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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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동삼태극.png 온수 (1호선)역곡 천왕삼태극.png 온수 (7호선)까치울
온수역7호선.jpg
온수역 7호선 승강장
로마자 역명 Onsu
한자 역명 溫水
소재지 태극기.png 서울특별시 구로구
역 번호 145 (1호선)
750 (7호선)
운영 코레일 로고.png

서울교통공사.png

노선 Seoul Metro Line 1.png · Seoul Metro Line 7.png
승강장 구조 2복선 쌍섬식 승강장 (1호선)
2면 3선 쌍섬식 승강장 (7호선)
개역일 1988년 1월 16일

온수역(한자: 溫水驛)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에 있는 서울 도시철도 1호선서울 도시철도 7호선의 전철역이다.

역명[편집]

온수역의 온수는 흔히 생각하는 따뜻한 물이라는 뜻의 온수(溫水)가 맞다. 이 지역에서 자연적으로 땅에서 따뜻한 물이 솟아 나와서 붙여진 이름이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세종대왕이 이곳에 온천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신하를 보내서 온천을 찾을 것을 명했는데 이곳의 백성들이 온수의 수맥을 흙과 돌로 막아버리고 숨겼다고 한다. 이 사건을 듣고 화가 난 세종은 부평도호부를 부평현으로 강등시켰다고 한다.

이후 1991년에 온천 수맥을 찾는 데 성공하였으나, 수맥의 위치가 하필이면 온수역 지하여서 온천 개발은 포기한 상태로 남아있다.

특징[편집]

서울의 끝[편집]

온수역은 서울의 서쪽 경계 끄트머리에 위치한다. 온수역에서 서쪽으로 300m만 더 가면 서울특별시 구로구경기도 부천시와의 경계가 있다. 2012년에 서울 도시철도 7호선이 부평구청역까지 연장되기 전까지 온수역은 7호선의 종착역 기능을 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서울 도시철도 7호선이 만나는 중요한 환승역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변두리인 온수역 역세권의 발달은 미약하다. 온수역 역세권은 실질적으로 부천의 역곡역 역세권에 종속되어 있다.

급행 미정차[편집]

수도권 전철 1호선서울 도시철도 7호선이 만나는 극히 중요한 환승역임에도 불구하고 1호선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온수역은 1988년에 뒤늦게 경인선에 추가된 역으로서 역 이용객 수가 이전 역인 역곡역에 비해서 극히 적었고, 급행이 도입될 당시에는 7호선과의 환승역도 아니었기 때문에 급행열차를 통과시킨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2000년에 온수역이 7호선과의 환승역이 되면서 급행열차 정차 문제가 뜨거워졌다. 환승 편의를 위해서는 온수역 급행 정차가 꼭 필요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수역과 역곡역 모두에 급행열차가 정차하면 극심한 급행 쏠림 현상이 벌어질 것이며, 이는 열차의 정시성 문제와 안전 문제로 이어지므로 온수역 급행 정차 계획은 백지화된 상태이다.

역곡역에 급행을 미정차 시키고 온수역에만 급행을 넣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겠으나, 이 방안은 역곡역의 높은 탑승 수요를 포기해야 하므로 이득보다 손해가 더 크다. 실제로 이런 계획을 추진했다가는 역곡역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감당하지 못할 수준으로 올라올 것이므로 사실상 불가능한 방안이다.

인근 대학교[편집]

온수역의 부역명은 성공회대입구이다. 온수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성공회대학교유한대학교가 있다.