은 대학이 있으나,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스포츠[편집]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신축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토티의 퇴장이 인상적이었던 경기인 이탈리아전(16강전)이 열리기도 했다. 현재 대전월드컵경기장은 K 리그 팀인 대전 시티즌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KBO 소속의 프로야구팀인 한화 이글스는 대전을 연고지로 하며,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도시철도[편집]

대전에는 2007년 완공된 대전 지하철 1호선이 운행 중이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은 서쪽의 반석역에서 출발하여 대전월드컵경기장, 대전현충원, 정부대전청사, 대전시청, 대전역을 거쳐 동쪽의 판암역까지 잇고 있다.

대전 도시철도는 서울 도시철도보다 차량이 좁고, 차량이 짧은 특징이 있다. 아니, 사실 그 전에 서울 도시철도 차량은 세계적으로도 전동차가 넓은 편에 속한다. 대전 도시철도에는 모든 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며 동전 모양의 동그란 플라스틱 토큰을 사용한다.

주석[편집]

  1. ^ 과거 시청이 현 중구청 자리에 있었을 적에는 튤립나무였다.
  2. ^ 제3산업단지는 유성구와 살짝 걸쳐있다.
  3. ^ 대덕밸리가 대덕구에 없다는 흥미로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